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16 의상능선-비봉-구기계곡
산행일시 : 2007년 07시 50분 부터 12시 20분
산행지 ; 북한산 의상능선 - 비봉 - 구기계곡
산행자 ; 산고파
삼각산에 가본지가 오래되어 잘있나 궁금하여 근간에 다녀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좋은 토요일
오늘이 좋겠다 생각하고 대강 챙기어 안골유원지에 차세우고 34번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에 내립니다..
오후에 친구 돌잔치가 있어 종일 산행은 못하는터 의상봉부터 비봉능선으로 불광동으로 하산할 생각
이었지요...북한산 가까이 있으면서 소중함을 모르다 가끔 이렇게 찾아가면 그래 맞다 이렇게 좋은 산이
가까이 있었다는 생각을 새삼하게 됩니다....오늘은 더없이 좋은 날씨에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과 산을
맘껏 가슴에 품고 왔습니다...좋은 인연 하나 맺고 왔구요..
오래된 똑닥이 사진기에 사진도 잘못찍지만 날이 받쳐준 날이었습니다..
북한산성입구
독술이님 집이 다 보이더군요...
저멀리 챌봉 같구요...유홍준의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지나가는 젊은 분에게 사진 한장 찍어 달라 했지요...
아까 사진 찍어준 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하산시까지 같이 하게 됩니다..
제가 지대로 포섭하여 조만간 산내음에 가입하실것 같구요 토요벙개는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닉은 서로의 합의하에 임시로 "사시미"로 하기로 했습니다..
사시미라 한 이유는 평생 5톤 가까이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죽였다고 오늘 저에게 고해를 했구요...
바다가에는 절대 가지 않고,,,가장 무서워하는 영화는 죠스랍니다..안치환 분위기가 좀 나지요?
산을 이렇게 즐기는 사람도 있더군요...
톰스님의 해맑은 표정과 몸짓이 생각나더군요..
비봉정상에서 최종 증명하구요..
버들치랍니다...고기를 보는 눈이 남다른 사시미님...그새 많이 컸다고 하시더군요..
사시미님,,,
간단하게 첫만난 기념을 하구요...깊이울 오리고기로 제대로 기념하기로 했답니다..
구기동으로 하산을 했지요..
천국으로 가는 버스 의정부 불광동간 34번 버스..지나다가 이버스만 봐도 반갑습니다..
이상 산고파였습니다...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