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3/8 양평 추읍산 - 꼬부랑산

산고파 2014. 3. 9. 20:35

주중에 대전쪽 산길로 마음을 굳혔는데

불타는 금요일 밤에 이어진 음주가의 유혹을 피하지 못하고 다음날 일어나니 9시가 넘어서 있다.

이시간에 출발하여 어딜가지 생각해 낸곳이 양평 추읍산

하루 산행코스로는 짧다는 생각에 여태껏 무시하고 미뤄두고 었었다.

 

 

신내천(흑천)

 

 

 

회기역에서 환승하여 원덕역(추읍산역)에 내리니 거의 12시,,,이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 적이 있었던가?

밤새 먹은 술이 모잘라 원덕슈퍼에서 지평막걸리 한병 구입하고,,,

 

 

 

신내천에서 바라보는 추읍산

 

 

 

얼마있으면 연둣빛 신록이 올라오겠지...이렇게 또 한바퀴 도는 거겠지,,,

 

 

 

 

 

 

 

 

 

 

 

들머리까지 200미터 남았다는 친절한 이정판을 따라서,,,

 

 

 

 

 

 

 

고니 한무리들이 노닐고 있어 강변따라 살금살금 다가가 본다.

 

 

 

 

 

 

 

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이런 그지같은,,,ㅎ

 

 

 

백조에 홀려 희미한 족적을 따라서 계곡길로,,,

 

 

 

족적은 사라지고 거칠어지고,,,무거운 몸을 이끌고 힘겹게 능선으로,,,술 먹을땐 좋고 다음날은 후회하고,,,그 짓을 계속 반복하고,,,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고,,,ㅎ

 

 

 

조망좋은 벤치에 앉아 지평 막걸리를 홀짝 홀짝,,,술덜깨 몽롱했던 정신은 점점 또렷해지고,,,ㅎ

취기가 올라 풍경소리님에게 전화를 하니 대뜸 막걸리 먹었냐고,,,내 패턴이 읽혔나 보다.

 

 

 

오른쪽 양평이 희미하게 보이고,,,보이는 능선은 백병산에서 양자산으로 이어진,,,

 

 

 

막걸리 기운에 마지막 피치를 올리니 추읍산정 

 

 

 

용문면이 내려다 보이고

 

 

 

희미하지만 이천의 원적산 천덕봉으로 가늠되고,,,

 

 

 

용문산에서 천사봉 중원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도 어렴풋이 가늠된다.

 

 

 

두 산객은 등산화 벗어 놓은채 망중한을 즐기고 있고,,,

 

 

 

잘 정돈된 정상옆 헬기장

 

 

 

임창정의 노래 "날 닮은 너" 가 생각나는 나무를 지나 능선따라 얼마간 진행하니,,,

 

 

 

백운봉과 용문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터가 나온다.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니 중앙선 터널이 보여지고,,, 이후에 터널입구 왼쪽으로 치고올라 산길을 이어간다.

 

 

 

내려선 버스정류장 이름은 "삼성1리 우석교회앞"

 

 

 

터널입구 옆으로 산길을 이어가며 추읍산에서 내려선 능선을 뒤돌아 본다.

 

 

 

가까와진 용문면과 오른쪽 가지사이로 보이는 용문역

 

 

 

반갑습니다 꼬부랑산 흔적을 남기고,,,

 

 

 

꼬부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용문역

 

 

 

잠시 진행하니 섬실고개,,,희망볼랫길로 이름 붙여진 지그재그 꼬부랑길을 얼마간 내려서니...

 

 

 

흑천 징검다리가 나오고 산행은 끝이 난다.

 

 

 

 

 

 

 

용문역에 도착하니 5시 20분쯤,,,종일 먹은게 막걸리 한병이라 허기져 기운은 없지만 반나절 잘걸었다는 기분좋은 포만감이 몰려온다.

 

 

 

<뱀의 다리>

 

일요일 집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 들리는 한소리...안신을 거라면 갖다 버리라고,,,틀린 말도 아니다 싶지만,,,그게 쉽지가 않다.

비록 생명은 없다지만 같이한 산길이 얼마던가,,,내삶에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이들도 그중 하나리~ ㅎㅎ

 

 

 

전에 쓰던 디카

 

 

 

산사진 찍은 것도 어느덧 300G가 훌쩍 넘어 버리고,,,저장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얼마전에 1TB 외장하드를 구입을 했다.

이 사진들 모아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냐만은 우습게도 이것으로 마음이 한결 여유로와지니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 사공2014.03.09 20:50 신고

    ㅋㅋ~ 안신을 거면 버리는게 맞다.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4.03.10 07:48

      그지요!!
      그나 상현이 형과 날은 잡았습니까...
      가볍게 걷고 낮술이나 하시지요 [비밀댓글]

    • 사공2014.03.10 21:20 신고

      주마등처럼 지나는 세월에 아쉬움도 없다. 그냥 가는 세월....가게 두는 거지.
      사명산 몇번 더 오르면, 소주 없이도, 세상 원없다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르지.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낡은 등산화보니, 세월이 거기 있었네. 쩝. [비밀댓글]

  • 캡틴 허2014.03.10 05:10 신고

    난 항상 그때쯤 산에 오르는데요..(ㅎ)(~)(~)
    그 길을 수 차례 걸었고 사진도.. 헌데 역시 눈길의 수준이 확... 부럽습니다..
    근데 등산화.. 무지 많으네요..주로 트레킹화로.. 손질좀 해두시지요..
    저는 총 5컬레.. 그중 두컬레는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폐기 대기상태...
    얼마있슴.. 추읍산 산수유축제가 열릴시기가 다시 도래 했습니다.. 그 때쯤 추읍산으로..
    늘 좋은 시간 되시길요..(^^)*

    답글
    • 산고파2014.03.10 07:53

      그저 생각하는 것과 실제의 모습은 많이 다르더군요
      그리 만만찮은 추읍산이고 이리로 저리로 엮을수 있는 산길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르게 엮어서 다시 가볼려구요,,,
      지금 신고 있는 등산화는 두켤레 정도 되고
      나머지는 준 폐기 상태입니다. 창갈이는 한번씩은 다 했었구요(~)
      두번이상 창갈이를 해준다면 좀 더 오랫동안 신었을 겁니다. (ㅎ)

  • 피터팬~~2014.03.10 06:48 신고

    우리집도 신발장에 등산화만 있다고 매번 듣는 잔소리...어디나 똑같은 듯 합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4.03.10 07:56

      아~ 저만 그런 잔소리 듣는게 아니었군요~ 반갑습니다. ㅎ~

  • 山 뫼2014.03.10 08:40 신고

    추읍산,꼬부랑산 이름도 생소하지만 산내음이 나는 이름들 같습니다.
    솔개형님이 그럼니다.술이 들어가면 힘이나서 잘 걷는다..
    산고파님도 막걸리가 들어가야 정신이 돌아오나 봅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1 08:10

      많이 지칠땐 막걸리만큼 빠른 회복제도 없습니다.
      그게 가끔은 지나쳐서 문제지요...ㅎ
      하루 산행 코스로는 아깝다는 산이였는데 막상 발걸음을 하니 충분하더군요~^^

  • 자상한2014.03.10 09:16 신고

    추읍산을 올라 꼬부랑산까지 다녀오셨네요..
    추읍산을 다녀와서 그런가 풍경이 익숙해져 보이는데
    지금까지 신고다닌 등산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산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등산화는 왜그리 많은지..
    K2 2벌, 몽벨 1, 코오롱 1, 캠프라인 1, 릿지화 1....6벌..
    산고파님의 등산화, 경륜이 느껴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1 08:12

      새것을 사는 것을 즐겨하지는 않습니다.
      새것보다는 얼마간 사용하여 정이들고 익숙한 것이 좋더라구요
      가장 오래된 등산화는 어느덧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가 봅니다.
      지금은 사용은 하질 않고 신발장 한켠에 있는데 버리지는 못하구요...ㅎ

  • 샷마스타2014.03.10 09:49 신고

    신발에서 경륜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추읍산 산은 낮지만... 나름 경사도가 있지요?
    꼬부랑산이 있다는건 요번에 또 알았네요....

    답글
    • 산고파2014.03.11 08:14

      안쓰는건 빨랑 버려야 하는데,,,ㅎ
      원덕역에서 둘레길로 용문역으로 갈수도 있구요
      저처럼 산길을 이어걸어서 용문역으로 가실수도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괜찮은 길이더군요

  • 펭귄2014.03.10 09:50 신고

    추읍산이 낮지만 빡세다고 하던데
    산고파님 말씀을 들으니 그 말이 맞나보네요....(ㅎㅎ)
    산수유 피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신발 참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버리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기에는 신지 않는 신발이 있고....(ㅋ)(ㅋ)

    답글
    • 산고파2014.03.11 08:17

      글게요,,이천 원적산과 추읍산은 산수유 필때 많이들 찾으시더군요
      정상 조망도 시원하고,,,다른 계절에 다른 산길로 다시 찾을까 싶습니다.

  • 이형석2014.03.10 10:39 신고

    패턴이 있다는건 그만큼 예측가능한 사람이고, 그말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근데, 산고파님의 막걸리와 산에 대한 애정은 패턴을 넘어선 수준이지 싶습니다~~ ㅎㅎ
    저는 안신는 신발은 가차없이 버리는데... 얼마전에도 오래된 캠프라인 하나 버렸어요~

    답글
    • 산고파2014.03.11 08:20

      반복되는 산길과 흔적들...제 나름의 패턴이 확실히 정해져 버린걸요...
      하지만 지루하다고 확 바꿔 버릴 패턴인 사람도 아니구요~ ㅎㅎ
      이주 토요일도 바쁘신가요? 이번주 S산악회 공지는 맘이 많이 흔들립니다.

  • 淸浪2014.03.10 10:51 신고

    전날 과음하시고도
    벌떡 일어나시어
    또 산길을 거닐으셨군요
    추읍산 저도 아직 미답입니다

    술은 산길에서 상쾌한 공기속에서
    잘 깨지요~ㅎㅎ
    꼬부랑산 이름도 멋스럽고...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1 08:22

      청랑님도 저와 비슷하지 않으셨을까
      하루 시간내어 추읍산 오르긴 아깝지 않으셨을까...ㅎ
      추읍산에서 능선을 이어 꼬부랑산으로 이어진 산길,,,
      함 가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흑천변도 아름답구요~

  • 블루힐2014.03.10 16:26 신고

    주인 잘 못 만난 등산화와 캐논 사진기가 ~~
    산행 고수만 느낄 수 있는 것들...
    지금은 사라진 옛 원덕역과 용문역이 기억에 가물거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1 08:24

      ㅎ~ 블루힐님도 적잖은 등산화 고생을 시키셨지요?
      쓸모가 지난 신발과 사진들,,,
      그저 보관하고 있는게 좀 미련하지만,,,
      사랑이란 집착을 필히 동반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 까오기2014.03.10 16:38 신고

    혈중알콜농도를 잘 조절하셔야겠군요
    알콜빠지면 흔들리시니..ㅎ
    전 등산화를 전에 신던건 보관하고 다시 사면 전전 것은 버립니다.
    신을 확률이 거의 없으니..

    답글
    • 산고파2014.03.11 08:25

      술을 술로 해결하는 것이 버릇되면 안되는데,,,
      시골 슈퍼에 산에 가서 먹을 거라곤 막걸리 밖에 안들어 오는지요...ㅎ

  • 초록빛2014.03.10 22:15 신고

    방송에서 이수근 땜에 들어봤던 추읍산과
    꼬부랑산....이름이 정겨워 더 반갑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1 08:27

      추읍산을 1박 2일 팀이 왔었던가요?
      원덕역에서 용문역으로 이어진 희망볼렛길이란 이름의 도보길도 있더군요
      한 15키로 되던가요...길이 이쁘더라구요

  • 솟을산2014.03.11 16:03 신고

    산고파님 산행기를 접하면 어느 것 하나 그냥 허투룬 것이 없네요.
    사진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익히 알려주는 것 외에,
    풍류스런 맛은 단골인 지역 막걸리를 통해서도 읽을 수 있네요.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그 말은 취중이나 컨티션 난조가 아니더라도 진리인 것을 새삼 일깨워 주시고,

    정상 평상에서 신발, 혹은 양말까지 벗고 안방인양 널부러지는 꼴도 보곤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듯 하고,
    그 시간에 꼬부랑산을 향해 질주~
    님의 발자취가 또다시 아련한 기억속으로 잠들게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2 10:16

      꼬부랑산이 있다는건 솟을산님 산행기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길게 도신 산길도 가늠해 보았구요
      이맘때는 산줄기가 훤하니 잠시 길을 잘못들어도 쉽게 이어가겠는데요
      녹음이 들면 솟을산님 산길을 어찌 쫓아 갈런지요,,,
      앞으론 지도도 열심히 보고 공부도 좀 해야겠다 싶습니다.
      제자라 생각하시고 많이 알려 주십시요~ ^^

    • 솟을산2014.03.12 14:38 신고

      제도 배워야 하는 입장에 가르칠 것이 있나요.
      서로 부담없이 소통하고,또 필요하다면, 알아서 터득하시리라 믿습니다.
      추읍산은 손까락에 꼽을 정도로 다녔는데,
      멀리 갈지산으로 한번 댕겨 보시지요.
      하산은 터널쪽으로 내려야 한답니다.
      저는 흑천으로 잘못내려 양말 벗고 배꼽까지 물에 남그고 건넜지요 ㅎ
      가깝고 교통편하니 자주 찾은 것 뿐인데,
      그냥 열심히 다니고, 그러다보면 많이 느끼고 그렇게 세월보내면서 사는 거죠 ㅎ

  • 칠갑산2014.03.12 11:00 신고

    여전한 발걸음을 하고 계시는군요
    불금에 대취를 했으면서도 다음날 기어코 또 하나의 여정을 만드셨구요
    저도 아직 추읍산을 들리지 못했는데 제 기억에 아마도 이곳이
    노란 산수유꽃으로 알려진 산이 아닐까 합니다.
    노란 산수유 꽃이 피면 한번 들린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이전의 원적산쪽을 더 자주 찾았던 기억들입니다.

    사진은 저와 같은 생각이신듯 한데 신불은 저렇게 복관하고 있어도
    이해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다행입니다.
    저는 몇개월만 신지 않아도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니 말입니다.

    올 봄에는 추읍산에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답글
    • 산고파2014.03.12 13:27

      이천의 원적산 아래만큼은 아니더라도
      산수유가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추읍산 독립된 산 하나인줄 알았는데 낮지만 주변산과 연결하면
      산우들과 하루 즐기며 걷기엔 안성맞춤인 산이지 싶더군요
      신지 않는 신발들,,,언제고 버려야 할 때가 오겠지요
      보관하고 있는 사진도 다시 보는 일도 거의 없는데 말이지요..ㅎ

  • 풍경소리2014.03.13 15:31 신고

    용문역~ 용문산~ 하시길래 어엄청 높은 산인줄 알았는디 이리도 낮은 산이었다는~
    전화 하셨을 때 놀러가고 있었던 저는 놀러보다는 산을 오르고 싶었다는 사실~
    산은 늘 힘들고 어렵다는데 낮지만 그다지 쉽게 오를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홀로 막걸리 한병 옆구리에 차고 허기진 배 참아가면 반나절 걸음하신 추읍산은 얼마나 만족하셨는지~?
    이제 과감히 버릴 땨도 되었을 신발들인데 남겨두고픈 심정은 무엇일까요?
    버리시요 버려~?
    블로그가 있으신데 하드까지 장만하시어 저장하시는 이유는~?
    산고파님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듯 하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3.16 09:12

      경기도 산을 뻔질나게 다닌다고 다녀도 아직도 아니가본 산들이 적잖더군요
      크고 멋진 산들을 매주 다니고 싶지만 매주 원족을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사랑이란 언제나 집착을 동반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신지 않는 신발들,,,다시는 들춰보지 않는 사진들은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데
      뭔 보물이라고 보관을 하려고 하는지요,,,ㅎ
      세부 여행하신 흔적들 제가 휴식을 취하듯 맘 편하게 잘봤습니다.

    • 풍경소리2014.03.16 16:44 신고

      그런디 아직까지 남산제일봉이 안 올라오는 이유는 뭔가요~ㅋㅎㅎ

  • 산바람2014.03.14 08:17 신고

    좀 늦게 일어나면 하루 일정을 포기하기 쉽상인데,,, 여전히 산을 찾아 나섰군요.
    허기야 술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산에 오르면서 땀 흘리는 것이지요.
    맛 좋은 지평막걸리 고장에서 지평막걸리 맛을 안 볼 수 없구요~~

    추읍산, 꼬부랑산은 저도 아직 미답인데 언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좋은 산행 이어 가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4.03.16 09:16

      산에 가는 날을 낙으로 사는 사람이니 좀 늦어도 나서긴 해야겠지요
      가깝게도 산은 많지만 미답의 산을 가고픈 것은 누구나 그럴 것이구요
      산행기에도 기록을 했지만 추읍산 하나로 산행계획을 짜기엔 아깝다 싶었는데
      꼬부랑산과 연결하니 산길도 좋고 교통도 편리하구요
      추읍산 자락에 산수유도 볼만하다니 계획을 잡아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