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
12/14 오랜 산친구와 불암 - 수락
산고파
2008. 12. 14. 19:19
춘천 산친구 산객님이 오늘 온단다...
어디로 모셔야 하나,,,처음은 상장능선-대남문-산성계곡 두번짼 사패산-도봉산-오봉-여성봉 세번짼 의상능선,,,,
이번엔 불암산-수락산이 순서이겠다 싶어 상계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지하철 창으로 보는 수락산이 선명하다....다행이다...
멋진 북한산 아래 징그런 아파트 숲,,,,하긴 나도 그속에서 살고 있지만,,,
불암산 정상에 서니 천마산쪽 용문산쪽 옅은 안개에 선명하다....
가야할 수락산,,,산친구가 이산을 어찌 느끼나 눈치를 힐끔보고,,,
한북정맥,,,수락지맥,,,
불암산 정상에서 짧은 순간을 담고,,,,
시원하게 들어오는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을 내려서며,,,
수락산 하강바위 위에서,,,
코끼리바위,,,철모바위,,,정상이 연이어 보이고,,,
무슨 바위 같은지 물어보고,,,,그 큰 코끼리가 맨위에 앉아 있을 줄이야,,,ㅎ
많은 사람들,,,,,사실 난 일요일날 서울 5산을 오르는건 좋아하지 않는다...새벽이면 모를까....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게 걷는 사람들,,,그래서 넉넉치 못한 마음들...그속의 나도 별반 다르질 않고,,,,
나와 비슷한 산취향의 산친구에게 괜실히 미안하고,,,
서울은 모든게 치열한가봐,,,,
학교 선배로 처음 인연을 맺은 산친구,,,
지금쯤 춘천으로 돌아 갔겠다...
다음 뵈올때까지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