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5/9 청계산 - 귀목봉 - 명지산

산고파 2010. 5. 10. 12:13

오랜만에 길게 산행 하려고 나섭니다.

지난 겨울 오대산에서 같이 산행했던 영파파님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8시쯤 일동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 의정부역에서 138-5번 첫차를 타고 일동터미널로 갑니다.

택시로 길마봉 들머리인  노채고개로 이동합니다.

 

 

 노채고개 들머리에서 영파파님

 

 산행일 : 2010년 5월 9일 08시 40분 - 17시 40

 산행코스 : 노채고개 - 길매봉 - 청계산 - 귀목봉 - 명지3봉 - 명지산 - 익근리

 

 

 길매봉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운악산

 

 

 길매봉으로 향하며 바라보는 청계산

 

 

 

 

 

 

 

 

 

 

 

 

 

 

 홀아비 꽃대

 

 

 지나온 길매봉과 운악산

 

 

 

 

 

 청계산에서 바라보는 귀목봉과 명지산

 

 

 

 

 

귀목봉갈림길에서 귀목봉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얼레지...

명지산까지 등로 주위에 얼레지로 가득했다. 

 

 

 각시붓꽃

 

 

 

 

 

 귀목고개 근처에서 그리고 명지산 오름길에 많이 자라고 있었던 흰색 노루귀

 

 

 

 

 

 

 

 

 

 

 

 

 

 

 귀목봉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날은 더워지고 귀목고개에서 명지3봉 오름길은 다리가 무거워져 산행을 그만 두고 싶은 심정...

 가져온 카메라는 짐으로만 느껴지고,,,

 

 

 

 

 

 명지산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

 이후 꾸역꾸역 걸어서 익근리에 도착

 

 

 

 

 

  • 칼리토2010.05.10 12:52 신고

    여기.....여기 다녀오셨네요 ㅎ
    용수목서 나오는 군내버스 익근리서 6시경 타구 가평으로..딱 맞춤 코스
    오랜만에 보는 명지산 정상부는 아직도 푸른색이 안올라왔네요
    오랜만에 낯익은 산길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요즘 은근히 더운데 애쓰셨습니다 ^^

    답글
    • 산고파2010.05.11 06:26

      칼리토님의 산행기가 참고가 되었지요...참 멋지게 그리셨다 싶었지요...
      원래는 명지3봉에서 연인산을 이어볼까도 생각했는데요..
      힘이들어 그나마 가까운 명지산으로 좌회전했습니다...
      갑자기 여름으로 변모한 날씨에 물이 없어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산길에서 " 물좀 주소~" 해봤습니다...ㅎㅎㅎ

  • 淸浪2010.05.10 17:37 신고

    길마봉으로 해서 한북정맥구간일부와
    명지지맥 명지산까지를 길게 하셨군요
    고산의 분위기도 만끽하시면서요.

    아~청계산 정상입석이 넓직하고 큼직한것으로
    바뀌었네요~ 전엔 직육면체 길쭉했었는데..
    고산 능선이라 아직도 얼레지, 노루귀,봄꽃들이 그대로 있었군요

    명지산에서 지나온 휘어진 능선을 바라보니
    저도 명지산을 거닐고 싶어집니다~
    먼 산행길...멋지게 잡으신 야생화사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1 06:31

      화야산 큰골보다 더 많은 얼레지 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한북정맥 갈림길에서 명지산까지 계속해어 이어지는 얼레지 꽃밭이었구요...
      흰색 노루귀도 정말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나중에는 카메라 꺼내고 넣기도 귀찮아져서
      많은 들꽃들을 담아내지 못한것이 아쉬웠고 청랑님이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이젠 무더운 여름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산길에 욕심내지 않고 이젠 좀 편하게 그리고 계곡을 찾는 산행을 계획해야 겠습니다...

  • 자상한2010.05.10 18:55 신고

    이제는 한여름처럼 무척이나 더운 날씨인데 두분이서 길~게 산행을 하셨군요..
    경기 북부지역 산은 항상 호젓하게 산을 오를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이 아직입니다만 명지산이라도 한번 다녀와야 되겠습니다..
    예전 노채고개를 한번 간 것 같습니다만...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1 06:34

      땀을 비오듯 하고 물은 없고 카메라는 번거럽고
      예전 똑딱이 시절이 그리워지고...ㅎㅎ
      긴산행엔 다시는 아니 가져오겠다 다짐했습니다...
      예전 노채고개에서 운악산 방향으로 산행하신것 알고 있지요..
      전 반대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명지산은 차량가지고 가시어 원점회귀 하셔도 좋습니다.
      익근리 계곡이 아주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명지폭포도 멋진 곳이구요,,,다만 계단길이 조금은 징그럽다는것 알고 가시고요...ㅎ

  • 자연과나2010.05.10 21:53 신고

    이제야 컴에 들어왔네요..어제 고생많았습니다..저야 그쪽 길은 문외한이라 누가 리딩하지 않으면 못해볼 코스인데 산고파님덕분에 좋은 산행했습니다.. 사실 페더급인 제가 힘들었으니 미들급인 산고파님은 몇배로 힘들었을겁니다..상판리근처로 그냥 내려갔으면 하는 얘기가 흘러 들리진 않더군요..야생화 담는다고 무건 대포 사실 어제같은 장거리 산행에선 그냥 똑딱이가 편리했을수도 ㅎㅎ ...개인적으론 5/1일 화악산-석룡산행은 정상에 눈이 너무 쌓여 발에 동상이 걸렸는데 일주일사이에 이렇게 무더워 질줄 모르고 식수부족으로 죽을 고생했네요..지금부턴 충분한 식수로 대비해야겠어요..즐건 한주 되시길 ^^

    답글
    • 산고파2010.05.11 06:37

      워낙 산걸음이 빠른 분이라 쫓아가기 힘겨웠습니다...
      괜하게 누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술도 약해 흉한 모습 보여 드린것 같구요,,,
      겨울 오대산에서는 멋진 눈꽃을 보며
      여름 명지산에서는 땀을 비오듯 쏟으면 산행했네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 금강초롱2010.05.11 10:36 신고

    산고파님 덕분에 오늘도 힘찬 산행을 따라 나섭니다..ㅠ
    멋진 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야생화들이 산고파님을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큰 카메라가 짐이되셨나 봅니다..^^저도 욕심을 내본적이 있는데 에궁 산행하기도 어려운데
    그냥 마구 찍자는 생각에 아직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덕분에 앉아서 호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ㅎ 긴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3 06:12

      봄이 늦게 와서 그런지 봄꽃의 대표인 얼레지와 노루귀가 능선 가득이었습니다...
      한낮 날이 더워져 발걸음 옮기기 쉽지 않았습니다..집에 두고온 똑딱이 카메라가 그리웠지요..
      예전 카메라 보다는 사진이 잘나오지만 이럴때 이렇다니까요..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그릇이 작아서 겠지요...ㅎ
      바쁘신 일들은 마무리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 헬레나2010.05.12 09:11 신고

    명지산,연인산등은 가고싶은 곳인데 교통이 벨로 좋지않아서 자꾸
    등돌리게 되는 곳입니다.
    근데 카메라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직까지 번들렌즈를 사용하여 그렇게 무겁다고 느끼지는 못하고 번잡스럽지요.
    주머니에 넣을수도 없고...불편하건 사실인데 산고파님 렌즈가 좋으신건가봐요.무겁다고 하시는거보면?ㅎㅎ

    답글
    • 산고파2010.05.13 06:16

      이날 노채고개 들머리를 잡은것은 거리는 멀지만 아침일찍 시작할 수 있어어 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명지산 연인산 들머리 가려면 일찍 서둘러도 10시 이후에나 도착을 하거든요..
      하지만 어느 계절이든 참 좋은 산이 명지산. 연인산입니다...
      이맘때는 야생화도 참 많구요,,능선길에 얼레지와 노루귀 천지였습니다..

      오랫동안 매우 작은 똑딱이의 편리함이 좋았는데 이 카메라는 넣다 빼냈다 불편하고
      게다가 상황에 따라 렌즈를 갈아 끼워야 하니 더운날 길게 산행할땐 아니다 싶었습니다..
      무어든 하나를 얻게 되면 잃게 되는게 있습니다...

  • 안성산꾼2010.05.12 16:08 신고

    청계산이 가평쪽에도 있었네요
    연인산은 두서너번, 명지산은 안가봤어요

    연인산은 흙산이라 타기가 좋았던 생각이 남니다.
    캄훼라 장만하셨나요?

    산진색감이 곱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3 06:20

      네,,,경기엔 청계산이 세곳이 있습니다..
      명지산은 화악산 다음으로 경기에서 높은 산이지요...
      계단 오름길이 조금은 징그럽긴 하지만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유명하고
      겨울 상고대도 자주 연출되구요,,,무엇보다 산꾼님 좋아하시는 삽겹살 많이 볼수 있구요...ㅎㅎ
      보급형 디엣살로 바꿧는데 긴걸음엔 짐이었습니다...
      안성산꾼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바람앞에서2010.05.12 17:42 신고

    이젠 산행에 땀흘리는 걱정해야될 계절로 순식간에 바뀌었네요.
    길마봉,청계산,귀목봉,명지산..
    카메라가 아직 몸에 적응이 안되셨나봐요.
    산길 다니다 보면 카메라 메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지요.
    산고파님도 적응기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야 산행그림 얻어보는 저도 한층 좋은 그림 볼 수 있구요. ㅎㅎ
    그 먼길...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3 06:23

      네...제가 제일 약한 여름 산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산길에 욕심내지말고 조금은 여유있게 걸어야지 하면서도
      간만에 찾아온 자유에 무리한 산길을 그리고 말았습니다..
      여름 산길에선 예전 똑딱이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 싶었습니다..ㅎㅎ
      하기사 좋은 풍경 만나면 똑딱이 카메라를 구박하겠지만요...ㅎ

  • 산수화2010.05.12 23:58 신고

    한북정맥구간길을 경유해서 명지산까지 먼길 다녀오셨네요..
    제가 저번에 한북정맥 다녀갈적에 일정이 촉박해서 귀목봉에도 못가봤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습니다.
    그때 날씨는 안개가 자욱하고 짙눈깨비가 내려 조망이 전혀 제로였는데 전망이 참 좋은곳이네요..
    저는 아직 산고파님을 쫓아다닐 체력이 아니라 부러운 눈으로

    감하고 갑니다..


    저는 당분간 짧은 근교산 탐방을 해야할듯 합니다..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3 06:25

      산길이란게 신기하지요...일동에서 시작하여 산길연결하여 가평으로 이어지니까요...
      시간과 체력만 있으면 걸어서 어디든지 갈수 있겠다 싶지요...
      하지만 여름산길이 도래하여 무리하지 않는 것이 산을 제대로

      기는 방법이겠다 싶습니다..
      요즘 산수화님의 평지길이 그 답이겠지요..
      산길 욕심을 버려야 되는데 그게 잘 아니 됩니다..

  • 많은곳을산행하시네요
    항상건강하게산행하시고
    좋은등산사진잘보고감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31 23:42

      비슷한 곳을 매번 가니 이리 저리 들머리도 바꾸고
      산행길도 다르게 가봅니다...
      너무 무리하게 그려 후회하기도 하구요...
      즐겨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