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무의도
어버이날,,,춘천에 전화를 드렸더니 작은 누나가 부모님 모시고 어딜 가기로 했답니다.
전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무의도로 향합니다.
무의도는 여러분들의 국사봉 - 호룡곡산 산행사진으로 여러번 봐온 곳입니다.
신공항 고속도로 톨비가 비싸서 그렇지 의정부에서 한시간이면 쉽게 올수 있는 곳이더군요,
아이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줍기를 바라고 갔는데 아쉽게도 밀물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하나개 해변을 애마부인이,,,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아이들이 모래장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틈을 노려 1시간 자유시간을 얻어 호룡곡산에 다녀 오기로 합니다.
이름모를 나무꽃입니다...
아이들이 배고프다 기다릴까 최선을 다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사람 "피크 콜렉터" 가 아닐까 생각하면서요
호룡곡산 정상에서 보이는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방향,,,날좋은날은 멋진 조망이겠다 싶었습니다.
각시붓꽃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의 꿈은 어디로 갔는지,,,
여기 씨걸들은 새우깡에 혈안입니다...하긴 우리 모습이 그렇지요,,,
덕분에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 하더군요
산친구 회나무님이 소개해 주신 조개구이집에 갑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푸짐하게 조개를 내어 주시더군요
소주가 땡기기는 하지만 꾹 참았습니다...
내일 하루종일 자유를 얻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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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를 다녀오셨군요..
답글
신공항고속도로로 의정부에서 영종도 가는게 훨씬 쉽습니다만....
푸짐한 조개구이를 장인,장모님, 그리고 온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드셨으 것 같습니다만 산고파님은 소주 한잔이 마냥 아쉬웠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이 있기에 그것처럼 행복이 없을 것입니다..ㅎㅎ
무의도에 한번 가봐야되겠습니다... -
호룡곡산을 째려보고 있던 찰나에 마침 다녀오셨네요..
답글
인천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산행이라 시원해보입니다..
밀물때 맞추면 실미도도 갈수 있다지요??
대포로 쏜 사진의 윤기가 자르르 합니다..
점점 사진의 모습이 화사해지네요..
조개구이의 모습이 무척 맛있게 보입니다..ㅠㅠ -
째려보고 있는 사람 참 많은 산입니다. ㅎㅎ
답글
저는 그 섬 가까이에 살면서도 못가보고 몇년째 째려보고만 있습니다만..
약간 해무가 살짝 드리운 듯한 풍경이 오히려 더 고즈넉하고 넉넉한 분위기이구요.
그 사이를 못참으시고 산정상에 후딱 댕겨오시는 모습..
산사랑이 대단하십니다.
갈매기 춤이 사람에 길들여진 풍경이기는 하지만 참 정겹네요.
장인 장모 모시고 다녀오셨네요.
사랑받는 사위십니다. ㅎㅎ 좋은 풍경 즐감하구요.-
산고파2010.05.11 06:21
아니 가보셨으면 사모님과 시간맞추어 가보시기 바랍니다.
새우깡 갈매기도 재미있는 경험 이실것 같구요..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길 바다보며 걷는길도 여유로왔습니다..
사실 전 아이들이 기다릴까 맘이 급했지만요..ㅎ
이름 있는날이라도 챙겨 드려야지요...
산다는게 기브엔 테이크 아니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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