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불곡-도락산 주변
수주전에 예약된 칼리토 버미님과의 만남
포천 가리산 오르고 내려 도마치계곡에서 놀기로 했는데
당일 비예보도 있고 해서 우리동네 도락산으로 오시라 했다
산길이 쉬우니 빈 몸에 운동화를 신고와도 된다
2시간여 걷고 내려와 삽겨비에 소주나 한잔 합시다
양주역에서 같은 전철을 타고 내리고,,,칼형이 불곡산 악어바위를 못 봤다네,,, 그럼 불곡산으로 갑시다
양주역 1번 출구에서 바로 야산으로 붙는다
그냥 해본 소리였는데 말도 잘 듣지~빈몸에 생수 두병
그나저나 날파리들이 어마어마하게 달라붙네
별산대 놀이마당과 불곡산
잠시 고민하다가 불곡산 둘레길로 붙고
칼형이 얼마간 잘 쫓아오나 싶었는데,,,
기다려도 소식이 없네,,,전화를 넣어도 받질 않고,,,
그럴 줄 알았다는 버미님,,,결국 칼형과는 뒤풀이할 때 만나기로,,,
하기사 반년 이상을 산을 접었으니 쉽다는 길도 쉬울 리가 있나,,,
과연 칼리토님은 산길로 돌아올 수가 있을까 ,,,
버미님과 둘이서 불곡산 둘레길을 이어간다
광백 저수지,,,애초에 들머리로 잡았던 도락산 지능선이 보이고,,,
비가 내리다 말다가,,,
어디든 계곡물은 풍족하게 흐르고,,,곳곳에 차를 가지고 자리 잡은 분들 보이고,,,
숱하게 오던 길,,,창엽골 고개로 가는 길도 놓치고,,,
배롱나무
덕계저수지,,,칼형에게 전화 걸어 고기 좀 굽고 있어요~
삽겹살에 쏘맥 몇 잔 캬~
옛날 야그 하면서,,,
근데 칼리토님이 왜 계산을 하는데?
철저한 1/n주의자 아니었나?
어디 아파요?
얼마 못 산데? ㅎㅎ
멋쩍은 동네 주민,,,평양냉면이나 먹으러 갑시다
3차는 노래방,,,시커먼 남자 셋이서 그림은 그렇지만,,,
나름 감정을 담아서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