경기산

8/23 도락산-불곡산

산고파 2008. 8. 24. 08:16

       지난주에 이어 토요일 아침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누워서 뭉기적 거리다 보니 얼마있다 날이 환해지고...

       이번에도 어딜갈지 정해 놓지 못하고,,, 춘천 정호형이 준 지도책을 뒤지다 왕방산지도가 눈에 들어오고,,,미답의 왕방산 들머리를 시작으로 소요산으로

       이어?  종현산까지 이어?,,, 근처 해장국집에서 한그릇 먹고 일어서니 거의 11시,,, 또 습관적인 귀차니즘이 시작되고,,,저녁엔 쿠바와의 올림픽 결승도

       있다하니,,,버스를 타고 양주 e마트 근처 탑동에 내린다...한번 걸어본 도락산 들머리다...오늘은 이곳을 시작으로 집으로2,,, 

 

       강산이 변한건 아니지만 몇달새 들머리엔 못보던 건물들이 들어서고,,,어제 비에 작은 산에 곳곳에 물소리가 들린다..

 

        처음 만나게 되는 조망지에서 바라보는 덕계저수지,,,

 

        지난주 걸었던 칠봉산이 앞에,,,

 

        감악산,,,감악산에서 이곳 도락산을 보면 흉물스러운 채석장이 보였는데,,,

 

        마차산과 소요산

 

        가야할 불곡산

 

        감악산과 마차산

 

 

 

        한북정맥길따라 불곡산 유격장 아래에 도착하니 새로운 철조망이 빙둘러 쳐져 사람을 막는다...

        수대농장지나 조금더 가니 산길이 보여 올라가는데,,,

 

        꽃을 탐하는 나비는 정신이 없다...

 

        도락산을 뒤돌아 보고,,,

 

        올라온 길은 다시 유격장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철조망이 또 나타나고,,,옆 바위로 우회하여 오르니 어느 분이 계시는데,,,

 

                                  덕계에서 올라오셨다는데,,,온몸에서 풍기는 산냄새,,,내공이 전해져 오고,,,

                                  막걸리 한잔 얻어 먹으며 근 한시간을 이분과 함께 산얘기,,,

 

        맨뒤 보이는 뾰죡뾰죡 마루금이 개성 송악산으로 짐작되고,,,

 

 

 

       

 

       유격장 능선의 바위,,,

 

 

 

        산성과 호명산 그넘어 홍복산,,,막걸리 한잔 취기에 오늘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불곡산엔 어느덧 백번쯤은 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