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좋은날 사패산에서,,,

산고파 2011. 7. 19. 12:05

 장마가 징그럽게 길더니,,,

 그 보상인지 오늘 아침 사패산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입니다.

 일년에 열번 정도 있을까 말까한 날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입니다.

 

 물한병과 카메라를 들고 안골로 달려갑니다.

 

 범골능선에서 성불사 내림길에서 바라보는 사패산

 

 참으로 오랜만에 왔더니 안골계곡으로 둘레길이 생긴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보니,,,

 

예전에 거닐었던 사패산 비정법 탐방능선이 이젠 둘레길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범골능선

 

 범골능선뒤로 수락산

 

 왼쪽 양주 불곡산과 오른쪽 의정부 천보산

 

 

 

 챌봉에서 울대고개로 내려서는 한북정맥길

 

 오른쪽 한북정맥 호명산과 한강봉이 연결이 되는 홍복산

 

 멀리 한북정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마루금들이 출렁대고,,,

 

 

 

 울대고개로 향하는 둘레길을 버리고 사패산 정상으로,,,

 

 자주 오르던 사패산 지능선상의 멋진 전망대

 

 사패능선 포대능선 도봉산 오봉 삼각산 상장능선이 선명하게 이어진다.

 

 솔고개에서 이어지는 노고산도 가깝고,,,

 

 버섯바위

 

 

 

 일산으로 향하는 서울외곽 100번 너머 파주일대도 시원스럽다.

 

 

 

 불암산 뒤로 예봉산과 백운봉도 가늠이 되고,,,

 

 비구니 스님 두분도 등산화를 벗어 놓고 조망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고령산 앵무봉 장군봉

 

뒤태좋은 노청년에게 무얼하냐 물으니,,,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