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9/1 인제 매봉산

산고파 2013. 9. 2. 10:19

월악산 근처의 산을 가려다가 맘을 바꿔 인제로 간다.

동서울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속초행 버스를 타고 원통에서 내린다.

8시 20분에 출발하는 진부령행 버스를 타면 좋겠다 싶었는데 버스는 벌써 떠나 버렸다.

 

다음 버스는 9시 50분,,,

원통 터미널 앞에 늘어선 택시들,,,용대자연휴양림까지 얼마나 나오나 물으니 3만원이 훌쩍 넘는다 하니,,,

남교리로 갈까 잠시 갈등하다가 어슬렁 어슬렁 원통 주변을 배회한다.

 

 

 춘천 102보충대에서 부대 배치를 앞두고 있던 신병들이 우스개 소리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에서 어찌하나,,,

 

 

 

 원통 앞산,,,저산도 이름이 있을 터인데,,,

 

 

 

 원통 시외버스 터미널 시간표

 

 

 

 진부령 가는 시내버스에 붙어 있는 시간표,,,용대자연휴양림앞은 "연화동"으로 표를 끊는다.

 참고로 진부령에서 용대자연휴양림 앞까지는 버스로 5분도 안걸린다.

 

 

 

 버스에서 내리면,,,

 

 

 

 다리를 건너자마다 용대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오고...입장료 천원

 

 

 

 매표소에서 1시간 정도 걸어야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쉽게 매봉산을 다녀오려면 차를 가지고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는것이 좋겠다.

 

 

 

 휴양림으로 걸어 들어가다보면 물봉선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들국화의 시절이 돌아왔다. 그놈이 그놈같고,,,까실 쑥부쟁이

 

 

 

 병조희풀

 

 

 

 개미취

 

 

 

 흰물봉선

 

 

 

 며느리 밑씻개,,,보상심리겠지,,,며느리 출신 시어머니가,,,

 

 

 

 영아자

 

 

 

 까실 쑥부쟁이

 

 

 

 여뀌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보기엔 좋구만

 

 

 

 누군가 마타리 꽃병을 만들어 놓고

 

 

 

 

 

 

 

 올해 처음으로 보는 단풍,,,벌써부터 왠 호들갑이냐 싶겠지만,,,무어든 처음은 설레기에,,,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살수 있다면,,,

 

 

 

 고도를 높일수록 단풍취는 지천이고 금강초롱꽃도 이곳저곳에서 길을 밝히고,,,

 

 

 

 1.5리터짜리 인제 막걸리... 지난주엔 땀이 비오듯하여 3리터 가까이 가져간 물을 다 먹었는데,,,일주일만에 선선해져서 가져간 물은 짐으로 전락

 

 

 

 산행중 부부산객 본것이 전부,,,이분들도 중간에서 내려가며 하는말이 산이 너무 으슥해서 겁나서 못가겠다 뒤돌아 선다고,,,

 그런 때인지,,,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숲,,,날파리 하나 붙지도 않고,,,내 발자국 소리와 숨소리만 들리는,,,

 

 

 

 

 

 

 

 칠절봉 갈림길...칠절봉 조망이 좋다하여 원래는 칠절봉을 다녀오려 했는데 왕복 시간도 만만찮고 무엇보다 능선엔 안개가 자욱하고,,,

 

 

 

 매봉산전 헬기장

 

 

 

 둥근이질풀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송이풀

 

 

 

 흰진범

 

 

 

 오리방풀

 

 

 

 매봉산삼각점

 

 

 

 투구꽃

 

 

 

 조망없는 매봉산 정상

 

 

 

 

 

 

 

 

 

 

 

 어수리

 

 

 

 박새 열매인가?

 

 

 

 너무나도 조용한 숲엔 식생들만 숨을 쉬고 있는듯 하고,,,

 

 

 

 

 

 

 

 칠절봉 가는길,,,칠절봉은 조망좋은날을 기약하며,,,

 

 

 

 색이 가장 고왔던,,,

 

 

 

 

 

 

 

 청사초롱이 따로 없다.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신영복-

 

 

 

 너무 맑고 깨끗한 것이 독을 품고 계신게 아닐지,,,

 

 

 

 

 

 

 

 여로

 

 

 

 잔대

 

 

 

용대리자연휴양림에는 샤워장이 있는데 따뜻한 물도 나온다.

 이곳에서 개운하게 씻고 옷갈아입고 5시에 진부령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어깨너머로 배운 들꽃이름들...잘못된 이름 있으면 알려 주세요

 

 

 

 

  • 펭귄2013.09.02 10:33 신고

    어깨 넘어로 배우신게 저보다 더 나으세요...(ㅎㅎ)
    전 들국화 종류는 구별못하고 포기했거든요...(ㅋ)(ㅋ)
    어느 정도는 사람이 있어주는게 낫겠죠.
    너무 없으면 정말 무서움을 느낄 수도 있더라구요.

    답글
    • 산고파2013.09.03 12:36

      그나마 이쯤 아는것,,,
      펭귄님 어깨도 한몫했지요,,,(ㅎㅎ)

  • 숯댕이 눈썹2013.09.02 12:36 신고

    산을 찾아 헤메는 외로운 늑대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ㅋㅋ

    답글
    • 산고파2013.09.03 12:37

      나름 행복하게 헤매이고 있습니다.
      가끔 외롭긴 하지만요...

  • 산바람2013.09.02 13:30 신고

    인적 없는 숲길을 금강초롱이 안내를 했군요.
    날씨가 일주일 사이에 가을로 확 바뀐 것 같습니다. 가을꽃들도 나타나타기 시작하고..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9월도 멋진 나날 되시기를~

    답글
    • 산고파2013.09.03 12:39

      금강초롱꽃도 산마다 그 모양과 색이 다른듯 싶습니다.
      이젠 찬물에 샤워하기 그렇습니다.
      엊그제 더워서 힘들던 때도 옛날입니다.

  • 피터팬~~2013.09.02 16:15 신고

    홀로 나선 그 길...
    그 누가 덤비겠나요.
    무서워서 도망가면 모를까...ㅎㅎ
    다음에는 완연한 가을색을 가져 올 듯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2

      무서움도 사람마다 제각각인듯 싶습니다.
      아직 산에서 제대로의 무서움을 경험 못한 탓도 있겠구요
      날이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산에 다니기 좋은 계절이 옵니다.
      피터팬님 산과 함께하시는 모습 기대합니다.

  • 사공2013.09.02 19:28 신고

    젊은 한시절 운명 처럼, 느껴졌던....그 "역마살".... 어디로든 떠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그 팔자.....영원히 정착을 못 할것 같은 두려움을, 타인들에게 들킬까 숨기며 살았다. 문득 그 역마살이 네게서 느껴지는건....어찌된 건지. ㅎ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3

      역마살 까지야,,,
      그저 습관이지요...집착이고,,,
      [비밀댓글]

  • 서랑 (瑞郞)2013.09.02 19:29 신고

    대간길 다시 나서려 지도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매봉산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는데.. 향로봉 아래 있는 매봉산 맞죠?
    조망이 없으니 그다지...ㅋ
    야생화가 많으니 펭귄님이 좋아 하실 듯 합니다...ㅎㅎ

    9월에도 좋은 곳 마니 보여 주세여~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5

      진부령 칠절봉 동굴봉 향로봉 대간길이 그리 연결된다 하지요...
      매봉산에서 칠절봉 연결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여 나선 길인데
      대중교통으론 칠절봉까지는 쉽지 않더군요

  • 1000D통신원2013.09.02 19:47 신고

    야생화참이뻐요
    너무좋은산행이네요
    가을이라서 선선해서 산행에 좋아요
    그쵸~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5

      가을이 오니 물 덜먹어서 좋네요...
      가을 야생화도 나오구요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 山 뫼2013.09.02 20:05 신고

    이젠 가을 냄새가 솔솔 나는 듯 합니다.
    오래전 진부령에서 부터 칠절봉,매봉산,용대리 부대로 이어진 산행이 생각이 남니다.
    군임도를 따라 오르고 매봉산은 지금처럼 정상 표지판이 예쁘지도 않았었는데 시간의 흐름을 느낌니다.
    좋은곳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7

      대암산에서 이쪽 능선을 보고 거닐고 싶었는데
      늦게 산행을 시작하여 생각대로 거닐지 못했습니다.
      겨울에 다시 가볼까 싶습니다.

  • 샷마스타2013.09.02 22:01 신고

    이정도가 어깨넘어이면...
    전 돌인가봐요
    정규교육을 받아도 맨 그모양이니....
    아 이넘의 꽃사진의세계

    답글
    • 산고파2013.09.03 12:49

      별 말씀을요...
      그나저나 정규교육은 어디서 받으셨는지요 ㅎㅎ

    • 샷마스타2013.09.04 09:12 신고

      펭귄님하고 산여인님한테 받은게 정규교육아닌가요?

    • 산고파2013.09.05 06:21

      대단한 스승님들을 모시고 계시니
      스승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샷님이 분발하셔야 할듯 합니다. ㅎㅎ

    • 샷마스타2013.09.05 09:41 신고

      누가 너무 많이되어서.. 그양반들이 스승인걸 부끄러워한답니다

  • 풍경소리2013.09.02 23:53 신고

    1200고지가 넘는 산행을 하시면서 무슨 꽃을 이리 많이 담으셨는지?
    어깨너머람서 이름만 잘 아시구만...
    원래 잘 아신 분이 너무 겸손허신 것 같아요~ㅋㅎ
    땀을 찐하게 흘렸다거나 힘이 들었다는 등의 산행기에서 어느덧 가져간신 물이 남아돌고...
    막걸리는 다 비우셨는지~?
    놀며 꽃구경만하시고 왔는지~?ㅋㅎㅎ

    답글
    • 산고파2013.09.03 12:50

      ㅎㅎ 점방주인에게 배낭 무거워 좀 작은 막걸리 달랬더니
      작으나 크나 가격이 같다고 하여 지고 올라갔습니다.
      요즘 산도 잘 못타고 술도 줄었습니다.
      풍님과 함께였슴 한통씩 먹어도 모질렀을 터인데...ㅎ

  • 하이커2013.09.03 01:55 신고

    용대리 자연 휴양림에서 숲속의 향기와 더불어 야생화속에 느긋한 발걸음을 하신것 같습니다.
    조망없는 매봉산이지만 수많은 야생화가 그 자리를 메운듯...
    성급한 단풍나무 잎새는 벌써 곱게 물들었네요.

    답글
    • 산고파2013.09.03 12:52

      진부령 가는길,,,용대자연휴양림에서 원점회귀 하기 좋은 산이더군요
      매봉산 조망은 없지만 조금더 북쪽으로 올라가시면 칠절봉 조망은 좋답니다.
      가을입니다. 멋진 산행 여행길 계속 이어지시길요

  • 캡틴 허2013.09.03 03:51 신고

    잔대꽃이 참 예뿌네요...
    매봉산.. 생각처럼 조망이 멋찌게 열린곳이 없는 산이더군요..
    가을... 좋은 걸음길 잔뜩 만들어 주세요..(^0^)

    답글
    • 산고파2013.09.03 12:53

      칠절봉까지 좀 더 발품을 팔면 좋으련만
      이날은 차시간도 그렇고 날씨가 가봐야 별볼일 없을것 같아서 내려섰습니다.
      캡틴 허님도 멋진 가을 되시구요

  • 자상한2013.09.03 09:17 신고

    매봉산을 다녀오셨군요..
    산세보다는 들꽃을 찾으러 나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지천에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공룡능선 산행시 샛파란 투구꽃을 본적이 있습니다만 매봉산 투구꽃은 조금 여린 색깔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샤워물도 나오는 자연휴양림..좋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3 12:56

      아예 들꽃들 보려면 화악산이나 명지산 쪽이 좋지요
      그쪽이 금강초롱꽃이나 투구꽃 색깔도 더 짙구요
      그저 궁금하여 나선 산길인데,,,어찌나 적막하던지요,,,ㅎㅎ
      지나는길 팬지님과 기회되시면 함 다녀 오셔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 까오기2013.09.03 15:30 신고

    야생화를 알려고하면 할수록
    더모르겠던데 경지에 이르신것 같네요 ^^
    같은 이름의 산도 많네요

    답글
    • 산고파2013.09.03 22:44

      이름이라도 알고 보면 더 친근감이 갖게 되더군요
      주변에 들꽃 경지에 이르신 분들이 많죠,,,
      산이 많으니 같은 이름도 많은듯 싶습니다.

  • 실을2013.09.03 16:47 신고

    산고파님의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거기 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오시니? 얼마나 산고팟스면 그랬을까????????
    산도보고 아생화도 보고 잘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3 22:46

      ㅎㅎ 주변에도 좋은 산이 많은데
      미답지를 가본다고 오가며 고생좀 했습니다.
      산은 그저 산일 뿐인것을요...

  • 솟을산2013.09.03 16:59 신고

    안녕하세요. 동서울에서 원통까지 1시간 40분 소요인데, 8시 20분발 버스가 일찍 떠났나 봅니다.
    시골 버스가 시간도 맞춰 출발하지 않으면 낭패지요.
    1시간 30분 기다렸으니 많이 늦으셨네요. 먼곳인데 계획이 어긋나면 속상하지요.그래도 오지의 매봉산 잘 다녀오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3 22:49

      속초나 대진가는 버스는 화양강 휴게소에서 15분 정차를 하였다가 가더군요
      기사님도 쉬어야 하니 내 차시간 바쁘다고 조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러다보니 30분 가까이 되어서 원통 터미널에 도착을 하게 되더군요
      날이 좋았으면 좀 늦더라도 칠절봉까지 가보려 했는데 다음기회에 가봐야할듯 싶구요
      용대리에서 시작하시어 길게 칠절봉까지 진행하시는 분들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솟을산님

  • 칼리토2013.09.03 20:14 신고

    완전히 양치기 소년이 되었습니다
    산이라도 재미 있었으면 그나마 좀 나을텐데 재미없는 산에 무조망까지...
    죽여주소서!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3.09.03 22:52

      ㅎㅎ
      산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그 속에서 재미 느끼는 것은 제각각이지요
      조망은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이또한 좋은 추억이지요
      담에 산행후 쏘주 한잔 사주시죠..^^ [비밀댓글]

  • dolpak2013.09.04 09:59 신고

    이번주 산행은 조망도 없고
    완전 야생화 촬영산행이네요
    오만 꽃들이 다 줄을 섰으니...이제 산고파님도 야생화 고수반열에 오르실수 있겠습니다.

    날씨하고 여자의 마음은 그리도 변덕이 심하다더니만
    금새 춥다고 난리들입니다.
    오늘 아침 걸어오는데도 춥더군요...가을이 눈앞으로 와 있음이겠지요

    오랜만에 인제 원통이라는 단어를 들어보는듯 합니다.
    그쪽으로 갈일이 없으니...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3.09.05 06:20

      매봉산에서 북쪽으로 좀 더 진행하면 백두대간 칠절봉이 나옵니다.
      보통 진부령에서 남쪽의 대간길을 끊습니다만...
      그곳에 가보려 했는데 요즘 제 발걸음이 무뎌져서 봉우리 하나도 힘겹네요
      땅바닥에 주저 앉아 들꽃들과 눈마주치고 있습니다.

  • 淸浪2013.09.05 09:26 신고

    원통에서 진부행버스를 이용해서 가는군요
    초가을 예쁜 들꽃들 참 많이 만나셨습니다
    영아자 아래 쑥부쟁이는 까실쑥부쟁이군요.
    아~마타리도 꺽어서 화병에 꽃으면 나름대로 멋진 작품이 되겠군요
    전혀 그런 생각은 못했었는데....

    금강초롱꽃이 아주 엷게 보랗빛이 깔린 모양이네요
    또다른 멋이 있습니다~

    새로운 산길 정보 잘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05 10:31

      6시 30분 차가 화양강 휴게소에서 쉬지 않는다면
      충분히 8시 20분 진부령행 군내버스와 연결이 되겠는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보통 매봉산에서 칠절봉으로 연결을 하더군요
      칠절봉은 조망도 훌륭하다 하구요
      이곳은 겨울철에 거닐면 더 좋겠다 생각듭니다.

  • 이형석2013.09.05 10:40 신고

    흰색잔대가 이뿌네요~~
    산고파님도 가을이 되니 감성적이 되셔서 낭창거리며 야생화산행을 즐기신건가요? 아님 말고요~~ ㅎㅎㅎ
    산행이면 산행, 야생화면 야생화, 하여튼 대단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3.09.07 06:18

      형님들 누님들 들으시면 한소리 하시겠지만
      저도 체력이 예년만 못한듯 해서 산길이 줄어드니 들꽃들과 눈마주칠 시간이 늘어나는군요
      잘 계시지요?
      요즘 산길이 뜸하신듯 싶어요.
      간만에 함 뵙고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