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경기둘레길12(신탄리역~내산리)
블벗이었던 솔맨님이 지금 코리아 둘레길을 100일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럽을 도보 횡단했던 분이지만 이 더위에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하루 평균 25킬로 가까이 걷고 있다니
역시나 솔맨님이다 싶다
맘이야 나도 그러고 싶다만,,,ㅎㅎㅎ -.-;;
상대적으로 소박하지만 서울 둘레길도 얼마 남지 않았고 해서 경기 둘레길을 가끔 찾아가기로 한다
경기 평화누리길은 걸어 보았고
이후의 코스를 가끔 찾아가 보려고 한다
동두천역에서 G2001번 버스로 환승하여 신탄리역
고대산
휴양림 가는길
작은 계곡도 물이 콸콸콸
임도길이 펼쳐진 숲으로
일명 왕재지맥길
여기부턴 국유림 방문신청을 해야 한다는데 당일 신청은 안되더라는,,,누가 나와 지키겠어?
참나리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길,,,
수년 전 뭐야님과 쥬라이등에서 고대산을 이어가지 않고 이곳으로 내려선 기억이 어렴풋하고,,,
가끔 포장길도 나오고,,,
지루한 임도길에 종종 나타나는 원추리가 볼거리
조망 명소 쥬라이등
반바지에 뱀이라도 밟는 거 아닐까 잘 살피고,,,ㅎ
물레나물
큰뱀무
임도 이름인가 짐작만 할 뿐
고대산과 쥬라이등을 이어가는 대소라치 고개
이후 임도는 고도를 급격하게 낮추고
말벌집,,,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있어 꾼에게 걸리면 술독으로 직행할 듯싶고,,,
오래전 흔적들
대소라치 이후 임도는 벌초를 한 듯싶고
계곡에선 싱싱한 물이 콸콸콸
소가 허리춤까지 오는 것이 여긴 그냥 지나치면 안 되겠다
신탄리역에서 10킬로 가까이 걸어와야 하는 길이니 사람이 자주 찾을 수는 없을 것이고,,,
올여름 최고의 물이 아닐까 싶은,,,
몸을 시원하게 식히고 룰루랄라~
뒤돌아본 고대산
걷기는 편하나 슬슬 지겨워지는 임도길
도라지
칡 덩굴
저기가 금학산 지장산 갈림봉일까?
오른쪽으로 내산리로 탈출하는 길,,,지장산으로 향하는 13코스는 이곳으로 다시 올라야,,,
얼마간 가파르게 내려서고,,,애초에 다른 길이 있었는데 사유지라 협조가 안되어 이곳으로 길을 만든 듯싶다
마을길 따라서 내려서고
왼쪽 길로 내려섰고 오른쪽은 사유지라 막힌 길
12코스의 끝을 알리는 스탬프함
내산리 삼보쉼터,,,경기둘레길 개설로 수혜를 받은 식당이 아닐까 싶은,,,
물가가 장난 아니라지만 감자전이 만오천이라니,,,ㅠ
맛나게 먹긴 했다만,,,ㅎ
식당 옆 계곡으로 내려가 땀을 닦아내고
내산리 종점에서 16시 40분에 떠난 버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