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6/14 공리에서 오른 사명산

산고파 2015. 6. 15. 10:49

지난주 산뫼님과 사명산을 같이 가기로 했다가 산행 하루전 친구 어머니의 부고소식을 들었다.

참 인자하고 넉넉하신 분이었는데,,,

춘천 어머니도 뵐겸 이주에 사명산을 다시 가기로 한다.

 

평소와 다르게 어둑하다 싶더니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고

이런날 산에 가야하나 싶다가도 한주 굶었으니 이것저것 가릴땐가 싶어 씩씩하게 집을 나선다.

청춘열차 첫차로 남춘천에 도착하니 7시 10여분,,,양구가는 첫차는 떠났겠고 6시 30분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를 7시 40분에 타고

양구터미널 가기전 대월에서 내린다.

 

 

춘천터미널앞 육교위에서,,,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봉의산

 

 

 

대월에서 내리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공리쪽으로 걸어가다가,,,

 

 

 

오늘 진행할 산줄기는 찜통처럼 모락모락 김이 오르고 있고,,,

 

 

 

저뒤 잘록한 안부가 공리고개,,,비도 내리고 좀 멀다 싶어 석현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석현으로 가는 버스는 아침 7시 40분 8시 40분쯤 차고지를

출발하는 모양인데 대월에는 20분쯤 뒤에 도착하는듯 싶고,,,

 

 

 

버스엔 나혼자 올라타고,,,친절한 기사님이 정류소도 아닌 공리고개 들머리에 세워준다. 미끄러운데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시멘트 길은 흙길로 바뀌고 저뒤 산으로 붙게 된다.

 

 

 

뒤돌아보니 양구 봉화산 능선에 비구름이 넘나 들고,,,

 

 

 

바알갛게 익은 산딸기가 싱그럽다. 한두개 따서 입에 넣고,,,

 

 

 

들머리는 양구에서 정비를 잘해놓았고,,,

 

 

 

이정목도 곳곳에 나타나는데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학조리 방향만 따르면 무리가 없을듯 싶다.

 

 

 

청랑님 블에서 얼마전에 보았는데,,,잣나무의 시작이라고,,,그 큰 나무도 시작은 이랬구나~!!

 

 

 

무당개구리,,,예전 양구에서 군생활할때 계곡엔 이 개구리가 무척 많았는데 그땐 김일성 개구리라 불렀다.

세월이 흘러 이젠 그 손주가 우두머리라니 지금은 무어라 부를까 궁금하고,,,ㅎ

 

 

 

노루발

 

 

 

 

 

 

 

이쪽 산길을 산족보 따지시는 분들은 도솔지맥이라고 부른다.

난 꼼꼼하게 정맥 지맥길 이어가는것에 집착하진 않지만 길이 있다니 궁금해서 찾아왔다.

 

 

 

조망없는 숲길을 무심히 이어가면 학조리 0.3K를 알리는 이정목을 만나고,,,학조리 방향으로 그대로 진행하면 군막사를 만나게 되고

길 희미한 왼쪽으로 틀어서 얼마간 내려서면,,,

 

 

 

이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파랗게 보이는 곳이 안대리 공리 갈림길이 있는  군막사 근처

 

 

 

으아리

 

 

 

월북현,,,한주 쉬어 그런가,,,날이 더워 그런가,,,아님 이젠 한물 간건가,,,몸이 어찌나 무거운지 오름길이 버겁고,,,ㅎ

 

 

 

월북현에서 얼마간 올리면 조망이 트이고,,,저멀리 도솔산 대암산 그리고 양구터널로 이어지는 도솔지맥이 한줄을 그린다. 

 

 

 

양구 봉화산

 

 

 

군생활했던 양구 방산쪽의 산군들인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그저 막걸리 한잔 털어 넣으며 좋구나 좋아~

 

 

 

어느해 겨울 눈많은날 안대리에서 올라 이곳에서 퍼져서 산길을 접었던 생각도 나고,,,그래서 그때 산행기 제목이 "사명산 언저리"였다. ㅎ 

 

 

 

갈길이 멀다,,,이젠 털고 일어 나야지,,,

 

 

 

노랑갈퀴도 결실을 준비하는듯 싶고,,,

 

 

 

노랑갈퀴

 

 

 

둥굴레도 결실을 맺고 있다.

 

 

 

시간지나면 이름 그대로 정말 둥근 열매를 맺게 되더라는,,,

 

 

 

오늘따라 유독 힘든 오름길,,,들꽃들과 눈마주치며,,,

 

 

 

사명산 정상에 올라 10K 가까이 올랐던 산길을 대견하게 바라보고,,,

 

 

 

어느해 봄날 도솔산에서 대암산을 이어 걷던 산길을 추억한다.

 

 

 

소양강이 가뭄이 심하다 하더니 눈으로 보여지고,,,

 

 

 

죽엽산과 병풍산,,,그 뒤로 화천 용화산

 

 

 

화천의 일산과 파로호

 

 

 

죽엽산에서 종유산 부용산 오봉산으로 이어가는 산줄기

 

 

 

사명산정엔 몇번이나 왔을까,,,다섯번쯤 되려나,,,난 사명산이 좋다. 뭐 특별하게 내세울만한 대단한건 없지만서도,,,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추곡약수터로 이어지는 산줄기

 

 

 

커다란 나리꽃도 보이고 원추리 꽃망울도 눈에 띄고,,,(청랑님이 "날개하늘나리" 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세잎종덩굴,,,정말 세잎이 맞네~

 

 

 

문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맨뒤 홍천 가리산에서 춘천 대룡산

 

 

 

죽엽산과 그뒤 용화산엔 빛이 내리고,,,

 

 

 

큰비가 내리긴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고,,,소양강댐 수영선박은 어찌 운항을 하는지,,,

 

 

 

 

 

 

 

문바위에서 마지막 한숨을 돌리고,,, 어머니집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한다.

 

 

 

발걸음이 어찌나 무뎌졌는지 간신히 6시 30분에 도착하고,,,

 

 

 

잠시 기다리니 오항리에서 출발한 18번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노모에게 저녁을 차려달라하고 뒤돌아 오는길,,,그저 건강하게 오랫동안 곁에 계셨으면 싶은 마음뿐이다.

 

 

 

 

  • 山 뫼2015.06.15 11:04 신고

    일정이 맞았더라면 함께 할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비가 온 다음이라 조망이 보기 좋습니다....
    더운날, 고생했네요....

    답글
    • 산고파2015.06.16 07:49

      뭐 맘먹으면 언제든 갈수 있는 곳인걸요,,,
      몸이 불어 그런가 초반부터 오름길이 힘들더군요
      산뫼님과 함께했음 민폐였을것 같았어요,,,
      편의점에서 1회용 우의도 샀는데 다행이 금새 개어 조망을 즐긴수는 있었습니다.

  • 피터팬~~2015.06.15 11:11 신고

    다음에는 노모 품에서 하루 자고 산행하세요~~^^
    이제 슬슬 더위에 산행이 힘들때인 듯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6 07:56

      저 버스 놓쳤으면 바로 올라왔을 거예요 ㅎ
      봄이 엊그젠데 버얼써 여름이더라구요
      한동안 물마시는 재미로 댕겨야 되겠습니다.

  • 淸浪2015.06.15 17:17 신고

    사명산을 걸으셨었군요
    아침부터 비가 좀 내리던데 진행을 하셨군요
    다행히 비는 그친날씨라
    나름대로 주변시야가 참 깨끗해요.
    양구 봉화산을 보니 또 올라야 겠다는
    생각만 듭니다.올라서서 조망을 못보았으니...

    사명산도 그렇고..
    가뭄이 심각하네요.
    소양호물이 많이 말랐네요

    멋진 들꽃 만나셨습니다
    하늘나리를 만나셨군요.
    털중나리나 말나리 하늘말나리들은
    흔히 만나지만
    하늘나리는 좀처럼 보이질 않는 들꽃인데
    만나셨습니다.
    저도 딱 한번 만났었습니다.

    추곡약수터에 6시30분까지 가면
    시내버스를 탈 수 있군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6 08:06

      아~ 그꽃이 하늘나리 였군요,,,
      꽃이 어찌나 큰지 멀리서도 숲속에서 눈에 띄더라구요
      다음에는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면서 만나야 되겠습니다.

      동서울발 6시 30분차를 타시면 양구터미널 앞에서 석현리가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딱 좋겠더군요
      공리고개에서 내리셔도 되구요,,,아님 더가서 봉화산 석현리 들머리로 가셔도 되니까요
      추곡약수터로 내리는 등로는 예전엔 약수터 옆을 지나 내리게 되어 있었는데
      이젠 물탱크에서 약수터를 우회를 하게 만들었더군요
      다행이 시내버스 출발시간 전에 내려와서 어머니에게 들릴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淸浪2015.06.18 08:33 신고

      아이고 산고파님 죄송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보고
      하늘나리라고 했는데
      지금 컴으로 확대해서 보니
      그보다 더 보기 어려운
      날개하늘나리 입니다.

      그 사진 찍을때 아래부분도 찍으셧으면
      줄기에 날개가 보일텐데요
      날개하늘나리라 꽃잎 사이가
      벌어져 있거든요
      사명산에도 살고있는 꽃이였군요
      국생종에 양구에도 서식지라더니
      사명산이였네요

      공리고개나 석현리에서 사명산은
      넘 길어요~
      그냥 웅진리정도가 딱입니다~ㅎㅎ

  • 어슬렁-금2015.06.15 20:32 신고

    고인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사명산
    답사기
    감사히봅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6 08:07

      누구나 공평하게
      이세상을 떠나는 날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 풍경소리2015.06.16 01:00 신고

    똑똑똑~!

    답글
    • 산고파2015.06.16 08:09

      잘 지내시죠?
      일이 바쁘시다 들었습니다.
      아님 수영에 빠져서 산 버린건 아닌지 몰라~
      박태환 몸매가 되셨다는 절대 믿지 못할 소문도 돌구요~ ㅎ

  • 풍경소리2015.06.16 01:00 신고

    변함없이 잘 지내셨군요~

    비온날 날궂이 허시는가 했더니 날씨가 이리도 멋지게 열려부네여~ㅋㅎㅎ

    답글
    • 산고파2015.06.16 08:09

      제가 딴건 몰라도 산길은 꾸준하지 싶어요
      이젠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질 않아서 그렇지,,,ㅎ

  • 캡틴 허2015.06.16 02:18 신고

    가물어 걱정이네요..
    지난 가을 이길을 힘겹게 올랐을때가 생각이 납니다..ㅎ~

    답글
    • 산고파2015.06.16 08:11

      한두번도 아닌데 사명산 은근 힘들어요~
      날도 덥구요,,,술줄이고 몸관리좀 해야겠단 생각도 들구요
      소양댐은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다 하니
      얼른 비다운 비가 내려야 되겠습니다.

  • 들바람2015.06.17 07:27 신고


    사명산은 가을에도 단풍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파로호와 소양호도 보이는 곳인데 날씨가 좋아서 아름다운 풍광을 많이 담으셨구요
    글 속에 어머님을 걱정하는 마음이 구구절절이 배여 있어 마음이 짠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8 06:56

      가을에 다녀 가셨군요~ 예전 춘천에 살때 저에겐 지리산 같은 산이었습니다.
      왠지 어머니같이 포근함이 느껴지는,,,
      춘천에 함 오시지요~ 싱싱한 송어회도 드실겸해서요~ ^^

  • 까오기2015.06.17 17:27 신고

    설악을 갈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난 짐다꾸리고
    어제 저녁에 날씨도 확인했었는데 출발하기전
    기상청을 보니 하루종일 비더군요 서울은 천둥치고 번개도 치고
    고민하다 그냥 쉬자라고 했는데... 몇시간 지나자 맑은하늘이,,,
    구라청이 구라를 쳐가지고 ㅎㅎ
    비온뒤라 상큼하고 아주 좋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8 06:58

      큰비가 아니라면 강행하는 편입니다.
      집에 있어봐야 눅눅한 시간들이 이어질 것이 뻔하니까요...ㅎ
      비맞을 생각에 편의점에서 일회용 우의도 구입했는데 다음에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 솟을산2015.06.17 19:35 신고

    자주 찾으시는 사명산인데 길게 잡으셨네요
    한주 쉬었으니 절실이 통했나요 이쪽도 꽤 긴 능선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어 좋군요
    제가 갔어도 이렇게 볼 수 있었을까 의심 드는데 잘 살피셨습니다
    갈까 말까 망설일때는 가라했는데 하도 빗속에서 고생한 기억이 나서리
    몸도 사리게되고 디카 고장이 크게 부각되기도 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8 07:04

      아직 월명리 쪽 능선은 교통이 좋질않아 찾질 못했습니다.
      크게 다름 없겠지만 의선사쪽으론 활공장도 있다 하구요~
      제법 큰 육산,,,암생각없이 걷길 좋아하는 저에게 어울리는 산이지 싶은 사명산입니다. ㅎ
      날도 더워지고 몸도 가볍지 않고,,,가벼운 디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요즘이구요.
      이번주는 솟을산님 다녀오신 길중 하나 골라볼 참입니다.
      감사합니다.

  • 산초스2015.06.17 20:33 신고

    (와우)(짱) 춘천에 있을때 못가봐 아쉬운 사명산인데..(ㅎ) 정상석아래 하얀꽃은 고광나무같으이..
    영서지방이 가뭄이 극심하다더니 그래도 호수에 물이 보이네 (ㅎ) 빨리 메르스와 가뭄이 극복되어야
    되는데...(^^)**

    답글
    • 산고파2015.06.18 07:07

      아 고광나무 맞군요...나무꽃은 더 자신이 없어서요,,,물참대 비슷한것 같기도 했구요
      우리나라 최대 담수량인데 역대 최저치라더군요,,,
      산에 못가도 좋으니 며칠 시원하게 내려주길 바래봅니다.
      담주 쯤에 회룡역 근처에서 소주 한잔 하시지요(~) (^^)

  • 행운2015.06.18 11:28 신고

    반갑습니다..
    매주 산고파님 올린글 읽는것이 소중한 일정이었는데
    먼젓주엔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이번에도 잘보고 갑니다.
    산고파님 덕에 저도 이산 저산 주말마다......다닌답니다.
    부부산객 방울산객으로써....ㅋㅋ
    산고파님 다닌산들 살곰 살곰 뒤따라 가본답니다.
    항상 건강 행복하셔서
    금토란 같은 산고파님 산행기 접할수 있기를 .....
    진솔하게 기원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19 12:54

      행운님 잘 계시죠?
      반복되는 산행길,,,이젠 기억도 금새 잊혀지고
      이렇게 흔적으로 남겨 보관하고 있는데 관심있게 봐주신다니
      한편으론 쑥스럽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사모님도 잘 계시지요? 그때 우연히 뵈온지도 여러달 지났네요,,,
      어느 산을 즐기시든지 무엇보다 안전한 산행 하시구요
      찾아 주시고 흔적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이형석2015.06.18 14:21 신고

    사명산의 조망이 그리 좋다구요?
    얼추 사진으로 봐도 시원하니 좋아 보이긴 합니다~
    소양강의 나무가 자라지 않은 띠자국이 수위가 줄은 흔적인가요?
    이러다가 또 느닷없이 장마비가 퍼부으면 그것도 곤란하고...
    그냥 산고파님 산에 다니듯이 꾸준하게 적당히 비가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답글
    • 산고파2015.06.19 13:01

      사실 재미없는 육산입니다.
      정상과 문바위쪽 조망이 좀 있지만 오름길이 힘겹구요
      근데 전 북적대는 산보다는 이곳이 훠얼씬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가끔 소원?해졌다 싶으면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ㅎ

      소양호는 큰 호수라 인제 양구로 물길이 연결되어 있어요
      예전 양구까지 육지 교통편이 안좋을땐
      1시간 걸리는 쾌속선이 최고의 교통 수단이었지요
      그때 휴가 나오면 배타고 소양댐으로 왔는데,,,ㅎ

      아버지와 소양댐 방류한다고 구경가던 생각나네요
      이젠 아버지도 없거니와 물이 부족해서 그런 구경 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 산바람2015.06.21 17:31 신고

    어디좀 다녀오느라 방문이 늦었습니다.
    비온 뒤라 숲속 공기도 상큼하게 느껴지고,, 하늘색도 좋고 조망도 역시 좋구요~
    다섯번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번 갈만한 사명산입니다. 저도 두번밖에 못 갔는데 다섯번은 채워야 될 것 같구요,,,ㅎ
    산고파님 산에 가시듯 어머님도 자주 찾아 뵙구요~
    오늘은 또 어느 산을 다녀오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5.06.22 11:23

      중국의 비경을 보고 오셨더군요
      부러운 마음으로 잘봤습니다.
      예전에 춘천살때 삼악산을 설악산으로
      사명산을 지리산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ㅎ
      오름길 조금 힘들지만 찾을때마다 넉넉하다 생각을 하게 되구요

  • 온리하프2015.07.10 22:08 신고

    사명산은 언제 올라도 마음 가볍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주변 산의 조망이 좋고 소양호와 파로호도 볼 수 있으니까요!
    부근의 어느 산엘 올라도 보여지는 산이기도 하구요~
    산고파님 덕분에 추억의 사명산을 그려보았습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5.07.11 09:04

      춘천 인근에서 지리산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산이 사명산이지 싶습니다.
      오름길이 조금 고되긴 하지만 걷기에 좋구요
      요즘엔 교통편이 좋아져서 언제든 맘먹으면 찾아갈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가을쯤에 다른코스로 가볼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 온리하프2015.07.11 10:36 신고

      추곡약수에서 월명리까지 지난 겨울에 갔다왔는 데~
      그 쪽도 괜찮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