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1/1 도솔지맥 끝자락

산고파 2022. 1. 4. 13:42

신년 일출은 생략하고

11시경 춘천 정여사집 지하 주차장에 도착

정여사는 내가 지금 여기에 온지도 모르실 거고,,,

 

이형에게 전화하여 나 데리러 와요

이형 한형과 만나 늘 그러하듯 하나로 마트에서

막걸리 네댓 병과 먹거리 몇 개 구입하고

형들이 가자는 대로,,,

 

 

도솔지맥 끝자락,,,

아무리 동네산이라지만 배낭도 없고 주머니에 손 넣고,,, 너무한 거 아녀요?

 

 

몇십 미터 갔을까

 

 

새로울 게 없다

그 익숙함이 좋은 거고,,,

 

 

 

 

 

우두산 충열탑

 

 

 

 

 

 

 

 

한림대학교에서 여기다 뭘 짓나 봐

 

 

 

 

 

대강 올리고

뭐 그런가 보다 따라붙고

 

 

 

 

 

마적산과 경운산

 

 

여우고개

 

 

 

 

 

햇살 좋은 남의 집 묘지터에 앉아서

 

 

북쪽이 이쪽이니 어쩌니,,,배낭에 있던 막걸리는 뱃속으로 옮겨 담고,,,

 

 

앞서가는 한형,,,막걸리를 다 비우고 나니 본인이 배낭을 메시겠다고,,, 

 

 

 

 

 

163.4봉

 

 

군에서는 올림하여 164 고지

 

 

콘크리트 말뚝에 철망,,,예전 군대는 안되는게 없었어,,,

 

 

여기도 있을 건 다 있네요

 

 

 

 

 

지맥길과 멀어지는 거 같은데? 

가다 보면 만나,,,

 

 

지맥길 다시 만나고

 

 

걷기 좋은 야산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술집과 멀어지니 이쯤에서 돌아가자고,,,

욕심이야 수리봉 주능까지 가고 싶다만,,,

이형 말에도 일리가 있네요,,,ㅎ

 

 

 

 

 

수리봉

 

 

참새들

 

 

열거하자니 입만 아픈 춘천을 둘러싼 산군들

 

 

세미고개와 도솔지맥이 만나는 546봉 헬기장을 가늠해보고

 

 

세미고개 양통고개 수리봉

 

 

 

 

 

남촌막국수 분점

 

 

이 와중에 막국수 곱빼기 시켰다고 한소리 듣고

 

 

내가 막국수 귀신이잖아요

 

 

 

 

 

또 걸어? 춘천엔 버스 안 댕겨?

 

 

율문천

 

 

 

 

 

정여사랑 몇 번 왔었던 돼지갈빗집

 

 

시작한 능선이 보이고

 

 

 

 

 

막국수 곱빼기는 아직 배에 가득한데

 

 

그나저나 나랑 낼 사명산에 갈 사람 있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