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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두번째 백운산(광양)

산고파 2014. 11. 9. 09:27

 2년전 12월에 여수의 돌팍님과 풍경소리님(이하 풍님) 안내로 광양 백운산을 올랐었다.

 뜻하지 않게 그 겨울 첫눈을 남도의 그곳에서 보았고 산행보다는 눈밭에서 전국 막걸리를 나누어 먹던 기억에 가끔 미소를 짓게 된다.

 그때 조망이 아쉬워 풍님에게 다음에는 동동마을에서 시작해서 따리봉삼거리에서 이어진 남도대교로 이어보자 계획을 했었다.

 

 그로부터 벌써 2년,,,

 모처럼 풍님이 주말에 시간이 된다하여 다시 백운산을 찾기로 한다.

 오랜만에 뭐야님도 뵈야지 싶어 전화드리니 반갑게도 함께하자 하시고,,,

 

 

백운산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억불봉

 

 

 

센트럴시티터미널 00시 40분발 순천행 버스를 기다리며,,,

풍님이 내려오며 서울막걸리 4병을 사오라 했는데 서울 강남 주변엔 마땅히 구입할 곳이 보이질 않고,,,아고 미리 사둘것을,,,

 

 

 

3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순천터미널,,,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지만 나에겐 언제나 어려운 숙제

 

 

 

산우 잘못두어 이 새벽에 마중나온 풍님

 

 

 

술상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뭐야님,,,순대가 커다란 국밥집에서 입새주 2병 까고,,,택시불러 동동마을로,,,

무거워진 몸으로 뒤로쳐저 힘겹게 두분을 쫓아 오른다. 뭐야님 그새 어찌 그러냐 혀를 차고,,,ㅎ

 

 

 

마빡에 불밝히며 오르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지고,,,노랭이봉 오름길 풍님

 

 

 

 

 

 

 

아래론 광양제철 수련원이라고,,,

 

 

 

그 이름에 걸맞게 오늘도 백운산 능선엔 구름이 가득하고,,,오늘도 백운산 상봉에서 지리산 보기는 글른것 같고,,,일기예보에 남쪽 날이 좋지않다하여 기대도 않했지만,,,

 

 

 

노랭이봉 오름길

 

 

 

 무어든 기록하기 즐겨하는 풍님의 샷소리는 시종일관 계속되고,,,

 

 

 

하기사 시간지나면  남는건 그저 사진뿐,,,기억도 금새 가물거리니,,,

 

 

 

일러도 너무 일렀다. 혹시 늦은거니?

 

 

 

전에 갔었던 도솔봉과 따리봉이라는데,,,그때 뭐 보이는게 있었어야지,,,그래도 두발로 걸어본 길이라니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고,,,

 

 

 

풍님 왈 노랭이봉에서 광양읍 방향으로 흐르는 능선이라고,,,

 

 

 

억불봉도 연실 구름이 지나가고 있고,,,덕분에 오늘 억불봉은 패스~

 

 

 

주능에 오르면 암것도 안보이겠네

 

 

 

바람 잔잔한 이곳에서 막걸리나 깝시다요~

 

 

 

점점 선명해지는 주능선

 

 

 

 

 

 

 

백운산 상봉

 

 

 

왼쪽으로 도솔봉 그 옆으로 따리봉

 

 

 

노랭이재를 지나가는 뭐야님

 

 

 

 

 

 

 

등로주변엔 키작고 싱싱한 쑥부쟁이가 지천이고,,,  여긴 지금이 가을의 한가운데이지 싶고,,,

 

 

 

이젠 백운산 주능 구름속으로,,,두분이 갑장이라는,,,개띠갑장

 

 

 

 

 

 

 

잠시 한눈 팔면 금새 사라져 버린다는,,,

 

 

 

발걸음 느린 나를 잠시 기다려 주시고,,,산고파 어쩌다 이리 되었데~ 앞으론 집뒷산이나 실실 댕겨야 할듯 싶다. ㅠㅠ

 

 

 

철쭉나무 숲으로

 

 

 

슬슬 졸음이 찾아오고,,,노란 풀들이 푹신한 침대로 보이고 눕고 싶어지고,,,

 

 

 

조릿대도 지나고

 

 

 

뵈는건 암것도 없고,,,여기서 막걸리나 하시죠~

 

 

 

풍님이 준비해준 족발에 막걸리 한두잔 먹다보니 슬슬 하늘이 열리고,,,

 

 

 

억불봉과 노랭이봉도 뒤돌아 보이고,,,

 

 

 

 

 

 

 

상봉쪽은 아직도 구름이 요동을 친다.

 

 

 

주변에 볼것이 많아지니 풍님은 이리저리 바빠지기 시작했고,,,

 

 

 

백운산 상봉

 

 

 

 

 

 

 

스맛폰으로도 담아서 주변에 자랑질하는 풍님

 

 

 

 

 

 

 

백운산은 능선쪽은  별로지만 계곡에는 단풍나무도 많고 싱싱하고,,,

 

 

 

이 양반 오늘은 도대체 몇장이나 담을 것인지,,,

 

 

 

게다가 중간중간 모델로도 바쁘시고,,,

 

 

 

 

 

 

 

상봉에서 진틀마을 방향

 

 

 

상봉에서 지리산 방향,,,풍님은 천왕봉이 희미하게 보인다는데,,,

 

 

 

상봉에서 도솔봉 방향

 

 

 

억불봉과 지나온 능선

 

 

 

 

 

 

 

풍님의 인증샷은 연이어지고,,,

 

 

 

억불봉

 

 

 

늘 유쾌하고 정많은 풍님~ 나도 그런모습 많이 배워야 하는데~

 

 

 

도솔봉과 따리봉 그리고 오른쪽 신선대

 

 

 

 

 

 

 

신선대에 오르니 뭐야님은 신선놀음을,,,

 

 

 

 

 

 

 

 

 

 

 

 

 

 

 

때맞춰 구름이 요동을 치고,,,

 

 

 

 

 

 

 

 

 

 

 

억불봉 방향에선 이젠 비구름이 몰려들고,,,

 

 

 

 

 

 

 

 

 

 

 

 

 

 

 

 

 

 

 

 

 

 

 

금새 상봉은 비구름에 잠겨버리고,,,이내 보슬비가 내리길 시작한다.

 

 

 

 

 

 

 

신선대 아래 비피할 곳 있어 풍님이 준비하신 먹거리에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백운산행의 여운을 즐긴다.

감사했습니다. 풍경소리님~

 

 

 

 

  • 풍경소리2014.11.09 11:02 신고

    뭐여요...
    벌써 올려부렀네요...
    2년이 훌쩍지나고...
    다시 찾으신 백운산에서 300장넘는 사진을 찍으실정도로 맘에 드셨다니 저 또한 너무 조아부렀고 감사했땁니다...♡
    뭐야님을 만나 산행의 즐거움은 배가되고...
    뭐야님이 너무 멋있으셨쩌욥~^(^

    답글
    • 산고파2014.11.10 07:07

      얼른 해치워야지 늦어지면 올리기 귀찮아 지더라구요
      여러번 가신길 우리땜에 다시 걸으시고
      게다가 맛난것 먹이시겠다고 이것저것 준비해주시고
      감사한 마음 따로 말씀안드려도 아실겁니다.

      종일 구름이 요동치던 백운산,,,보슬비 피하는 바위아래서의 시간도 즐거웠구요
      뭐야님도 많이 흡족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

    • 풍경소리2014.11.11 07:04 신고

      경기 강원 어느 산이든 겨울에 소원풀이 해주세엽...ㅎㅋ

  • 피터팬~~2014.11.09 13:06 신고

    갑장이 아니고 띠동갑 아니유~??
    멀리까지 다녀왔네요.
    흐르는 구름이 멋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0 07:10

      ㅎㅎ 맞습니다. 제가 없는 말을 만들었네요,,,
      가깝게 있다면 주변능선 곳곳을 걷고픈
      백운산에 반하고 왔습니다.

  • 山 뫼2014.11.09 16:00 신고

    그림들이 좋네요...
    억불봉의 능선은 오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전형적인 가을의 능선들이 너무나 고픔니다..
    이번주도 산엘 못가고 회사에 있습니다.
    자꾸 일이 꼬이니...
    잘 봤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0 07:16

      전국에 백운산이 셀수 없이 많고 산을 비교하기 그렇지만
      광양의 백운산이 제일 장쾌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사는 곳에선 너무 멀어 오가기 지루한게 흠이긴 하지만요

  • 참이슬2014.11.09 20:13 신고

    앗따 무릅도 아프담서 살살 댕기셔 ,,,,
    이제 고파님 산행기는 여기로 와야만 볼수있나본데...어찌된건지 ???

    답글
    • 산고파2014.11.10 07:22

      저도 연식이 되어가 그런가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네요,,,
      자동차 부품처럼 확 갈아 버리면 좋겠네요...ㅎ
      별일은 없는데 제가 근간에 귀찮고 게을러져 목민산경에 산행기를 옮기지 못하다보니
      카페를 그렇게 정리하신 모양입니다.
      형님 산은 힘들더라도 언제고 술이나 한잔 합시다요~
      하루 잡아 주세요~

  • 자상한2014.11.10 09:09 신고

    산고파님의 백운산 사진이 너무 좋군요
    사진 하나하나마다 앵글감각이 뛰어나고 색감도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의 뭐야님도 반갑고 2년만의 백운산 모습을 보면서 한번 가봐야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백운산 마루금 환상입니다
    풍경소리님 뭐야님 산고파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0 13:06

      산행길 곳곳에서 조망이 너무 좋은 산이 더군요
      2년전엔 아무것도 보질 못해 아쉬웠는데 이날은 산이 연출하는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뭐야님 하고도 오랜만에 산행하여서 즐거웠구요
      자상한님 혹 미답이시면 좋은날 꼭 가보시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상한님~

  • 블루힐2014.11.10 13:42 신고

    백운산 주 능선 구름 넘나드는 모습이 환상입니다..
    상봉에서 보는 억불봉 뾰족한 모습과 능선..
    이 맘때 걸어보면 제 맛일 듯 한데..
    남도 최고의 명산 답게 보여지는 풍경 또한 유혹 그자체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09:20

      능선은 겨울로 향해가고
      계곡은 가을이 화려하더라구요
      백운산 계곡 단풍이 멋스러운 것도 처음으로 알게 되구요
      산덩이가 커서 몇번은 더 걸어야 할듯 싶더군요
      암튼 남도의 명산임은 분명하였습니다.

  • 펭귄2014.11.10 13:56 신고

    백운산은 확실히 웅장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백운산 능선에 걸친 운해도 멋지네요.
    이건 뭐 술드시러 그 남도까지 가신거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냥 서울에서 드셨으면 교통비로 더 드셨을 것 같네요...(ㅋ)(ㅋ)

    답글
    • 산고파2014.11.11 09:23

      날이 좋지 않다하여 큰 기대없는 발걸음이었는데
      구름의 흐름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더라구요,,,(ㅎ)
      가차이 있으면 욕심나는 산길이 많더군요
      오가는 지루함이 잊혀질 즈음에 다시 찾아 볼까 싶구요
      풍님이 손님접대 하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ㅎ)
      올 겨울에 다시 올라 온다 하더군요,,,휴대폰 번호 바꿔야 되겠습니다. (ㅎㅎ)(ㅎ)

  • 실을2014.11.10 18:40 신고

    다정한 산우님들 3분이서 주거니 받거니 사진 모델 해주시는 모습과 산행 발지취 너무 부러워 보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09:24

      이 지역에 사는 산우때문에 알게된 산이 백운산입니다.
      덕분에 맘편히 산행할수 있었구요,,,
      어른들 말씀이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 하더니 요즘 그 말씀이 맞는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산바람2014.11.10 22:09 신고

    다소 멀긴 하지만 좋은 산우님들과 멋진 산행하셨군요.
    변화무쌍한 날씨가 오히려 백운산의 풍광을 더욱 멋지게 만든듯 싶습니다.
    예전에 노랭이봉과 억불봉을 다녀온 기억들이 생각나는군요.
    즐감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09:27

      차에서 잘 자면 오가는 길이 좀 덜 지루할 터인데요...ㅎ
      산이 크고 능선이 좋아서 다른 계절에 다시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모든 먹거리를 순천산우가 준비해주어 미안도하고 고맙기도 했구요

  • 캡틴 허2014.11.11 03:44 신고

    먼길.. 눈길에 마음이 확 쏠리신듯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진을 올리신걸 보면 요..
    청명하진 않치만 멋찐 전경을 백운산이 선물한듯 싶구.. 풍님 포즈도 갈수록 모델급으로 진보 하시네요..(ㅎ)(~)
    너무 자학하시지 말기를.. 저도 요즘 산행시 마다 아주 힘겨워서.. 그냥 조금씩 조금씩 몸을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늘 좋은 인연 이어 가시구 좋은 시간도 함께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09:31

      오랜만에 산우들과 함께하니 200장 가까이 찍었더군요
      나름 고른다는게 버리기 아까와 좀 많아졌습니다. (ㅎ)
      저도 마냥 청춘인줄 알았는데 연식이 슬슬 차다보니 이곳저곳 고장나는곳이 생기네요 (ㅎ)
      남은 시간 아껴서 잘 써야겠지요(~) (^^)

  • 淸浪2014.11.11 10:40 신고

    광양의 백운산을 이렇게 다녀올 수 도 있는것이군요
    순천으로 해서..
    지난번 지리산 산길에서 눈에 선하게 들어오던
    산마루금이였었는데...
    구름이 쓸고가는 능선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맞는 산동무님들과 함께한 산길이시니
    더더욱 아름다운 산길이구요

    먼길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13:19

      남도의 산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심야버스를 타얄듯 싶습니다.
      순천에서 광양은 그리 멀지 않구요
      저희가 갈때 버스가 한대 이른시간 동동마을로 들어가는데 21-1번 버스였습니다.
      광양에서 그 버스 이용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진틀마을에서 광양터미널로 나오는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것 같았구요
      날 좋은 날은 지리산이 시원하게 보인다고 하더군요

  • 이형석2014.11.11 11:00 신고

    천하의 들개님이 어쩌다가 남의 뒷꽁무니 열나게 쫓아가는 신세가... ㅋㅋ
    근데 그 거짓말 진짜인가요?
    시간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못간다 했지만, 이렇게 알콩달콩한 산행기를 읽다 보니 뵌지 얼마 되지 않은 풍님도 또 보고 싶고, 뭐야님은 늘 사진으로만 봐왔지만 실물이 궁금한 분이시고, 들개님과 명지산에서 나누었던 스킨쉽이 겁나게 그리워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1 13:22

      흑흑 어쩌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좀 안좋으면 잠시 쉬어 가야하는데,,,또다시 이번주는 어딜갈까 고민하고 있으니,,,
      풍님은 카메라와 스맛폰을 번갈아 가며 참 바쁘시더군요
      스맛폰으로 조명 키고 사진 찍지 않나,,,ㅎ
      하튼가 바지런하고 무어든 철철 넘쳐요~ ㅎ

    • 이형석2014.11.11 14:58 신고

      당일과 다음날 아침까지 제가 카톡으로 받은 산행사진이 36장이었답니다~
      들개님이 좋아하시던 그 느낌을 저한테까지 공유시키고 싶었다나 뭐라나....
      말이나 못하시면 덜 미운데... 결국 약올리는거 맞는거죠?
      한가지 빼고는 다 철철 넘쳐요~~ ㅋㅋ

  • 아리2014.11.11 11:59 신고

    아공~ 배아파라~

    답글
    • 산고파2014.11.11 13:24

      듣던중 반가운 소립니다. ㅎ~
      차에서 잘자는 법을 익히면 심야버스타고 가볼곳이 많겠더군요
      지금은 십분마다 눈뜨고 얼마왔나 확인을 하니~에구

  • 솟을산2014.11.12 16:36 신고

    역시 거리비례해서 새벽에 시작하시고, 어찌 광양까지 가실 생각을 하셨데요
    남도의 산들도 꽤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환갑을 지나면 갈 수 있으려나~
    당사지인 님들이야 즐거웠겠지만, 바라만 보아야 하는 이들은 꽤나 심드렁거릴걸요
    목적대로 남도대교까지 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산고파님땜에 혹시 배려했었나요
    역시 모였다 하면 술 술 신선이 따로 없다는 말은 이미 증명된듯~

    답글
    • 산고파2014.11.13 10:04

      광양가는 버스는 동서울이나 남부터미널에서 출발을 하는데 첫차를 탄다해도
      오전 시간은 차에서 보내야 할것 같구요,,,
      박을 하지 않는다면 심야버스를 이용해야 먼 남도의 산들을 찾아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순천에 산우가 있어 여유있게 들머리까지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호남정맥이 흐르는 광양의 백운산은 덩치가 만만치 않습니다.
      산이 좋아 계절바꾸어 몇번은 더 가볼 참입니다.
      매번 그럴수는 없겠지만 오랜만에 산우들과 어울리어 즐거웠습니다.
      이쁘게 봐주십시요~ ^^

  • 금강초롱2014.11.12 20:02 신고

    자주 못 들어와 보면서도
    두분이 하시는 산행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음에 행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날 입니다.
    지난 겨울 산우정을 만껏 발휘하시더니....
    가을 산행기에 이여 겨울이 기대된다눈.... 비오는날... 안개낀날...
    자연이주는 선물을 더 많이 받을수 있다는걸 증명하신 멋진 산행기따라 걸어 봅니다.
    어여 무릎이 나으셔야할텐데요.~^^*

    답글
    • 산고파2014.11.13 10:07

      비록 거리는 멀고 자주 볼수는 없지만 오가며 산에서 나누는 시간들은 되돌아보며 미소짓게 됩니다.
      언제가는 금강초롱님과 함께 거니는 시간들도 오겠지요
      그럴려면 몸관리 잘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 샷마스타2014.11.13 23:12 신고

    백운산이 이렇게 멋진산이였나요?
    여하튼 대단들하십니다,,, 사나이의 우정이 여기까지 풍기는듯..
    풍님보내주신사진에... 누워있는 사진...
    엉덩이 자태가 요염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14 09:23

      음...그리 말씀하시니
      10년만 젊었으면 화류계로 나갔을 것을,,,ㅎㅎ

      겨울에 암것도 안보일때도 멋진 산이구나 느끼겠던걸요
      산에서 뭘 보고 댕기시는 거예요? ^^

    • 샷마스타2014.11.14 10:05 신고

      지금 나가도 될듯...

  • 초록빛2014.11.19 13:50 신고

    늦가을~~
    산의 웅장함에 운무까지 ~~
    상남자,진짜산사나이들, 진짜산꾼 포스와 카리스마까지 엿보여~~멋집니다.
    일행분한테 찍힌 산고파님 사진도 잘 나왔구요^^*

    답글
    • 산고파2014.11.20 13:00

      멀리서 찾아 갔다고 백운산 산신령이 어여삐 여기셨는지
      볼꺼리를 많이 보여주시더군요
      주로 홀로 산행하지만 맘편한 산우들과의 동행은 즐거움이었구요~

  • 서랑 (瑞郞)2014.11.20 06:45 신고

    하루차이로 백운산을...ㅎ
    풍님의 산행기에서 보고 쪼매 놀랐다는...ㅋ
    저야 짧게 진틀에서 병암계곡 백운산 신선대 한재 논실로 쉬엄쉬엄 한바쿠 돌았지요

    근데 무릎이 안좋은 것 같다는 말에 쪼매 걱정도 되구요
    치료 잘하셔서 언능 회복 되시길~

    답글
    • 산고파2014.11.20 13:02

      아 그러셨습니까~
      의외로 올해 단풍은 백운산이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서랑님도 좋으셨지요
      오가기 지루했지만 참 좋은 산이구나 다시금 느끼고 왔구요
      아직 5학년도 아니되어 벌써 이곳저곳 고장이 나려하니 슬퍼집니다. ㅎ
      서랑님도 잘 관리 하시구요~ ^^

  • 용아장성2014.11.25 13:29 신고

    하루종일 걸어서 목욕다녀오시던 분이..
    아무래도 세월은 속이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젊어서 마라톤하면 무릎 망가진다던데..
    전 고딩 이후에는 절대 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릎은 아직도 A급이지요.
    고소한 마음에 자랑질하다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4.11.25 16:19

      ㅠ ㅠ 위로는 안해주고 자랑을...
      저도 아프기 전엔 A급 인줄 알았네요
      잠시 쉬어 가야 하는데 산에 중독된지 오래라
      아쉬운대로 질질 끌고 댕기고 있네요
      산줄이고 술을 늘려야 하나...ㅎ
      늘 힘찬 산행 이어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