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2/11 강릉 괘방산

산고파 2011. 12. 12. 01:06

 산우 뭐야님이 평촌제일산악회 카페지기를 하고 있는데 이주 일요일 오대산행을 한후 주문진항에서 회를 먹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 가야지 맘을 먹고 있는데,,,

 범계역 출발 6시 10분은 대중교통으로 도저히 맞출수가 없는 시간이라 전날 밤에 도착을 하여 근처 찜질방을 찾아봐야지 했는데,,,

 이거야 원~~

 

 

 나의 그림자가 너를 가린다. 

 

 

 8906 경기 광역 버스로 범계역에 도착하니 뭐야님이 기다리고 있고,,,

 제정신에 찜질방에 들어가서 잠이 오겠냐며 술판을 마련해 주시어 감사히 먹었는데...

 

 

 1차는 정이 없다 생굴에 또다시 각일병,,,

 

 

 슬슬 취기가 올라 오뎅에 데운 정종 몇잔을 먹고나니 4시쯤...

 

 

 남은시간 두시간 찜질방 가기도 그렇고,,,

 

 

 이왕이리된거 끝장을 보기로,,,

 

 

 흐느적 거리며 버스에 올라타니,,,

 

 

 총무님이란 분은 오늘 하루 어찌 살림을 꾸릴지 계산이 한창이다.

 

 

 원래는 오대산행이었는데 경방기간 아직 산길을 열어주지 않아 대안으로 강릉 괘방산으로,,,바닷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들기 시작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통일공원들머리에서 시작하는 괘방산길,,,

 

 

 얼마만에 보는 겨울바다더냐...가슴이 시원하고,,,,

 

 

 앞장서시는 분들은 산길을 모의하고,,,

 

 

 바다색도 모자라 버스정류장 간판도 파란색이네,,, 

 

 

 술 좋아하시는 것만큼 사람좋은 뭐야님,,,왕년엔 어마어마한 분이었는데 이젠 유유자적...술길따라~

 

 

 

 

 

 

 

 

 눈내린 아스팔트 오름길따라,,,

 

 

 아무래도 시원한 동해바다에 자꾸 눈길이...

 

 

 저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비우면 참 좋겠단 생각이,,,아고 술안깨라...

 

 

 

 

 

 어디서 많이 보던 친군데...

 

 

 

 

 

 

 

 

 

 

 

 

 

 

 

 봉우리 하나하나 이름 불러 주면 좋으련만,,,풍력발전기 덕분에 대강 짐작가는 것이 선자령 대관령길... 

 

 

 삼우봉 근처에서 바라보는 안인방향

 

 

 

 

 

 

 

 

 

 

 

 

 

 

 

 

 

 멀리 보이는 정동진 썬크루즈

 

 

 고도차 심하지 않은 눈길을 오르락 내리락,,,

 

 

 뒤돌아본 괘방산

 

 

 

 

 

 잘 차려 입으신 멋쟁이 아저씨,,,

 

 

 맨뒤가 태백산쯤 되려나....이시간 헬레나님은 저곳에 계실턴데,,,홀로 밤차로 저길 갔으니 그분도 참 어지간한 환자...

 

 

 

 

 

 이렇게 간단한 제사는 마무리가 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젯밥들,,,오징어회

 

 

 복어회,,,도미회,,,광어회,,,맨입에 먹을수는 없고,,,앞자리 뭐야님은 또 신나서 들이키고,,,

 

 

 벌겋게 달아오른 취기를 식히고자 시장에 나가보니...

 

 

 대구

 

 

 도루묵,,,춘천 어머니가 도루묵찌게를 맛나게 만들어 주셨는데,,,

 

 

 주문진항의 자랑 복어,,,

 

 

 

 

 

 카페지기의 한말씀과 18번지 한곡,,,나에겐 좀 생소한 풍경이지만 나쁘지 않고,,,

 

 

다시 범계역,,,뭐야님에게 또다시 붙잡혀,,,당분간 파란색은 보기도 싫어~

 

 

 

뭐야님이 찍어준 사진

 

 

 

 

 

 

 

 

 

 

 

 

 

 

 

 

 

  • 풍경소리2011.12.12 05:44 신고

    돌아가시겠습니다잉...
    아니 우찌하야 몇차례를... 각일병을 더 추가하시고도 정종까정...그러시고도...우웩...
    괘방산이 아니라 술산이구만여...
    산은 오르지 않아도 되셨을 것을...
    아예 주문진항에서 기다리시징...ㅎㅎㅎ
    그러시고도 01시 넘어 산행기를... 철두철미...산고파님...

    답글
    • 산고파2011.12.12 07:33

      저도 저지만 뭐야님은 정말~~
      젯밥에 눈이 멀어 떠났다가 간신히 목숨챙겨 돌아왔습니다.
      돌산종주때 술먹을 시간 없다고 궁시렁대실만 하지요?

    • 풍경소리2011.12.13 06:32 신고

      뭐야님이나 산고파님이나 막상막하...ㅎㅎ
      산행을 하시면서 물 대신 술을 드시는 분은 아마 두분뿐 일거란 생각...히히히...
      뭐야님께 담에 산행할 적엔 배낭 옆구리에 쇠주를 넣고다니시라 하세요...ㅋㅎㅎ
      언제 시간 되시거든 백운산 종주 유혹함 해보세요... 술 드시면서도 11~12시간이면 충분허다고 말입니당...ㅋㅎㅎ
      콜~?
      다이~?

      근디 바쁘신지 아래 밀린 숙제가 많습니다.ㅋㅋㅋ

    • 산고파2011.12.13 08:05

      백운산 종주 땡깁니다...
      풍경소리님이 앞장 서나요?
      뭐야님은 모르겠고...전 콜~
      느린마을 6병이면 되겠지요?

    • 풍경소리2011.12.13 09:21 신고

      콜~
      순천서 내리시면 역으로 모시러 가겠사와융...
      일정은 아무때나...

      근디 손가락 속도가 무지 빠르신지 밀린 숙제 한방에 다 끝내부네여...저는 독수린디...히히히...

    • 산고파2011.12.14 12:44

      언제든 오라는
      말씀만이라도 감사하구만요,,,

    • 풍경소리2011.12.15 00:18 신고

      그믄 안오신다는 말씀인가여...
      지리에 눈도읍고 덕유도 션찮고 해서리 몇시간 뒤 아치메 백운산을...
      아치메 해뜨면 남은 구간 간딴~허게 마차불고 올랍니다...

  • 피터팬~~2011.12.12 09:21 신고

    헉~~
    산이 아니고 술이라...ㅎㅎ

    처음
    오대산이라 해서...
    어찌 단체로 거길 했는데...역시나 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3 07:24

      눈도 많이 왔으니 며칠 일찍 산문을 열어 달라 했더니
      동물들이 쉬어야 한다는 답변이 왔답니다...ㅎ~

  • 샷마스타2011.12.12 09:36 신고

    평촌? 범계? 우리집앞에서 그리 노셨어요?
    뭔술을 4차까지 ㅋㅋㅋ
    그리고도 산행이 되나요?

    답글
    • 산고파2011.12.13 07:26

      범계역 앞은 대학가 저리 가더라구요...
      뭔 그리 술집이 많은지..
      삼관우청광보다 더 심들었습니다.

  • 淸浪2011.12.12 09:38 신고

    체력이 참 대단들 하십니다
    요즘 송년회때라 저는 조금만 해도
    몸이 천근만근인데...

    파란 쪽빛바다물..
    하얀 겨울눈과 어울려 아주 상큼하군요
    좋은분과의 술자리는 술도 아니취하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3 07:29

      어쩌다가 무박 산행이 되었습니다.
      전야제가 좀 심하다 싶었구요...ㅎ~

      시원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거니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강릉쪽 산줄기도 적잖음을 확인했구요,,,

  • 펭귄2011.12.12 09:43 신고

    산은 짧게(~)
    술은 길게(~)(~)
    이번 산행 테마였나봐요....(ㅋ)(ㅋ)(ㅋ)

    사진이 쨍하니 무척 좋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3 07:31

      주문진항에서 회에다 소주는 먹겠다 싶었는데
      전날부터 한숨 안자고 먹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한치앞도 모르는것이 인생인듯 합니다...(ㅎ)
      날이 좋아 더 높은 곳에 계신 헬레나님이 부러웠지요(~)

  • 이형석2011.12.12 10:28 신고

    으악~ 알배기 도루묵!! 지져 먹어도 좋고, 구워 먹는건 더 좋고....
    시장풍경이 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 바로 밑에 떡하니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얼렁뚱땅 저희 동네에서 신고도 없이 다니시다 걸리면 과태료 부과됩니다~
    술친구는 못해도 찜질방친구는 얼마든지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3 07:38

      미식가시라,,,먹거리에 일가견이 있으시구만요~
      춘천가는 길이라면 도루묵과 복어를 사고 싶더라구요..
      어머니가 젊은시절 속초에서 사시어 해산물 요리를 좀 하시거든요...

      이번에 범계역 근처에서 하룻밤 세다 보니
      다음엔 이형석님 차도 탈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더군요.

  • 헬레나2011.12.12 12:53 신고

    바빠서 대충보지만 참...대단하십니다.
    저한테 환자라 하시더니 저보다 더한 중증환자시네요.(ㅋ)(ㅋ)

    답글
    • 산고파2011.12.13 07:41

      대충보셔야 합니다.
      산행기록보다는 주행기록이라....(ㅎ)(~)
      혹 알콜중독(?) (ㅋ)(~)
      태백산 일출사진과 함께 알라뷰문자를 보내 주시어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이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결국 말(짱) 도루묵이었네요. (하하)

    • 헬레나2011.12.13 09:05 신고

      다시봐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나오니 그저 한숨뿐...
      그동안 고마운분들과 미워했던분들...저를 거부했던분들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습니다.
      사랑한다고 찐하게...(ㅎㅎ)
      덕분에 휴대폰요금에 시달려야 할듯...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좋습니다.

  • 캡틴 허2011.12.12 13:15 신고

    (ㅎㅎ)(ㅎㅎ).....
    그래도 참 시원한 눈길에 주독 확 해소 되셨을듯...
    요즘 경기가 않좋은지...(?)
    뭐야님 같은분이 주변에서 자꾸 멀어저 가는군요...(^^)*

    답글
    • 산고파2011.12.13 07:43

      청춘일땐 가끔 밤새 술먹어 봤지만
      정말 실로 오랜만에 밤새 먹었습니다.
      마지막사진 이후에도 한잔 더먹자는거 뿌리치고 간신히 도망왔습니다.
      뭐야님 같은분 무서워요(~)

  • 산바람2011.12.12 16:35 신고

    산고파님인지 술고파님인지..ㅎㅎ
    밤새워 마시고도 거뜬하게 산행.. 싱싱한 잿밥을 보니 술이 술술 아니 넘어갈 수 없겠네요..
    쨍한 햇빛에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흰눈 덮힌 산하가 어우러져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3 07:46

      거뜬하진 않았습니다...금새 다을것 같은 정동진은 어찌나 멀던지요..
      매주 이럴수도 없을 노릇인데 이젠 어찌 홀로 나설지 걱정이 앞섭니다.

  • 이산저산2011.12.12 17:01 신고

    밤새워 드시고도 산행을 가볍게 하시고
    뒤풀이로 또다시!!! 두분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하얗게 쌓인 눈속에 파란바다를 바라보며
    거니는 산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2년전 가을에 도루묵매운탕을 먹고 느즈막히 안인항으로 올라
    컴컴한 밤에 정동진으로 하산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추억을 더듬으며 잘보고갑니다. 술자리가많은 연말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1.12.13 07:50

      아고~~ 저도 이젠 청춘은 아닌지라 밤새 먹고 산행하기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산길에서의 서울막걸리 한잔은 여전히 좋더군요..ㅎ~
      당분간은 자중해야 하는데,,,맘대로 절제가 안되는 것이 술길입니다.

  • 아젤리아2011.12.12 17:14 신고

    체력 받쳐주시니 좋으시겟어요 ㅎㅎ
    전,전날 술 먹으면 그다음날 산행길 힘들던뎅~
    멋진모습 보고있자니~몇칠안되어는데도 또 산행길이 눈앞이 펼쳐지는것 같습니다
    항상,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답글
    • 산고파2011.12.13 07:51

      아직은 받쳐 주는데 얼마지 않아 골골 될까 걱정입니다.
      눈산행 만끽하고 계시지요?
      오랜만에 아젤리아님 멋진 포즈 구경해야 겠습니다...^^

  • 산여인2011.12.12 17:54 신고

    세상에나~~
    글 읽으면서 저까지 취하는거 같네요..
    왕년의 제 모습을 보는거 같기도하고...ㅎㅎ
    버스안에서 술김에 한곡조 뽑으셨을거 같은데..산고파님의 18번지는 뭔가요? 별게 다 궁금하네요.ㅎ

    답글
    • 산고파2011.12.13 07:55

      왕년까지 거슬러 갈것도 없더구만요,,,
      강선수님과 좀 드셨다는것 같던데,,,ㅎㅎ
      전 생겨먹은게 그래서 그런지 칙칙한 노래들 좋아합니다.
      뭐 저런 자리에선 그런거 부르면 돌던지니까...
      김흥국의 59년 왕십리나,,,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나...
      음~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 ㅎㅎㅎ

      그나저나 지난 일요일 태백산 쥑이더만요...
      배아파서 혼났습니다.

  • 1000 D 세상2011.12.12 20:11 신고

    긍게
    맨위달아래사진에남자 지리산에서봤나그려요
    오래되었는데 몇년되었는데
    키도크고 일전몇개월전에 요방에서 보고 (대박)에알(앗)거덩요
    그분은날모르지요
    나만봤으니 일행이 서너명되던데 (ㅎㅎ)(ㅎ) 그때당시산행할때
    에효(~)(~)(~)(~)(~)(~)(~)(~)(~)(~)(~)(~)(~)(~)(~)난중에싸인한장해줘요 (ㅎㅎ)(ㅎ)

    답글
    • 산고파2011.12.13 07:57

      어딜가나 눈에 띄는 분이지요...
      키도 크고 산행도 잘하시고 술도 잘드시고...(ㅎㅎ)
      다음에 보시면 아는척 하세요...산고파 아시냐는 말과 함께...

  • 자상한2011.12.13 08:04 신고

    뭐야님과 아주 좋은 시간을 지내셨군요..
    술 좋아하시는 뭐야님, 산고파님...밤새도록 어떤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셨을까요..
    강원도 형 집에 갈 때 한번 괘방산을 들러봐야 되겠습니다.
    높지는 않은 것 같은데 동해바다를 벗 삼아 산행한다는게 재미가 쏠쏠할 것같습니다..
    싱싱한 회 한사라도 함께 하면서요...

    답글
    • 산고파2011.12.13 08:09

      무박 2일 술산행이었습니다.
      범계역에서 의정부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뒤에서 뭐야님이 어딜가냐고...마무리 해야 한다고,,,
      뭐야님과의 인연은 이쯤이다 싶습니다...ㅎㅎㅎ
      눈도 있고 바람도 따뜻하고 오르내림도 그리 심하지 않구요
      가볍게 거닐기 좋은 산길인데...전 어찌나 심들던지...아고~^^

  • 그대로2011.12.13 16:53 신고

    심들다 심들다 하면서도 연신 흐믓해 하는 듯~ ㅎㅎ

    좋은 사람과 하는 산행..
    늘 함께라면 그것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구요.

    마음까지 파래졌을 산행! 부러운 걸음입니다. *^^*

    답글
    • 산고파2011.12.14 12:40

      저도 이젠 청춘이 아닌것을,,,
      마음은 아직도 그때 인듯하여...
      무리를 했더니만 일상이 좀 심듭니다...ㅎㅎ

      이주도 혼자 훌쩍 떠나야 하는데,,,
      이곳 저곳 내키지가 않네요,,,

  • 용아장성2011.12.16 00:11 신고

    밤세워 야간근무를 합니다.
    하늘도 바다도 정류장 간판도 소주병도 푸르른 날.
    좋은분과 무박이일의 취중산행기

    생긴대로 칙칙한 노래 좋아한다지만,
    전 출중한 인물임에도 낭만에 대하여 좋아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16 07:31

      일도 열심이라 이거군요...^^
      이날 저도 밤세워 본것이 얼마만인지...
      술이 있어 가능했던날...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가버린 세월이 서글프긴 합니다...

  • 서랑 (瑞郞)2011.12.16 19:11 신고

    어릴적 지가 놀던 안인해수욕장 뒷산엘 음주산행으로,,,(ㅋ)(ㅋ)
    워메 체력이 쥑여주시나 봅니다
    지는 잠 안자고 산행은 가능한데 산고파님처럼 음주 담날은 입에서 단내가 나서리 죽을지경이던디,,,(ㅋ)(ㅋ)
    심곡항,헌화로도 괜춘한데 아니 가신듯,,,
    날씨가 쥑여주는 날이었네요,,,

    거기 예전에 북한 잠수정 들어왔던 대포동에서 잠수하여 손바닥만한 홍합따서 매운탕 끓여 됫병 소주마시던 추억이 아스라히,,,
    술먹고 안주가 부족해 잠수하다 뒤질뻔해서 지금은 바다가 무섭다는,,,(ㅋ)(ㅋ)

    파아란 바다 잘보구 갑니데이,,,

    연말이 되니 이넘의 망년회가 사람잡네요,,,
    날씨가 무지 추우니 건강챙기시구 주말 머찌게 보내세여(~)``

    답글
    • 산고파2011.12.17 09:38

      아(~) 강릉에 대학선배가 있어 찾아 갔더니 그 선배가 서랑님처럼 잠수하여
      홍합을 따서 삶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그 다음날 그 물에 라면을 끓여 해장을 했는데 전 여지껏 그때 그 라면맛을 잊질 못합니다.
      산행은 좀 부족했지만 오고가며 만들어진 술자리의 추억은 오랫동안 회상될듯 싶습니다.
      오늘아침 무척 춥군요(~)

  • 안개호수2011.12.16 19:59 신고

    시원해 보입니다.
    파아란 겨울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쾌방산에서의..
    그리고 싱싱해보이는 오징어회에 군침이 도네요.
    알싸한 겨울추위에 먹는 그맛! 생각만해도...ㅎㅎ

    답글
    • 산고파2011.12.17 09:41

      바닷가를 끼고 도는 10K 정도의 조망좋은 산길이더군요...
      꿩대신 닭이었지만 싱싱한 횟감에 술한잔...
      붉게 달아오른 뺨을 겨울바다에서 식히는 맛도 좋았구요...ㅎㅎ
      싱싱한 오징어회에 초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 맛,,,
      이 아침부터 침이 고이고 소주가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