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9/4 치악산(토끼봉-비로봉)

산고파 2011. 9. 5. 07:20

발목과 벌초를 핑계로 산을 한주 쉬었더니

몰려드는 그리움이 반이고 떠나기 주저함이 반이다.

 

지난 겨울 치악산행때 눈여겨 봐왔던 토끼봉 삼봉능선을 거닐어 보기로 맘먹고

청량리발 안동행 6시차를 예매를 한다.

안그래도 첫전철이 5시 56분에 청량리역 도착예정이라 아슬아슬하게 탔었는데

오늘은 전철이 연착하여 6시에 도착을하여 기차를 놓치고 만다.

다음기차는 7시 강릉행 기차인데 정차역도 많고,,,,

암튼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다.

 

 

 

 비로봉에서

 

 

 원주역

 

 

원주역사 뒤로 보이는 치악산

 

구룡사행 41번 버스는 바로 떠났는지 30여분을 기다려서야 모습을 보이고 구룡사 주차장에 오니 10시가 넘어 버렸다.

내심 칼리토님처럼 비로봉지나 천지봉 매화산 한다리골로  진행하려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구룡사 종점에서 구룡사로 향하지 않고 다리를 건너 민박촌으로 간다.

 얼마간 올라가니 칼리토님 산행기에서 봤었던 치악산방이 보이고 그뒤로 산길이 잘 나있다.

 

 

 푹신하고 좋은 등로를 얼마간 오르니 주능선에 다다르고 왼쪽으로도 높은 봉우리가 보이지만 비로봉 방향으로 향한다.

 늦여름인지 가을의 초입인지...동해쪽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은 불어오고 짙은 녹음속 가을색이 한들거린다.

 

 

 토끼봉에 올라 걸어온 능선을 가늠해보고...

 

 

 맞은편엔 천지봉이 우람지다.

 

 

 목이말라 치악산 막걸리 몇모금 들이키니 속이 싸하고,,,,술은 산에서만 먹어야지...

 

 

 오른쪽이 투구봉 가운데가 삼봉,,,구름이 지나가는 치악산 비로봉

 

 

 투구봉직전엔 원주시내가 시원하게 보이는 넓직한 조망터가 있고,,,

 조망터에서 더 진행하면 투구바위 절벽이라 뒤돌아와 투구봉을 우회한다.

 

 

 개미취가 곳곳에 보이니 가을이 오긴 오나 보다...

 

 

 

 

 

 절벽아랜 구절초도 한들거리고,,,

 

 

 소나무 가지사이론 비로봉이 얼른오라 손짓한다. 

 

 

 우회하여 내려서 바라보는 투구봉,,,투구쓴 모습이라는데 잘 그려지지는 않고,,,

 

 

 삼각점이 있는 삼봉에서 비로봉 방향...

 삼봉 오는길은 약간의 거친 암릉이다. 겨울엔 조심해야겠다 싶었다.

 

 

 삼봉에서 바라보는 향로봉 남대봉 방향의 치악 주능

 

 

 헬기장엔 억새와 갈대가 가을을 준비하고 있고... 갈대숲을 헤치고 쥐너미고개로 가는 길을 찾는다.

 

 

 비법정 산길이니 혹시나 공단직원이 마중나와 있는 것은 아닐까 두근거리며 넘어선 금줄....

 예전엔 윤동주 시를 읽으며 한줄기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와 해야지 했는데 이젠 죄를 밥먹듯 짓고,,,

 하긴 평생 지은 죄에 비하면 이정도는 새발의 피다......

 나름 핑계거리를 준비한것이 구룡사 통행료가 없어 부득이 우회를 했다고,,,

 아무리 상상속이라지만 궁색한 변명에 웃음이 나고...

 

 

 뿔달린 비로봉이 이젠 지척이다.

 

 

 지난겨울 열심히 걸었던 치악주능이 시원하고 반갑고,,,

 

 

 오늘 걸었던 토끼 투구 삼봉도 이젠 애정어린 시선이다.

 

 

 

 

 

 여인의 S라인이 이쁘다 하지만 산줄기의 그것만은 못할 것이다.

 

 

 안그래도 천지봉으로 갈까말까 고민스러웠는데 길목에 국공직원들이 진을 치고 있다.

 아쉬운 감은 없질 않지만 남은 막걸리를 털어 넣으며 주변을 살핀다.

 

 

 천지봉과 매화산...영월지맥길

 

 

 다시금 바라보는 지나온 산줄기...

 

 

 비로봉의 벌개미취

 

 

 사복입은 국공직원...미남이더라...

 

 

 

 

 

 아까 그녀,,,

 

 

 

 

 

 구룡사 계곡 하산길에서 바라보는 학곡저수지

 

 

 구룡소는 역시나 여름이 제격

 

 

원주역에 돌아오니 좌석은 없고 입석만,,,그것도 한시간 뒤에,,,

 근처 중국집에 들려 탕수육 - 짬뽕 코스요리를 시켜  하루를 자축,,,

 산에서만 술먹겠다는 중얼거림은 반나절도 안되어 공염불이 된다.

 

 

 

  • 자상한2011.09.05 07:59 신고

    지난번 발목을 다쳤는데 이제 완쾌되셨나 봅니다..
    산고파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이제 일교차도 크고 곳곳에 코스모스도 피어나는 것을 보면
    가을이 오긴 오나 봅니다...
    남자들을 쓸쓸하게 만드는 가을....기다려집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9.05 10:16

      하산길엔 아직도 불편하더라구요...
      간만에 다쳐 보니 평상시 별일없음이 행복임을 알겠구요...
      아무래도 들꽃이 올라오는 봄이 설레이는 계절이라면
      낙엽을 떨구는 가을은 아무래도 쓸쓸한 마음이 들게 마련입니다...
      좋은 한주 되시고 추석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 풍경소리2011.09.05 10:21 신고

    역시나 산길따라 입니다.
    한 주 쉬신 길은 치악산으로 걸음하셨던 산고파님의 속내는 산행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0단은 드리 높은 곳까지 올라와 진을 치고 있군요.
    사복까정...
    죄를 지은 산고파님을 잡아가야하는데...ㅎㅎ
    반나절만에 맘이 바꾸신 작심은 이쁜 S라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자연의 S라인이 쵝오...
    국립은 다 바위인데 치악은 바위 덩어리가 없군요?

    답글
    • 산고파2011.09.05 11:28

      금줄을 두번 넘어야 하는 산길이었는데 한번은 무사히 넘었고
      한번은 장애물이 대단했습니다...ㅎㅎ 하기사 욕심대로 걸었으면
      랜턴을 키며 하산할뻔 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는 탕수육과 짬뽕인데 습관처럼 술을 시키고 삼키고,,,
      하기사 얼마나 산다고,,,ㅎㅎㅎ
      가야산에 비할순 없겠지만 치악도 적잖은 바위가 있고 험한 산길입니다...
      남쪽에서 산악회버스타고 오신 분들 하산길에 뛰시는 모습보니
      풍경소리님 생각나더군요...^^

  • 淸浪2011.09.05 10:40 신고

    아침 첫 기차가 웬만해서 잘 마칠수 없어서
    저도 6시 열차 이용할 때는 결국
    택시를탔었습니다

    토끼봉 투구봉쪽이
    입산금지구역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그곳을 거닐어 보질 못했습니다

    우측 남대봉 방향으로
    치악의 주능이 시원하게 펼치는군요
    요즘 국공직원 어디서나 휴일엔 곳곳에
    무전기 들고 지키고 있다더니 치악산에도
    요소요소에 있었군요

    열차를 이용해서 늦게 시작하셨지만
    치악의 멋진 라인들을 모두 조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05 11:33

      두번 성공하여 이번에도 그러겠거니 했는데
      그시간 전철이 연착될것이라 누가 알았겠습니까...

      토끼봉 투구봉쪽은 입산금지구역이 맞습니다..
      다만 그쪽은 단속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고 비로봉올라 하산하실때 그쪽으로 내려가시어
      보시기 바랍니다...조망도 좋고 산길도 좋구요,,,
      다만 삼봉과 투구봉의 일부분은 조심스러운 곳도 있습니다.

      일찍 시작하지 못하여 계획대로 거닐지는 못했지만
      시원한 바람과 조망을 맘껏 즐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형석2011.09.05 11:51 신고

    모처럼 올라온 산행기가 반갑네요~
    척보면 국공파직원이지 구분이 가나요? 더군다나 사복 입은 사람까지....
    제가 금연하려고 가끔 혼자서 만드는 규칙이 차에서 피지 말자, 길에서 피지 말자 이런건데요...하루를 잘 못 넘깁니다..ㅋㅋ

    답글
    • 산고파2011.09.05 14:30

      습관이란 무섭지요...매주 산행을 하다가 한주 걸러도 아주 오래된것 같으니요..
      산길을 이어 겄는 것이 무슨 죄가 되겠나 싶은데 입장차겠지요...
      국립공원 금줄 근처만 가면 심장이 바삐 뜁니다...ㅎㅎ

  • 펭귄2011.09.05 13:39 신고

    이리 산행하신걸 보니 발목이 왠간히 나으신 모양이네요....(ㅎㅎ)

    비로봉에서 보는 S자 라인이 멋지죠.
    재작년인가 겨울에 그 S자 라인에 상고대가 피었는데 엄청 났었습니다....(ㅎㅎ)
    치악산의 시원한 산줄기 (즐)감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05 14:34

      네 왠간해졌습니다...이정도였으니 정말 다행이구요...
      펭귄님도 산행길 언제나 조심하시구요
      우리나라산 다 찾아 댕기기도 힘들지만
      산이란게 코스에 따라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정말 다양한듯 싶습니다..

  • 산바람2011.09.05 19:39 신고

    험한 치악산 다녀오셨으니 이제 완치되신 모양입니다.
    역시 조망이 멋진 치악입니다. 억새와 개미취 등 들꽃들이 가을 분위기를 서서히 풍기구요..
    토끼봉 삼봉능선 저도 한 번 가봐야 할텐데.. 국공직원 만나면 어찌 핑게를 댈지도 걱정이고..
    오랜만에 치악의 멋진 모습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명절 온가족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답글
    • 산고파2011.09.06 06:41

      다 나을때까지 기다리다간 좋은날 다 가겠더라구요....
      토끼봉 삼봉능선은 아예 하산길로 잡으면 맘편히 산행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로봉에서 입석사로 가는길 사진의 01-12 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저곳에서 민박촌까지는 3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되구요...
      좋은 산길 떳떳하게 갈수있게 개방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명절 산에도 댕겨오실거죠? ^^

  • 1000 D 세상2011.09.05 20:21 신고

    오늘도 좋은산하나점령했네요
    글구(~)(~)
    맛나게식사로산행끝(~)(~)(~)(~)(~)(~)(~)(~)(~)(~)(~)(~)(~)

    답글
    • 산고파2011.09.06 06:42

      세번째 가본 치악산인데 코스와 계절을 달리하니
      또다른 산이 되었습니다...

  • 사공2011.09.05 20:58 신고

    보기 좋은 산행에 산행기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마지막 사진 보니까......쩝 침 넘어가네.
    일요일에 아내랑 화악산 북봉 다녀왔다. 엄지 발꼬락 아프다고 난리다. 등산화 탓이란다. 그러고 보니 변변한 등산화 조차 준비해 주지 못했다.
    다 내 탓이다. ㅋㅋ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1.09.06 06:44

      오호라~ 간만에 화악산 북봉까지 가셨군요,,,
      지난 일요일 날이 좋아 북봉에서의 조망이 참 좋으셨겠습니다..
      자주 발걸음 하시면 등산화 탓 아니하실거예요...ㅎㅎ
      [비밀댓글]

  • 칼리토2011.09.05 21:03 신고

    들머리 도착 10시 산행할 맛 뚝 떨어지죠
    딱 적당한 시간의 코스 같습니다 날씨도 좋구
    부상이라 해서 당분간 못볼 줄 알았던 산행기 반갑게 보고 갑니다

    어제는 대룡산 언저리서 가리산을 보며 산고파님 생각 했었습니다
    벌써 이삼 년 전 산고파님 대룡 - 가리산 산행기 보구 갔었던 기억^^
    좀 이른감 있지만 추석명절 잘 보내시구요 ^^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1.09.06 06:48

      첫기차를 놓치니 산에 갈맛이 안나더군요...
      그래도 산말곤 할줄아는것도 없고 하고픈것도 없구요...

      맞아요...칼리토님 한번도 못뵈었지만 그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던것 같아요...
      제가 동경하는 산행을 하시지만 아직은 능력부족으로 흉내도 못내네요...^^
      추석명절...그저 산속에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지만....ㅎㅎ [비밀댓글]

  • 산수화2011.09.05 21:51 신고

    어라..참이슬 후레쉬네요..그새 취향이 바뀌셨나??
    다리가 언제 아팠냐는듯이 그새 치악산에 다녀오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간단한 코스로 다녀오실줄 알았는데요..
    탁트인 정경을 보니 강원도 치악산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예전11월에 비로봉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얼은 김밥을 사발이 국물에 녹여먹던 기억이 납니다..ㅋ
    자축 하산주맛이 탕슈과 함께여서 더욱 달콤했겠습니다..
    역시 정상주 못지않게 자축하는 하산주도 일품이지요...쩝쩝..이슬이..

    답글
    • 산고파2011.09.06 06:53

      그 중국집에 처음처럼이 없었습니다...이과두주를 먹을까 하다가...ㅎㅎ
      발목은 아직도 완전치는 않습니다...하지만 몇주 더쉬면 산을 잊을까 두려워서요...
      우리 동네산도 그렇지만 산이란게 코스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심지어 가는 사람 맘이 어떤가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른듯 합니다...
      산이야 혼자 걷지만 하산주는 혼자하긴 좀 그랬습니다...
      이주 군산가실 시간은 되실런지요...

    • 산수화2011.09.06 15:16 신고

      짧아도 다녀와야지요..ㅎㅎ
      아무튼 부상 어여 완쾌되시고
      산이 고프셔도 나을때 잘 나아야하니깐
      당분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 블루힐2011.09.06 12:42 신고

    오래전 치악 비로에서 백덕 보는 그 짜릿함이 산고파님 그림들을 보고자니 되새김네요..
    비로에서 보는 사다리병창 S자 곡선.. 그리고 돌탑들... 보고싶네요..

    답글
    • 산고파2011.09.06 14:23

      전 아직 영월 평창쪽의 산군들은 미답이라 치악에서 조망이 아무리 시원해도 까막눈입니다..
      산에 오르다 보니 같이 조망을 보더라도 알고 보는것과 그저 마루금을 바라보는 것과는 천지차이더군요...
      치악산은 가을 단풍도 좋다 하더군요...
      가본지 오래시면 이 가을에 계획잡아 보시지요~^^

  • 샷마스타2011.09.06 21:27 신고

    그런데 그런 궁색한 변명을대면.. 봐준답니까? ㅎㅎㅎㅎ
    뿔달린 비로봉보니 반갑네요.. 언제가봤는지 기억이.. 잘
    여하튼 님의 산행력에 항상 존경을 표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07 09:29

      몇년전 월드컵 할때 삼각산 망경봉아래 위문근처에서 국공에게 걸린적 있습니다...
      불쌍한 표정으로 길을 잃었다는 궁색한 변명을 댔지요...
      그전날 한국이 축구경기에서 이겼거든요...기분이 좋았는지 믿어 주더라구요...ㅎㅎ
      명산은 한번 가봐서는 그 산의 일부밖에 모른다 생각합니다...
      기억이 가물대신다면 다른 코스로 계획잡아 보십시요~

  • 캡틴 허2011.09.07 09:51 신고

    대형통을 지고 가셨네...
    근데 국공직원 사복근무해도 괜찬은가요..
    뭐 산님들과 웬수젔다고 그렇케 까지나..
    S 라인 정말 아름다운 S 라인이군요..
    모처럼 치악산 반갑게 눈길이 가는군요..
    좋은 가을 보내세요..(^-^)

    답글
    • 산고파2011.09.07 12:55

      막걸리 말씀하시는 건가요(?)
      사진으로 그런대 작은겁니다...(ㅎㅎ)
      산길 걷는것이 뭔그리 죄인가 싶고
      저들도 생업이고 입장이 다르면 생각도 다른것이니 이해는 됩니다만...
      이젠 가을이라 해도 되겠더라구요...
      찬물 샤워도 으시시해지고 아침엔 반팔입으면 스산해 지구요,,,
      일단 캡틴 허님 명절부터 잘 쇄시구요(~)(~)

  • 헬레나2011.09.07 21:45 신고

    산길을 찾으신걸보니 발목은 다 나으셨나봅니다.
    불편하시진 않으셨는지요...
    한번 접질린 곳은 고질적으로 계속 다치게 되니 조심하시구요...
    치악산 가본지가 언제적인지 기억조차도 없는 곳입니다.
    지난번 화악산가며 집에서 동서울가는 첫차가 예상외로 빠른시간에 있어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이 치악산이었는데...꼭 가봐야겠어요.
    사복의 공단직원들...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08 07:02

      어지간하더군요...
      하산길엔 좀 아프고 말씀대로 또 겹질릴까 조심스럽긴 했지만요...
      의정부와 강변역을 오가는 1-1번 버스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헬레나님은 동서울갈때 더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겠군요...
      보통 41번 구룡사행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으니 이용을 많이 하시더군요...
      가을 좋은날 함 다녀 오시구요...
      사복입은 직원은 미남이었습니다...
      잘생긴사람 조심하세요~~^^

  • 캔디2011.09.08 20:50 신고

    2월 눈산행으로 천지봉~비로봉~가래골로 산행을 하면서 바라본 삼봉 투구봉 산행을 하셨나봐요.
    아직은 발목이 불편 하실텐데 산병은 산에 가는것 말고는 약이 없나 봅니다.
    늘~안산 하시길~풍성함이 한가득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답글
    • 산고파2011.09.09 09:14

      캔디님도 아니 가보신 곳이 없군요,,,
      국립공원이지만 눈길을 돌리면 한적하게 거닐수 있는 곳이 적잖은듯 싶습니다...
      금줄을 넘는 것이 사람을 죄스럽게 만들지만요...ㅎㅎ
      추석명절 이틀정도는 산으로 갈까 했더니만 태풍이 올라 온다네요...
      일할땐 쨍쨍하더니만...약오릅니다...ㅎ~

  • 풍경소리2011.09.09 05:58 신고

    비가 온다는 예보로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한가위...
    산고파님~! 온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니다.
    풍경소리올림

    답글
    • 산고파2011.09.09 09:16

      저두요~~
      추석날 용화산의 운해를 기대했는데 지금봐선 글렀습니다...ㅎ~
      풍경소리님 지리산가시는 날은 좋길 바래봅니다..
      풍경소리님도 추석 잘 보내시구요...
      추석지나 서울산 계획 잡아 보시자구요~ ^^

  • 용아장성2011.09.10 15:36 신고

    애이.. 뻥을 밥먹듯이하고..
    무신 자연의 S라인이 더 좋다구.. 여인의 S라인이 더 아릅답지..
    거기다 무슨 천지봉이 우람지다구.. 막걸리통이 더 우람지구만..
    죄짓고 뻥치고..스스로의 다짐은 하루도 가지 못하고..

    잡히면 오리발 내밀지 말고 도망가야지, 복잡하게 머리만 굴리고..

    뭐 얼마나 산다고..그말에는 공감하구요.
    명절 맛난 음식과 술..많이 드시고 행복하시길요.^^

    답글
    • 산고파2011.09.11 03:33

      ㅎㅎ 자연의 것을 보며 여인의 것을 상상했습니다...

      시간은 무심하게 또 추석이 왔네요...
      아버지 없이 지내는 첫 추석인데 제사도 서툴구요...
      명절이고 뭐고 산에나 들어 있음 좋겠는데요...ㅎ~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용아장성님 멋진 산에서 좋은 조망에 취하여
      쌍욕 많이 하시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산자락2011.09.10 19:12 신고

    고향 찾아 가시는 길 안전 운행 하시고요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 친지분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11 03:34

      이리 챙겨 주시어 감사합니다...산자락님(~)(~)
      산자락님도 행복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그대로2011.09.11 08:54 신고

    못 참고 나섰네요.
    그리라도 나설 시간만 주어진다면..
    저도 그랬겠지만.. ^^

    눈보라에 강풍이 몰아치던 날
    친구들과 수다떨며 다녀 온 산길이라 산은 보이지 않고 친구들의 수다만 쟁쟁했던 치악산
    언제쯤 다시 찾아 산을 보려는지..

    발목 어지간한 것 같아 반갑네요~

    답글
    • 산고파2011.09.14 11:05

      정말 이젠 잠시 시간이 주어지면
      마땅히 할 것이 없습니다...예전엔 무얼하며 지냈는지,,,ㅎㅎ
      치악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산입니다...
      이곳도 산을 제대로 알려면 서너번은 더 가봐야 할듯 하더군요...
      이렇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어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