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운길산 - 예봉산
산행일시 : 2009년 1월 31일 12시 - 16시
산행코스 :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산행자 : 홀로
8시쯤 일어나 하릴없이 뭉기적 거리다 보니 10시가 넘었다...
애엄마는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어 아이 데리고 다녀 올건가 보다...
늦었지만 그래도 산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아 배낭에 물하나 담아 나선다...
동네 순대국집에서 순대국하나 비우고,,,
목민님 새벽산행따라 예빈산을 여러번 가봤으나 아직 운길산을 가보지 못해서 지하철을 탄다..
1호선 회귀역에서 환승하여 시간반이 걸려 운길산역에 내린다...
12시,,,산에 가긴 참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내린다..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운길산역에서 바라보는 양수리,,,
운길산올라 적갑산 예봉산 들려 팔당역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우는데,,,산행기를 보니 6시간 걸린다고 하던데,,,지금시작하면 저녁 어두워 하산인가?
수종사 일주문,,,산 7부 능선쯤에 자리한 수종사에 참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
미약한 인간이라 신에게 기대보고,,,
500년이 넘은 나무란다...
나무 옆으로 능선을 치고 오르니 절상봉이란 봉우리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니 운길산 정상이다...
멀리 불수사도북이 희미하게 보이고,,,
백봉 ,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줄기도 보인다...
두물머리에서 합쳐진 물은 한강으로 휘돌아 가고,,,
운길산 뒤로 용문산과 백운봉
걸어온 운길산 능선
어린 아이가 아래를 보더니 끈내준단다...산꾼의 조짐이 보인다...
예봉산 아래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검단산,,
예봉산 아래에서 작은 화재가 났는지 헬기가 물을 퍼 날르고 소방관들이 와있다...
건조한 때,,,산에 드는 분들 모두 조심해야 하겠다...수십년 수백년된 나무들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