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4 일 두번째 찾은 예봉산
<!-BY_DAUM->
지난달에 이어 예봉산을 목민님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젠 많이 늦어진 일출시간으로 그런대로 여유있는 새벽산행입니다..
하남IC를 통해서 만나기로 약속한 검단산 바깥모루앞에 도착을 하니 어디서 많이 뵌 분이 있습니다..
이분입니다..참이슬님,,각자 산행을 게을리 한것은 아닌데 삼각산 시산제이후로 처음 뵙니다..
잠시뒤 목민님과 뭐야님 도착하시고 팔당댐을 지나 11월의 예빈산으로 향합니다..
제가 새벽에 나서면 좋은날을 몰고 옵니다..ㅎㅎㅎ 새벽하늘이 청명합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안개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대포들 틈에서 똑딱 똑딱 눌러 댔습니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의 뾰족함이 잘깍은 연필심 같습니다...
다음주 번개산행지인 용문산도 뚜렷합니다..정상개방을 한다지요?
팔당호에도 안개가 올라오는군요..
이젠 겨울입니다..배터리가 춥다고 난리를 치며 손도 곱습니다..해야 빨랑 올라라~~
2007년 11월 4일의 해가 어김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해는 사사로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뭐야님,,,목민님이 관악산엔 아무리 올라도 이런건 못본다고...관악산이 삐지겠습니다..
해가 뜨니 안개가 또다른 모습을 합니다..
참이슬님,,,멋진 경관을 보시곤 새벽부터 이슬이를 그리워 하셨습니다..
운길산과 북한강
브이를 그리시는 목민님,,,이런 사진을 원하신 거죠?ㅎㅎ
새벽추위에 억새또한 많이 움츠러 들었습니다..
그러다 해를 보더니 발딱...아닌감?
오늘의 모델 참이슬님,,사진기 두고 오셔서 많이 심심 하셨지요?
안개가 시시각각 변합니다..
시간이 어느새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남한강에선 물이 아니라 안개가 흘러내려오는것 같습니다..
막바지 단풍입니다..
참이슬님 예봉산 정상을 품에 안으시고..
괜찮은 산이라 생각하시는 모냥입니다..ㅎㅎ
이렇게 따뜻한 세분과 두번째 예봉산에 댕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