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원주 명봉산-덕가산
몇 번을 가야지 했던 곳이지만 잘 안 가지게 되는 곳
큰 양안치고개에서 이어진 덕가산과 명봉산,,,
설 연휴 첫날이라 원주행 기차는 첫차부터 매진
버스를 검색하다 보니 상봉터미널에서 문막경유 원주 가는 버스가 있네
문막 정류소에서 건등저수지까지는 멀지 않아 좋고,,,
돌아오는 17시 44분발 기차표도 예매해 놓고,,,
상봉터미널,,,서울 도심 속에 시골 터미널 분위기랄까,,,여기도 재개발이 된다 하니 이 또한 추억이 되리라,,,
강원도 가는 버스는 문막 원주행이 유일,,,명절인데 불구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네댓 명
조금 막혀 시간반 달려 건등리 시내버스 정류장에 내려주고
원주 추어탕이 유명하지,,,영업시간이라면 맛보고 갈 텐데,,,
천마산,,,관천교부터 차도를 따라야 했는데 대각선으로 질러간다고 결국 개울도 건너게 되고,,,
가깝게 건등산과 문막의 산들
건등저수지와 문막의 산들
뭔 공사를 하는지 어수선한 곳을 들머리로 삼고
벌목지에 올라서니 당산 관모산 성산봉 구천봉 산줄기가 한줄을 그리고
벌목은 현재 진행형
취병산과 건등산
여기가 천마산
정상석은 없고,,,
멀리 희미하게 원주 귀래 부론의 산들이 있겠지
원주 굽이길 방향의 좋은 길을 버리고 좌틀해야 하는 곳을 주의해야 하고
명봉산 자락을 바라보면서 다가서고
덕고개,,,건등리와 궁촌리 경계
다시금 올려 낙엽으로 가려져 희미한 길을 이어가고
뒤돌아본 천마산,,,허옇게 까진 곳은 산악오토바이의 만행
진행 중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국수봉(480)과 명봉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국수봉(453)이라 하기도 하여,,,,능선이 쉬워 보여 다녀오기로 함
480 국수봉
453 국수봉
천마산과 이어온 산줄기
문막과 여주의 산들
센추리21CC
건등저수지와 문막
파라솔도 있는 훌륭한 술자리를 지나
몇 번을 벼르다가 이제야,,,
덕고산으로 다가서는 능선과 덕고산 그 뒤론 오두치와 십자봉
일열은 명봉산 상봉에서 노루재로 이어가는 능선
이열은 덕가산에서 원주 연세대 뒤쪽의 연세봉으로 내려서고
멀리 백운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오두봉 오두치 십자봉
원주 백운산
그렇다네요~
분위기 있는 술자리 2
명봉정에 다가서니 산행 중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아줌니 세분 명봉산 정상으로 떠나고,,, 따라가고파~ ㅎ
명봉정을 살피니 만드신 분 손이 많이 갔겠다 싶고,,,
첨 보는 이정목이라 이 또한 반가워
여기가 명봉산 상봉,,,명봉산 정상보다 20미터나 더 높은데 조망과 분위기에 밀려서 정상석을 빼앗긴 게 아닐까 싶고,,,
이곳에서 노루재 방향의 능선은 위 이정목상 수목원 주차장 방향과 아래 사진의 왼쪽 나무 사이로 이어가야 함
난 평상 뒤쪽으로 길이 있어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옴
처음에는 이 길이 맞나 싶지만,,,조금만 더 가면 능선이 확연함
너무 좋아 포옹하는 나무도 볼 수 있고,,,
낙엽 밟는 소리가 반복되니 졸음이 마구 몰려오고,,,
집체만한 바위인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얘는 우회하여 뒤돌아 보고
귀한 삼각점봉(553) 낙엽을 걷어 내고
욕이 절로~ 개 %&$~
노루재 방향을 잘 보면서 내려서고
올려야 할 덕가산
노루재 언저리로 떨어지고
재활용업체 정문으로 들어가 보이는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섰는데
가시나무 능선이 어찌나 끔찍하던지,,,이길은 칼형 정도는 되어야 뚫겠다 싶어서 빽
이후 임도길 얼마간 따르다가 능선으로 붙고
다시 임도길 만나고
이 선바위를 보니 나름 제길 찾아 잘 올라온 모양이다
덕가산이 목전에
치악산 비로봉
백운산
몰러 이방향은,,,
백운산쪽 조망은 으뜸이라 하겠다
덕가산 하산길의 선바위
매지저수지와 배부른산
오늘 산행의 패착
양안치 고개 방향으로 락카로 바위에 화살표를 그려놓고 바인더 끈으로 안내하길래 믿고 내려섰더니만
내려갈수록 간벌에 길이 엉망이네,,,
아무튼 큰 양안치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바로 오는 버스가 없어 마냥 기다리기 뭐해서 세 정거장 정도 걷다 보니 원주 31번 버스가 내려온다
"거장 아파트" 정류장에 내려서 원주역까지 또 걷고,,,
오룩수앱 거리로 17킬로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