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3/15 자전거길 걷기(춘천)

산고파 2020. 3. 20. 07:23

춘천 어머니 뵈러 가는길

보통 산에 들렸다가 집에 가는데

어제 명지산 산행이 힘들었나 몸이 무거우니 어디든 내키지 않는다.


엄마집에서 한숨자고

밖에 나가 늦은 점심을 먹고,,,

엄마는 그간 모아둔 마스크를 가져가라하고

아이고~ 걸리면 엄마가 죽어요


춘천을 떠나며,,,의암댐으로 돌아가다가 도로변  주차공간에 자리가 있어  급하게 차를 세운다.

해질때까진 두어시간 남았고 아래로 보이는 의암스카이워크  저길을 얼마간 걷다가 돌아와야지 싶어서,,,



의암호와 삼악산



구진대능선



춘천호반 주변엔 자전거길을 아주 잘 만들어 놓았다.



멀리 춘천분지를 감싸고 돌아가는 춘천둘레산길이 보이고,,,



북배산으로 이어가는 구진대능선



구두 신고도 편하게 걸을수 있는길



길옆 이런 저런 풍경들과 눈마주치고



자전거 가끔 스쳐 지나가고



자전거보다는 걷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싶고



커피 트럭도 주변과 어울리고



고기도 잡으시고



잠깐 걷다가 돌아올 생각으로 나선길 공지천까지 욕심나고,,,



또다시 봄은 다시 다가서고 있고









송암스포츠 타운에 다가서니 예전에 이곳을 찾아오던 시간들이 생각나 순간 센치해지고,,,



춘천에서 레저관련 대회를 하더니 카누 체험장도 생기고



산쟁이라 산에 눈길이 가는건 어쩔수 없어,,,



의암호와 삼악산은 뗄수 없는 사이고



춘천 자전거길을 지나게되면 왜 춘천이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가 알게 된다.






헐~내년 이맘때엔 삼악산 주변에 이런 시설물도 생긴다네,,,반겨야 되는건가??






갈대가 한들거려 호수가로 내려서고



바람이 좋아 요트 타시는 분들도 보이고



나의 청춘은 로맨틱했던가? ㅎ



중도와 연결된 춘천대교,,,중도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생긴다 하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듯 싶고,,,






춘천대교가 생겨 중도를 오가던 배들은 예전같진 않겠지,,, 



어린이회관 자리는 다른 용도로 사용이 되지 싶고,,,어렸을적 줄서서 선물받던 기억도 나는데 어쩌다가 시간이 이리도 흘렀는지,,,



상상마당이라,,,,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산수유



의암공원 야경을 책임지는 야화?



벚꽃과 어울리면 아름다운 밤풍경이 연출되겠다 싶고,,,



봉의산과 공지천



오랜만에 찾은 공지천은 오래전에 비하여 많이 깨끗해 진듯 싶고,,,엔젤은 그자리 그대로 있어 반갑고,,,,



누군가 불러내서 맘껏 마시고 취하고 싶어라~



춘천,,,늘 그립고 아픈 두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