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삼악산(돼지들 정기)
돼지 산악회 정기산행을 함께한다
전날 춘천을 찾고 삼악산 입구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많고 많은 산중에서 하필이면 삼악산이냐?ㅎ
몇 번 함산하며 오래된 사진기로 사진을 몇 장 찍어 올렸더니
이작가로 불린다는,,,ㅎㅎ
새로운 이름이 생겼으니 나름 열일한다
다들 71년생 돼지띠
머리 짧은 아이가 카페지기이고,,,검은색 배낭이 오늘 산행대장이다
우르르 들머리로
아는 이름도 있고,,,오늘 첨 보는 아이들도 있고,,,
이중엔 수락산 정상석을 주어 올린 아이도 있다
의암봉
반백년을 넘게 살아도 해맑은 아이들
봄꽃들이 보이니 이름은 한번씩은 불러주고 가야지~
금낭화
산괴불주머니
봄이 오자 여름인가,,,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몸이 후끈거린다
친구들보다 나름 산좀 탔다 싶은 마음인데,,,세상은 넓고 고수들은 많더라,,,겸손하게 살아야지 생각한다
족도리풀
아고 심들어라~
삼악산은 고등학교때 친구와 쌀막걸리 싸들고 처음으로 올랐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산냄새가 풀풀 풍기던 성일이
인천에서 왔다는 은희
오름길 카메라 가방에서 이탈한 카메라는 몇 바퀴 데굴데굴 구르고,,,외상은 입었으나 작동되니 다행이고,,,
10년을 넘게 쓴 카메라,,,지하철에 두고 와도 돌아오고,,,ㅎ
다리가 짧아 슬픈 후남이,,,아버지는 190 가까이 되는데,,,나만 왜 이모양이냐고,,,
총무 현숙이,,,마음씀이 동년배가 맞나 싶다,,,누나 같어~
춘천,,,살다보니 삼악산을 이렇게도 와보는구나~
거의 3년 만에 정기산행 버스를 띄웠단다
올핸 제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어느 산에 올라도 이렇게 정상 인증을 했다는 도균이
흥국사 목련이 한창이구나~
연둣빛 신록도 보이길 시작하고
괭이눈
남산제비꽃
개별꽃
현호색
괭이밥
애기괭이눈
미치광이풀
피나물
후남이 가방엔 본인이 직접 만든 돼지 인형이 달려 있고,,,
친구들 사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