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12 운탄고도(화절령-함백역)

산고파 2013. 1. 13. 07:05

 하이원리조트행 버스를 다시 탑니다.

 이번엔 마운틴 콘도에서 화절령으로 가서 함백역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를 걸어볼 참입니다.

 만항재에서 부터 이어진 석탄을 싫어서 나르던 임도길을 티벳의 차마고도에 빗대어 운탄고도로 부른답니다.

 작년 겨울에 블루힐님 다녀 오신걸 보고 저도 함 걸어봐야지 싶던 곳이지요

 

 마운틴콘도 스키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스키어 보더들을 뒤로하고 나만의 길을 나섭니다.

 전날 예보엔 눈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싸리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설

 

 

 

 마운틴콘도에서 화절령으로 이어진 길은 산허리를 도는 길이라 늦어도 시간반이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길은 지워져 있고 바람이 만든 눈은 푹푹 빠지고,,,

 운탄고도를 걷기전 워밍업이 장난이 아닙니다.

 

 

 

 희미한 길의 등대가 되어 주었던 돌탑들

 

 

 

 길은 보이질 않고 감으로 산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결국 2시간 반만에 카지노 폭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3.5K로에 진땀을 빼고 나니 함백역으로 향하는 25K가 버거워 집니다. 6K 남은 하이원CC로 갈까 잠시 갈등하게 되구요

 

 

 

 도롱이 연못 가는길 낙엽송

 

 

 

 탄광 갱도 사고가 가끔 있었지요,,,도룡뇽을 바라보며 무사고를 기원했던 탄광촌 아내들의 마음이 찡하게 전해져 옵니다.

 

 

 

 

 

 

 

 임도 사거리 정자

 

 

 

 함백역까지 적잖은 거리이기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최소한 시간당 5K는 걸어야 되겠습니다.

 

 

 

 

 

 

 

  1200~ 800을 넘나드는 고도로 이런 임도길이 함백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잿빛 하늘이지만 구름과 안개가 만들어낸 상고대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굽이 굽이 걸어도 걸어도 길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넓은 길이라 마음껏 활보를 합니다.

 

 

 

 어찌 저리 쌓아 놓았을까,,,

 

 

 

 저 고개를 돌아가면 끝이 보일런지...

 

 

 

 청주에서 오신 산악회 회원님들을 만납니다. 질운산 임도를 돌아 원점회귀를 하시더군요

 

 

 

 블루힐님처럼 멀리 소백산을 볼순 없었지만 날이 개어 가까운 산줄기들은 볼수가 있었습니다.

 

 

 

 

 

 

 

 모퉁이를 돌아가도 끝은 보이질 않더군요

 

 

 

 백운산과 두위봉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또 저길 돌아가면 새비재가 보일런지,,,

 

 

 

 질운산 임도 갈림길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는데 한무리의 오프로드 차량들이 지나갑니다. 방향이 같다면 차를 세우고 싶더만요,,,

 

 

 

 드뎌 새비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분은 아직 오지 않은 아내와 딸들을 기다리고 있구요,,,오다보니 여자 넷이 퍼져 있더니만,,,ㅎ

 

 

 

 신동읍 방제리의 고냉지채소 재배단지

 

 

 

 이곳은 멋드러진 소나무가 많더군요

 

 

 

 

 

 

 

 눈이 부신 설원에 멋진 소나무들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분들은 비료포대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실 모양입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나왔던 일명 전지현 소나무라고,,,신승훈의 I believe가 OST로 쓰였었지요...

 정선군은 이곳에 타임캡슐공원을 세우고 타임캡슐을 분양 판매하고 있더군요,,,3년은 너무 짧습니다. 30년 뒤에 열어 볼수 있다면 모를까...

 

 

 

 타임캡슐공원에서 함백역까지는 6K,,,꾸역꾸역 걸어내려오니 함백이 눈에 들어 옵니다. 70년대 석유파동때 전성기를 이뤘던곳...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43개였던 광산은 폐업을 하고,,, 옛 영화는 사라지고 이젠 마을 한귀퉁이에 벽화만 남아 있더군요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이곳에서 아련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12일이라 예미역으로 이동하여 정선 아우라지와 청량리를 오가는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 옵니다.

참고로 정선 5일장은 매달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날 장이 섭니다.

 

 

  • 피터팬~~2013.01.13 08:45 신고

    혼자서...
    하여간 대단한 산고픔입니다...ㅎㅎ
    시간당 5km면 거의 산악 마라톤~^^

    답글
    • 산고파2013.01.13 23:36

      임도길,,,초반에 애먹어 쉽게 걸어지더군요...
      지루하긴 했습니다.

  • 숯댕이 눈썹2013.01.13 08:59 신고

    (헉) (~) 거짐 30km를 ... 시간당 5km 라니 ... (하이)구메야 그것도 눈길을 (~)(~) (떡실신) (떡실신) (떡실신)

    할말 읍네요 ... (ㅎ)

    답글
    • 산고파2013.01.13 23:37

      평탄한 임도길,,,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루함만 참으면,,,,(^^)

  • 캡틴 허2013.01.13 10:26 신고

    역시 산고파님 다운 걸음질이시네요..
    참 운치있는 길이군요..
    저는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5(~)6월 혹은 9월에 이길을 걸어볼 계획 입니다,
    물론 고파님처럼 함백역까지는 아니구요.. 만항재 쪽으로만..(ㅎ)
    그래야 중간에 퍼지는 사람들이 없지요..(^0^)

    답글
    • 산고파2013.01.13 23:39

      맞습니다...여름에 가실길은 아니고요...(ㅎ)(~)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권하고 싶은 길입니다.

  • 이형석2013.01.13 12:16 신고

    산길은 아니고 트래킹길 같아 보이는데... 맞나요?
    제가 보기에는 초입의 산길 정도만 걸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못말리는 고파님이세요~~ ㅎㅎ
    이날 전국적으로 연무현상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강원도쪽은 기온이 낮아서 조금 낫네요. 저는 내장산인지 사우나탕인지 모르는 곳에서 걷다 왔는데...

    답글
    • 산고파2013.01.13 23:41

      차가 다니던 길이니...넓고 평탄한길...
      다만 그길이 그길같아 심리적으로 지칩니다..ㅎ
      머리가 복잡하다 생각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네요...

  • 풍경소리2013.01.13 13:14 신고

    800~1200고지를 넘나드는 곳인줄은 몰랐네요~
    하여간 산들개님헌티는 저는 감히...
    눈이없다면 3km가기 힘들턴디 눈길이어서 걸을만 할 것 같습니다.
    산행기보니 산고파님의 스스로 걸음이 참 좋았다는 느낌이 팍~! 들어버리네요~

    답글
    • 산고파2013.01.13 23:42

      눈이 없다면 시간당 7K 이상 가능합니다. ㅎㅎ
      암생각없이 걸을수 있는길입니다.
      전 암생각 없을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풍경소리2013.01.14 00:51 신고

      저는 눈이 있어야 더빠르던디~~ㅎㅎ
      역시 마라토너는 달라요~^^

  • 용아장성2013.01.13 16:28 신고

    지난 가을 자장구로 달렸던 길이라 사진으로 보아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초반 깊은 눈길.. 엔진 과열로 힘드셨겠구요.
    조망이 아쉬운 산길이지만, 적막한 고도길을 혼자서 느긋하게 걸으셨으니,
    영화속 주인공,,겨울 시인이 되셨겠지요. 좋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1.13 23:45

      산길,,,멋진 조망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아님 말구요...
      함백에 아담다방이 있더군요...
      그곳에 들려 커피한잔 먹고 오지 못한것이 한이 됩니다.
      용아장성님이 먼저 댕겨 오십시요...

  • 안성산꾼2013.01.13 20:24 신고


    눈길에서 속도가 덜 나 올 터인데 대단하십니다.
    불루힐님 일행이 일욜날 운탄고도 갔는데요..
    저는 복송씨 아래 뼈가 튀 나와서 긴거리를 못걸어 포기 했습니다.
    암튼 멋진 운탄고도 앉아서 구경 시켜 줘서 감사 드려요


    답글
    • 산고파2013.01.13 23:47

      눈밭에 허우적 대다가 만난 임도길은 축복이었습니다.
      얼마있음 자동차 부품처럼 무릎이고 뭐고...갈아끼는 날이 올껍니다.
      그때까지 꾸역꾸역 버텨 보자구요~ ^^

  • 아사비2013.01.13 22:29 신고

    새해부터 뽄떼를 보이시는구만요~~~즐산 안산 하세욤~~~

    답글
    • 산고파2013.01.13 23:48

      이젠 일상입니다. 매일 세끼 챙겨 먹는 밥처럼요,,,^^

  • 칼리토2013.01.13 23:08 신고

    아 참 대단하십니다
    그 먼길을 무슨 생각하며 걸으셨을까요 아....
    꽃꺼끼재 새비재 보니 대략 감은 잡겠습니다
    흔이들 말하는 두위지맥 길을 쫘악 질러서ㅎ 멋진 걷기코스 같습니다
    잘 모르긴 해도 날만 좋았으면 영월쪽의 그림들이 멋졌을 텐데 제가 다 아쉽네요
    함백의 벽화들도 인상적입니다
    좋은 그림 잘 봤습니다
    아~~ㅎ

    답글
    • 산고파2013.01.13 23:51

      제가 묻고 싶습니다.
      칼리토님은 그길을 무슨 생각으로 거니시는지...ㅎ
      칼리토님에겐 추천할 길이 못됩니다.
      산행길 기승전결중에...'전'만 있는길,,,ㅎ

      암튼 정선 좋습니다
      민박집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구요...

  • 풍경소리2013.01.14 08:29 신고

    연타석으로 홈런을 치셨습니다요~
    한번 그리 하시믄 앞으론 주말과 휴일 산행이 보장되신듯~
    다른 한편으론 서로 간섭을 말자는 시기인 건지도 모를 일이구요~헤헤헤~
    목민님과는 여전히 잘 맞추십니다.
    산을 그리 다니셔도 늦은건 세월 탓이라 생각하시길...
    강화 막걸리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숭어와 쇠주는 여전히 저를 혹~하게 만듭니다.

    답글
    • 산고파2013.01.15 02:26

      매주 그러다간 갈라 서야 겠지요...ㅎ
      몇주간 가족행사가 연이어지니 인심쓴것 같습니다.
      서해에 인접한 산은 내려와 해산물 먹거리 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목민님은 술을 잘못하니 아주 좋은 산친구지요...ㅎ
      혼자 술잔을 기울여야 했지요...

    • 풍경소리2013.01.15 11:21 신고

      제 생각에는 강화 먹걸리 한병 못 드셨을 것 같다는...ㅋㅎㅎ
      2월 1일날 막차타고 올라가서 2일 한바리할까요~?
      돌팍님께는 아직 여쭙지 않았지만 광주집에 자주 들리셔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 산고파2013.01.16 06:51

      그래요...말나온건 뿌리를 뽑아야...ㅎㅎ
      돌팍님은 당근 오셔야 하구요~

    • dolpak2013.01.18 15:01 신고

      2월 1일은 금요일이네요
      토요일날
      아직은 특별한 일은 없을듯 합니다.
      집에 열심히 사탕발림해두고 있을께요

  • 블루힐2013.01.14 10:50 신고

    그 먼길을!!!! 홀로!!! 꽤 외로우셨을텐데요...
    낙옆송 하얀색이 좋은 벗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새비재 고냉지 채소밭을 보면 다 왔구나 하지만 함백역까지는 조금 더 가야하는 것을..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요...

    답글
    • 산고파2013.01.15 02:30

      초반 눈밭에서 하염없이 시간이 갈때는 어찌 산행을 마무리해야하나 싶더군요
      가야할 길이 구비구비 이어지니 외로울 틈도 없었습니다. ㅎ
      그나저나 다음날 사진을 보니 조망이 끝내 주더만요
      살짝 배가 아파 오더라구요...ㅎ 블루힐님 사진 기다립니다.
      화절령에서 만항재길은 여름날 들꽃 이쁠때 가볼까 싶습니다.

  • 淸浪2013.01.14 10:54 신고

    아~이번에도 눈길산행이시군요
    요즘 강원도 심산에는 눈이 아직도 계속 쌓여있지요
    낙엽송이 아주 많은 길.. 멋지네요. 함백역까지 거리도 상당하구요.
    먼거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1.15 02:34

      눈이 많아 능선길이 버거워도 고도차 심하지 않은 임도길이라
      걸을만한 임도길이지 싶습니다.
      보통 강원랜드 폭포 주차장에서 시작하시는데 길이 좋아 6시간 안팍의
      괜찮은 트래킹 코스였습니다.
      전 조망없는 길을 걸었지만 진행중 볼꺼리도 많은 길이구요~

  • 산바람2013.01.14 12:56 신고

    같은날 근처 맞으편 산을 걸으셨군요.
    초반 워밍업은 눈길 개척하느라 힘드셨고.. 운탄고도는 돌고 돌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군요.
    시간당 5km 이상 걸으려면 산고파님 처럼 암생각 없이 비우고서 걷는 것이 비결인가 봅니다.ㅎ~

    리조트행 버스와 5일장 열차.. 다양한 교통수단 꿰뚫고 적절히 이용하시는 산고파님 대단하시구요~~
    어제 마니산에서 정기 뜸뿍 채우셨으니 이번주도 멋지게 보내시기를~~

    답글
    • 산고파2013.01.15 02:40

      글게 말입니다. 저또한 짙은 안개에 아무것도 볼수 없었지만요,,,
      두위봉 질운산 높은 산의 허리를 도는 길이고 차가 다니는 길이라 넓고 긴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눈이 많이 내려도 걸을 만한 길이지 싶구요,,,
      다만 비슷한 길이 계속 이어지니 조금 지루하긴 합니다.

      늦어도 영월에서 마지막 서울행 버스를 탈수 있겠다 싶었는데
      운좋게 장날에 산행하게 되어 앉아서 귀경할수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오는 기차는 예매하지 않으면 언제나 입석이거든요,,,

  • 아리2013.01.14 18:25 신고

    와~
    이번엔 초반에 탐나는 사진이 많으네..
    긴 거리 말고,사진을 위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길...
    뚜벅뚜벅,꾸역꾸역 멋진 길 잘 걸어내셨네..
    그저 보기엔 안그래 보이는데 인내심이 대단한 고파님~^^

    답글
    • 산고파2013.01.15 02:45

      마운틴콘도에서 화절령으로 가는길은 겨울엔 권할길이 못되구요
      보통 강원랜드 폭포 주차장에서 시작을 하시는데
      길이 좋아 눈이 많이 와도 여럿이 걸으면 좋을 임도길이었습니다.

      인내심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탈출로가 마땅치 않아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가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 오려면요...ㅎ~

  • dolpak2013.01.15 00:06 신고

    주변에 왜이리 산행 철인들이 난무를 하는 것일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요..ㅎㅎ 봉창 뚫는소리 한번 해 보았습니다.
    인제 실실 여유부리면서 산행도 즐겨 보시지 않으시고...
    누가 빨리 안가면 때려 죽인답디여...ㅎㅎ

    그쪽에가 그 소나무 있는 곳이만요..

    답글
    • 산고파2013.01.15 02:49

      이런 이런,,,저는 그런 철인은 아니구요~
      거리는 제법 되지만 차가 다녔던 길이라
      빠른 속도로 걸을수 있는 길입니다.
      게다가 강원 깊은 곳이라 부지런히 걷지 않으면 차 끊겨요,,,ㅎ

  • 풍경소리2013.01.16 09:37 신고

    2일날에 돌팍님 고민해본답니다...

    답글
    • dolpak2013.01.18 15:03 신고

      집에 열심히 사탕발림 하고 있을께요
      사탕발림이 통하면 출정하는 것입니다.ㅎㅎ

    • 산고파2013.01.19 09:07

      평소 쓸고 닦고...
      먼산보며 우수에 찬 표정도 가끔 지으시고...
      포천 백운산이 돌팍님을 기다립니다.

    • dolpak2013.01.23 23:10 신고

      먼산 보고 있으면 술고프나고 그럴텐데요..?
      알콜 약발이 떨어져서 눈이 풀렸느냐고..ㅎㅎ

  • 칠갑산2013.01.16 10:59 신고

    알지 못했던 정선의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여전히 바쁜 발걸음을 하고 계시고요
    잠시 커피 한잔 마시다 산고파님 사진을 보니
    하던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은 충동만 느껴집니다

    새해 계사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람니다

    답글
    • 산고파2013.01.17 10:10

      반갑습니다 칠갑산님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도 들구요
      그새 아버님마저 여의셨더군요,,,막막한 순간을 잘 이겨 내셨습니다.
      칠갑산님이나 저나 허망한 세월을 이기는 방법을
      산에서 찾지 않나 싶구요,,,
      언제나 건강한 산행 이어 가시구요
      감사합니다.

  • 창포2013.01.19 20:46 신고

    산고파님 산이 너무 고파보여요.
    운탄고도길 머리속에 집어넣었습니다.
    언제고 갈려구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3.01.20 16:36

      다른 종류의 고픔을 산에서 잊으려 하는것 같습니다.
      좋은 날이면 영월쪽 산줄기들이 시원스레 보이더군요
      다만 임도길이 계속 이어지니 좀 지루하기도 합니다.

  • 풍경소리2013.01.28 13:01 신고

    역시 제 예상대로 막걸리에 빠지셨군요?
    얼마나 날이 좋았던지 저도 그 속에서 2시간 동안 독서나 해봤으믄...
    대단하신 들개님... 하지만 그랬기에 빨리 왔다고 집에서 점수도 따고....ㅋㅎㅎ
    아마도 2일날에 원주 백운같은 러셀을 하셔야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