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8/11 양평 소리산

산고파 2024. 8. 17. 19:15

토요일 저녁 친구와 한잔하다가

일요일 본인이 가입한 밴드에서 정기산행으로 양평 소리산을 간다기에 함께 하기로 한다

무더운 날이 이어지는 요즘

계곡이 좋은 산으로 마음이 기우는 건 인지상정

계곡은 수량좋고 깨끗하고

 

 

이 밴드 리더를 따라서,,,

계곡을 건너는 방법은 다양하고

 

 

 

 

 

영아자

 

 

물이 그리운 계절이지만 짧게나마 산행은 해야겠지

 

 

대부분 빈 몸으로 산을 오른다

 

 

 

 

 

 

 

 

닭의 장풀(달개비)

 

 

옆으론 낭떠리지인데 겁들도 없다 ㅎ

 

 

보리산 널미재 장락산 왕터산

대부분 걸어본 길인데

산길이 게을러져 그 이름 불러주기도 쉽지 않다

 

 

71년 생들이 많다고 하더니만 이곳저곳 밴드며 산악회가 적지 않다

 

 

보리산에서 이어진 봉미산

 

 

봉미산은 천사봉을 이어지고

오래전 가을 칼리토님과 소리산에서 시작하여 큰소리산 송이재봉으로 이어가던 기억도 어렴풋하고

 

 

땅벌

 

 

왔던길 그대로 돌아가기 재미없어 일행들 몰래 옆으로 새고

 

 

수종 변경되고 나무가 자라서 길이 별로네,,,ㅎ

 

 

큰소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누리장나무

 

 

임도길 만나 원점회귀

 

 

이렇게 제사는 간단하게 마무리되고

 

 

이젠 젯밥에 취할 시간

한쪽에선 삼겹살을 굽고 다양한 술들이 내어지고

적은 회비를 내었는데 이렇게 잘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다

 

 

계곡에 자리잡은 동갑들

 

 

나이를 잊고 물놀이 삼매경에

 

 

 

 

 

 

 

 

 

 

 

난 한발 떨어져 그들의 모습을 담고

 

 

오늘 난 그저 손님(guest)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