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예고된 이별,,,비둘기낭.
장마가 시작이 되었다더니 비가 내렸다 말다 합니다.
온종일 산에 들 시간이 아니되니 아예 잘되었다 놀부 심보도 되어 봅니다.
일찍 깬 일요일 새벽,,,근처 동네산이나 다녀올까 하다가 뿌연날에 아무것도 안보일듯 하여
산초스님 극공명님 사진으로 보았던 비둘기낭을 찾아 가보기로 합니다.
포천을 지나 운천에 거의 다 갈 무렵 운천제2교차로에서 대회산리로 좌회전 합니다.
찻길을 따라 비둘기낭 마을 이정표를 따르면 종점상회에 도착을 합니다.
운천터미널에서 대회산리를 오가는 53번 버스의 종점이 이곳인가 봅니다.
그곳에서 비둘기낭길로 얼마간 내려가면 다리가 있고 많은 차량의 통행으로
웅덩이가 파진 길이 나타납니다.
폭포가 있을것 같지 않은 곳인데 신비스러운 폭포가 자릴잡고 있더군요...
비둘기낭
폭포 상단 계곡
폭포상단에서
6시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와계신 분이 계시군요..
왼쪽은 상단 계곡에서 내려오는 폭포이며 오른쪽은 동굴 바위에서 나오는 물줄이입니다.
한탄강 주변 특유의 협곡
한탄강댐 건설로 2012년 쯤에는 수몰될 곳이라 하더군요,, 안타깝습니다.
대전에서 이곳을 보기위해 밤새 달려오셨다니 그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예고된 이별에 맘이 저립니다.
돌아 오는길 연천 재인폭포에 들려 봅니다. 비둘기낭보다 규모는 크지만 신비스런 맛은 없더군요,,
이곳도 수몰될 것이라 합니다.,,수만년동안 만들어진 자연의 모습이 인간의 계산에 의해 사라진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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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본 비둘기낭 폭포를 보게되어 마냥 좋습니다..ㅋㅋ
답글
부지런도 하셔라 새벽에 다녀오셨네요..
비둘기낭의 폭포소 색이 참 아름답네요...
에그..재인폭포의 소도 예쁜 비취색인데 어제 내린비로 온통 흙탕물이네요..
요새 산에 못갔더니 근질근질하네요..
한강봉 넘어 한마음수련원 하산코스에 계곡이 죽이나요? 저수지도 쫌 한다고 하던데..
조만간..함 댕겨와야쓰것습니다..-_-^ -
우와~ 비둘기낭이
답글
어딘데 이리도 멋진 협곡이 펼쳐지는가요
촉촉히 젖은 계곡과 숲이 잘 어울린곳입니다
한여름엔 서늘한 느낌에 피서지로 좋겠습니다
근데 이 멋진곳이 수몰이 될것이라구요?
재인폭포도 수몰이 될것이고..아이고 이거
멋진 자연의 유산인데 어찌하면 좋을꼬.. -
ㅎ 참
답글
어쩌면 이런가요 ㅎ
요 주변 미답의 산과 연계해서 가려했던 곳인데
어디서 본 정보에 의하면 비 온 후에 가라해서 조만간 가야지 했던 곳인데
역시 멋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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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또 뭡니까..
답글
산에 다니느라 셀 수 없이 많이 다녀본 철원, 운천인데.. 그곳에 저런 비경이 있었다니요..
물속에서는 아름다운 선녀가.. 하늘에서는 공룡이 나타날것 같은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주왕산 협곡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구요..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산고파님의 모습.. 좋습니다. -
모르던 곳이네요..
답글
근데 수년네 운명을 알수 없다니안타깝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갖는것도 집착이 될수 있을지..
하지만 그 모습이 지켜 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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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동료가 강원도 양구 내린천에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답글
이른 새벽에 왜 갔냐고 물으니 계곡의 이끼 모습을 찍는데 여명이 틀때가 가장 이쁘다고 하더군요..
산고파님의 비둘기낭과 포포 계곡 모습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재인폭포가 예전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왠지 쓸쓸해 보이구요.. -
저런 폭포도 만났으니
답글
하루쯤 비가 내려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신비감도 몇년지나면 수몰된다니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군요
수몰 되기전 꼭 한번
다녀와야 될 것 같네요
사진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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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언젠가 드라마의 나왔던 장소였는데
답글
비둘기낭의 모습이 특이하여 한번 찾아가보려 검색도 해 보았건만
산에 미쳐 바위에 미쳐 또 게으름에 잊어버렸는데 산고파님을 통해 다시 보게되네요.
사라지기 전에 다녀와야겠네요.
아무리 즉흥적이라 하지만 산이 아닌 어찌 요런데를 생각하셨을까요?
덕분에 너무너무 잘 봤어요. -
그런 좋은 곳들이 숨어있네요.
답글
그저 들어보기만 했던 곳...
산수화님 블방에도 재인폭포가 있더군요.
수목되면 참 아까울 것 같네요.
즐감합니다. -
오래도록잊지못할 그림들 기억합니다.
답글
3년전인가 한탄강 레프팅을 하면서 절경을 감탄했었는데~그때 댐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비둘기낭..더워를 씻어주면서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무엇이든 열정은 참 아름다워요..산고파님의 부지런함을 배우면서~멋진곳을 수몰을 안타까워하면서 돌아갑니다. -
비둘기낭폭포를 다녀왔군요...예전엔 군휴양소가 있어서 일반인 출입통제하였던곳인데 4년전 처음 듣고 찾아간후 다시 종자산 산행후 일부러 관인면을 휙 돌아
가서 시원한 물에 냉탕도한 곳이지요한탄강과 가까우니 댐이 건설되면 아쉽게도 수몰되는곳,...선덕여왕 촬영때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하더만...일찍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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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폭포도 멋지지만 분위기있는 사진을 담아내는 산고파님
답글
역시 장마비하고 인연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비하고 맞장떠고자 자주 가는데
이번폭포사진은 정말 운치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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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파2010.07.31 06:39
무엇보다 크게 한몫한건 달력에 사진 올려 주변에 돌린분 아닐까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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