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12/19 김포 문수산

산고파 2020. 12. 21. 20:22

다들 그렇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어수선한 요즘이다.

답답한 마음을 달랠 곳은 산밖에 없는데,,,산에 가는 것도 이런저런 제약이 따른다.

낮은 더욱 짧아졌고,,,시작은 여전히 늦어진다.

어딜 가얄지 고민하다가,,,오랜만에 가보자~ 문수산이 되었다.

 

문수산성 남문,,,문수산에 와본지도 6년은 되어 간다.

 

 

오늘은 미답인 보구곶리로 이어진 능선을 이어볼까? 그렇다면 도로는 얼마나 걸어야 할까?

 

 

남문에서 바라보는 강화대교와 남산에서 혈구산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 고려산이 보이지 싶다.

 

 

저긴 덕정산 진강산쯤 되려나?

 

 

남문에서 바로 능선으로 올릴까 했더니 철책이 가로막고,,,

 

 

하는수 없이 평화누리길로 이름 붙여진 길을 따라 오름을 한다.

 

 

 

 

 

늘 그렇듯이 애기봉 가는 길이 궁금해지고,,,

 

 

문수산성과 만나고 내려다보니 김포의 들녘과 강화의 산들이 펼쳐진다.

 

 

염하강을 사이에 둔 김포와 강화도,,,왼쪽 뒤론 마니산이,,,가운데 멀리 석모도의 해명산이 아닐까 싶고,,,

 

 

봉천산에서 고려산으로 이어진 산길 뒤로 별립산이 보이고,,

 

 

산성으로 이어진 능선은 곳곳이 조망터가 되고 쉼터가 된다.

 

 

 

 

 

김포대학교 방향

 

 

오르다가 뒤돌아 보고,,,

 

 

아직 몇군데 미답인 곳은 있지만,,,이렇게 저렇게 여러 번 찾았던 강화의 산들은 오랜 친구를 만난 듯싶다.

 

 

염하강은 한강과 만나서 서해로 나아가고

 

 

문수산 정상 장대

 

 

문수산성은 복원공사가 시나브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아쉬운 건 어느덧 일 년이 다되어 가는 코로나19,,,마주치는 사람을 반길수 없다는 거,,,

 

 

그새 장대지엔 건물이 들어섰네,,, 

 

 

성곽 밖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쉬어 가는 분들의 모습이 보이고,,,

 

 

 

 

 

 

 

 

장대 옆으로 문수산 정상석이

 

 

안그래도 조망 좋은 곳,,,곳곳에 조망데크까지,,,

 

 

한강을 사이에 둔 남과 북

 

 

오름한 문수산성 능선을 내려다 보고

 

 

복원된 장대

 

 

장대에서 바라보는 강화도

 

 

김포방향

 

 

파주와 임진강 방향

 

 

시원한 조망이 생각나면 다시금 찾아올게~

 

 

한강과 북한

 

 

한강과 염하강

 

 

애기봉과 멀리 오두산 전망대가 희미하게 보이고,,,

 

 

돌아본 장대

 

 

 

 

 

 

 

 

 OP 전망대

 

 

용강리 마을

 

 

북문 갈림봉과 보구곶리로 향하는 한남정맥 능선

 

 

복원되는 문수산성

 

 

 

 

 

 

 

 

270봉,,,마음은 저곳을 가고 싶으나

 

 

저기 차가 있는 강화대교까지 걸어가야 한다니

 

 

다음엔 보구곶리에서 시작하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 선다.

 

 

북문으로 내려서는 길은 소나무 숲이 좋고 이곳도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아니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고 했는가,,,그렇다면 아니가본 길로 계속 남겨 두어야겠네,,,

 

 

해가 기울어지니 강화의 산들은 더 선명해지고,,,

 

 

내려다보는 우리의 산하엔 어떤 철책도 경계도 보이질 않는다.

 

 

 

 

 

 

 

 

 

 

 

짧지만 배부른 조망을 주었던 문수산을 내려선다.

 

 

북문

 

 

마을길 따라 걷다가

 

 

다시금 문수산을 뒤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