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산우들과 가을 삼각산
목민님이 숨은벽 단풍구경 하러 가잡니다.
어느분 말씀마냥 훤한데도 단풍이 많은데 숨은 단풍까지 찾으러 가야 하는지,,,
2년전에 멋모르고 따라 나섰던 숨은벽,,,그 떨림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홀로 산행을 주로 하다보니 산행길엔 벙어리가 되는데
무엇보다 오랜만에 말문이 트는 날이니 좋습니다...
말도 안되는 말들을 시종일관 주절주절 늘어 놓습니다.
숨은벽능선
도선사 주차장에서 하루재 오르는길
후덕하신 뭐야님,,,막걸리를 배에 채워넣으면 더 후덕해 지시지요,,,
목민님과 캔디님
오늘 단풍은 하루재 오름길이 제일 좋았습니다.
까칠하신 목민님,,,저또한 이분과 함께하다가 까칠해졌다는,,,
산미인 캔디님,,,산모델 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계시는,,,
단풍놀이로 즐겁다 싶었는데,,,앞장서신 뭐야님 따라 가는길,,,인수봉 둘레길이라는데 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난주 긴 미끄럼에 안그래도 소심해진 사람을 개끌듯,,,,진땀을 흘리며 따라 붙는데,,,목민님 뒤에서 당신 산꾼 맞냐고 구박을 하질 않나,,,
까칠한 성격에 산친구 다시 만들수도 없고,,,
설교벽 중턱에서 바라보는 숨은벽 능선
바위에 익숙치 않아 안그래도 살떨려 죽겠는데...
이분 천길 낭떠러지 위의 바위에 앉아서 미소를 보내니,,, 얼릉 내려오시라 소리를 질러대니,,,
점입가경이다.
까칠함뒤에 숨은 미소
누님~ 적당히 좀 하세요~~
용쓰는 뭐야님,,,난 해산굴이 심적으로 편해서,,,ㅎㅎ
숨은벽 단풍은 작년 제작년보다 못하다 싶지만,,,
설교벽에서 바라보는 상장능선 도봉산
설교벽과 숨은벽을 바라보며
영봉
산도 사람도 아름답다는,,,
뭐야님과 목민님
숨은벽 능선
뒤돌아 보고,,,
밤골과 노고산
올랐던 설교벽 코바위
설교벽과 숨은벽
세분은 숨은벽 오를 준비를 하시고,,,
선등하시는 목민님
난 일을 핑계로 먼저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