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봉에서 호명산
산내음에서 대장을 하시는 뭐야님의 산행코스 구성에 참고가 될까 싶어서 산고파 동네산 코스를 하나 만들어 봅니다.
덕분에 동네산을 다시금 걸을수 있는 동기가 생겼지요,
한북정맥의 일부구간을 걷는 길입니다.
산내음코스이니 들머리 날머리 대중교통이 좋아야겠고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야 겠지요..
의정부역 동부광장쪽에서 10여분에 한대씩 있는 23번 버스입니다..
버스는 송추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부곡리 부대앞까지 갑니다...종점까지 가시면 됩니다..
의정부역에서 20여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스종점에서 차길따라 7분정도 오르시면 여행스케치라는 곳이 나옵니다.
도로 오름길 인도가 따로없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행스케치 계단을 따르다가 왼쪽으로 등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한북정맥이나 감악지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챌봉 들머리입니다..
이런 길을 만나시구요..다시 산길로 접어 드시어 가파른 길을 한동안 오르셔야 합니다..
이렇게 줄잡고 오르시면
챌봉에 도착합니다...버스종점에서 40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챌봉의 조망은 이 코스에 젤 나은 조망입니다..송추유스텔을 지나 고령산으로 향하는 산줄기입니다..
이쪽을 들머리로 하여 저곳으로 향하여도 한코스 나옵니다..챌봉에서 고령산까지는 넉넉잡아 3시간정도이고 아래 보광사까지는
1시간이 안걸리고 보광사아래에서 불광동으로 향하는 33번 버스가 30여분에 한대씩 있습니다..
울대고개로 향하는 한북정맥길
챌봉에서 보이는 도봉산과 삼각산
챌봉에서 15분정도 걸으시면 나타나는 갈림길,,,직진은 한강봉으로가는 정맥길이고 왼쪽은 말머리고개를 통해서 고령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갈림길에서 15분정도 진행하면 나타나는 한강봉,,,결국 챌봉에서 한강봉은 30분도 안걸립니다..
한강봉에서 소나무가 많은 곳으로 내려서는 길이 감악지맥입니다...감악산 마차산지나 한탄강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한강봉에서 바라보는 챌봉
정맥길따라 호명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군시설물과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의정부 녹양동의 뒷산 홍복산입니다..
보이는 곳이 호명산이구요,,
좁은 차길이 나타나고 길건너 바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홍복산으로 가는길이고 호명산은 왼쪽인데 1.5K미터는 잘못된것 같습니다...
그보다 많이 짧은것 같습니다.. 한강봉에서 이곳까지는 30여분 걸립니다..
이 이정목은 호명산 아래 천주교 수련원에서 만든 건데 무시하셔도 됩니다..
관리된 소나무길을 좀 걸으면
호명산 정상이 나오는데 조망은 없습니다..한강봉에서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작고개는 어둔동고개라고도 합니다. 그고개를 지나 산성지나 불곡산으로 정맥길은 이어집니다..
좀 내려 서시면 철탑이 나타나고 조망이 좋습니다...목민님과 어느날 이곳까지 온적이 있지요..
이젠 불곡산이 가깝게 보이구요..
바로 내려서면 한북정맥길은 오른쪽으로 꺽이지만 그냥 직직을 합니다..
아래로 내려서면 벙커가 나타나고 양쪽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낙엽송 숲이 나타나고,,,
송산 약수터가 나타납니다..
주유소가 있는 방향으로 쭉 돌으시면
순대국집이 나타납니다...이곳에서 뒤풀이를 하셔도 좋구요~ 제 입맛엔 불곡산아래 순대국집도다 좋은것 같더라구요..
앞쪽으로 좀 가시면 가능역으로 향하는 8번 버스가 수시로 다닙니다.
제 걸음으로 쉬지않고 걸어 부곡리 종점에서 순대국집까지 2시간반에서 3시간정도의 코스입니다...좀 짧은가요?
짧으면 챌봉에서 고령산까지가 적당할것 같구요...시작을 울대고개에서 해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음~ 또 생각한건 뭐야님과 걸었던 천보지맥을 반토막하며 GS아파트에서 녹양역으로 향하는 길도 좋을것 같구요,,
도락산에서 불곡산을 잇는 길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음기회에 시간 재어 보며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