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난생 처음 해본 나물 뜯기와 파주 훓어 보기
산행일시 : 2007년 5월 19일 10시 30분 - 17시
산행지 :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 초리골 일대, 교하읍 서패리 심학산
산행자 ; 독술이님, 세실리아님, 그린님, 산고파
지난 3월 17일 초리골 번개로 여러 회원님들을 즐겁해 해주신 독술이님이 그때 당시 나물벙개를 다시
추진하겠다던 말실수? 때문에 주위에 성화에 못이겨 다시 초리골에서 나물 번개를 올리셨습니다...
그중의 한명이 나이기에 춘천 산친구의 유혹이 있었지만 어렵게 물리치고 난생처음 나물을 목적으로 한
아주 낯선 산행에 동참을 하게 됩니다.
춘천에서 어머니가 매번 산으로 갈라치면 이왕 갈꺼면 나물도 좀 가져오라 하시지만 관심도 없을 뿐더러 무시기 뭘 알아야지 가져오지요..
녹양역 앞에서 32번 금촌행 버스를 타니 10시 20분경 법원앞 도서관에 도착을 하니
온라인상에서 주로 활동하시던 그린님이 젤로 궁금하고 반갑습니다..
또한 반가운 세실리아님과 오늘의 가이드 독술이님과 함께 다른 목적으로 산으로 기어 오릅니다..
초계탕집을 지나 초리골을 독술이님 차타고 깊숙히 들어옵니다...그린님을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는데
다 아시면서 당황하시더군요..
엉겅퀴가 근처에 있었구요..
일단은 독술이님 따라 산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의 주 나물...취나물 입니다..독술이님이 하나 샘플로 주시어 수시로 확인합니다..
그놈이 그놈 같은것이 눈에 안들어 옵니다..
취나물을 찾아 나서는 그린님
깜찍한 모자 쓰시고 오신 독술이님,,물없인 못살아요..
애기똥풀
은방울꽃
야생화원
독술이님 야생덩굴로 그린님과 산고파를 이끄시며 "개척산행"으로 올려달라 말씀하시더군요..
개척산행의 일인자 독술이님...에혀~
과거가 contury girl 이였던 세실리아님 역시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셨습니다..
산을 휘져으며 나머지 세사람 합한거 보다 많은 나물을 채취하시더군요...
장갑낀 저 분이요..
다른 무거운 짐은 산고파에게 맡기면서 저 나물만큼은 안맡깁니다..^^
오늘 채취한 나물입니다...취나물의 향긋한 향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가운데가 초리골
모자하나 바꿨을 뿐인데..
초리골이 참 이쁩니다..
장군바위에서 초리골로 하산을 합니다..
저수지와 세실리아님
그리고 그린님
독술이님 초리골에서 심학산으로 우리를 이끌고 아까 산에서 나물캐던 그 girl 잠시? 잠들고..
오는 25일 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심학산 돌곶이 축제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산고파가 좋아하는 러시아무희들의 공연이 26일이라하는데 하필이면 복계산 번개있는 날에...
산초스님에게 건의해볼까? ㅋㅋ
그린님...에버그린하세요..^^
하이간 아는 것도 많으셔..이것도 먹는 거랍니다...
보이는 산이 심학산이고 저위 정상의 정자가 보이는데 보긴 작지만 조망이 그렇게도 좋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심학산 오르는 길의 약천사
슬슬 조망이 트이고
대나무 풍력 발전기?
논같기도 염전같기도..
오르시는 독술이님 봅니다...멋진 조망을 보니 이곳까지 데려오신 독술이님이 얼마가 고맙던지요..
그린님 시원한 조망에 감탄하시고...제 생각인가?
저멀리 월롱산과 독술이님 사시는 검산골도 보입니다..
난생처음으로 나물도 뜯어 보구요..(나중에 춘천가면 취나물 몇개 뜯어서 어머니 놀래켜야 겠습니다..)
심학산에 올라 엄청나게 시원한 조망도 보았습니다..
산이란게 그저 위로 오르는 것에만 재미와 목적이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리 좋은 경험 하게 해주시고 번개 기획 해주신 독술이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산고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