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4/4 청평 호명산

산고파 2020. 4. 7. 07:53

난 오늘도 산으로,,,같은 패턴을 십수년째,,,가끔 산행기를 쓰면서 보는 분들도 지겹겠다 싶지만,,,

그냥 이번 생은 이렇게 생겨먹은대로 살기로,,,ㅎ

오전에 할일이 있어 오랜만에 가까운 청평 호명산으로,,,

청평역 앞에 주차하고,,,무어든 먹어야 될듯 싶어 시내로 들어가 두리번 두리번,,,

굴국밥집이 먼저 눈에 띄고,,,


국물 한숟가락 뜨니,,,이건 맨입엔 못먹을거 같어서 사장님 후레쉬 한병~



가야할 호명산



조종천



조종천변의 벚나무들 한창 이쁘게 꽃을 피우고,,,






청평교



청평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호명산



깃대봉






현대 포니 같어



예전엔 이곳에서 호명산 주발봉지나 가평역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늦게 시작하여 상천역으로 내려설까,,,

그마저 힘들면 호명호수에서 버스타고 내려오는 거지뭐,,,ㅎ



청평고등학교



들머리,,,거의 1시,,,오늘도 오른다 나는,,,



요즘 가평의 산들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위치표시






취기에 객기가 발동하여,,,일반 등로를 버리고 가파르게 올리고,,, 



오랜만~



기차봉과 호명호수



기차봉 가는길 너덜



기차봉



앞쪽으로 새덕산과 쁘띠 프랑스로  향하는 길



그 뒤론 장락산 아래 신천지관련 건물들



호명호수,,,명성산아래 산정호수가 있지만,,,진정한 의미의 산정호수는 이곳이 아닐까 싶고,,,



조망 좋은 곳에 자리잡은 카페,,,담엔 앤과 손잡고 와볼까나,,,ㅎ



지나온 호명산






이름 불러주기 숨찬 가평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진달래꽃은 햇살받아 눈이 부시다.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호명호수를 오가는 버스도 운행중단,,,어쩔수 없이 걸어서 상천역으로,,,

오늘은 능선을 버리고 가평올레길따라 계곡으로,,,



처녀치마 반갑고,,,아이스께끼 함 할까하다가,,,ㅎ



현호색은 발에 밟힐듯 싶고,,,



괭이밥,,,늘 고개를 푹 수구리고 있어서  속을 보기 힘들다는,,,



개별꽃



괭이밥 속본다고,,,저 뒤 시커먼 그림자는 누구여? ㅎ






신록이 시나브로 올라오는 계절



개별꽃 한다발



제비꽃



잣나무 숲도 좋고



곳곳에서 고기냄새 풍기고,,,등산객과 비예약자는 이용하면 안된다는 경고문 붙어 있고,,,너넨 산오르지 마! ㅎㅎ



어느덧 햇살은 기울어지고,,,



상천루라고 만들어 놓았고,,,뒤로는 불기산 줄기 같고,,,



상천역에 오니 상봉가는 열차가 오고 있단다. 배낭에서 부랴부랴 마스크를 꺼내고,,,에혀~ 이게 뭐하는 짓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