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1/18 경반리계곡-용추계곡

산고파 2014. 1. 19. 06:41

장인어른 생신으로 저녁모임이 약속된 날

그래도 산에는 가야지 싶어 그나마 가까운 가평으로 간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퇴계원역 근처 24시 마트에서 과메기와 막걸리를 구입하고,,,

 

춘천가는 첫차를 타니 가평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6시 22분

6시 35분 가평터미널지나 승안리로 가는 버스가 어김없이 도착을 한다.

나혼자 버스를 타고 경반리마을회관에 내리니

보름지난지 얼마안된 둥근달이 산마루에 걸려있다.

 

 

 제법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어스름한 차길을 따라 얼마간 걸으니 칼봉산 자연 휴양림이 나오고

 

 

 

 조선 선조때 한석봉이 가평군수를 한적이 있다고 한다.

 

 

 

 경반리계곡,,,용추계곡으론 많이 오갔는데 경반리계곡은 오늘이 처음이다.

 

 

 

 쓸쓸한 길따라 얼마간 걸었을까

 

 

 

 뒤돌아 보니 오늘의 해가 올라오고 있고,,,

 

 

 

 또 얼마간 걸으니 지금은 캠프장이 되었다는 옛 경반분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칼봉산으로 바로 향할까 하다가 수락폭포가 궁금하여 왼쪽으로,,,

 

 

 

 해가 뜨는 절이라는 경반사,,,왼쪽으론 허름한 해우소가 있는 가난한 절의 느낌이다. 이겨울 이곳을 찾아오는 신도들이 있을런지...

 

 

 

 뒤돌아본 경반사

 

 

 

 수락폭포 가는길

 

 

 

 여름철 시원한 물을 떨궜을 수락폭포는 꽁꽁 얼어있고,,,

 

 

 

 그래도 가만히 귀기울이면 그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웅장하게 들린다.

 

 

 

 

 

 

 

 

 

 

 

 수락폭포에서 임도길을 오르다가 배고파 못가겠다 따뜻한 양지에서 아침에 산 과메기를 펼쳐놓고,,,

 지난가을 비오는날 가리산,,,울며 먹던 그맛을 잊지 못하여,,,이겨울 곱은 손으로 과메기를 싸먹고 있자니 내꼬라지가 웃겨서 낄낄거린다.

 하여튼 이 과메기 세트는 막걸리 도둑이다. 앉은 자리에서 막걸리 두병을 다까게 만든다.

 아버지가 보고 계신다면 아이고 내새끼다 하실꺼다.

 

 

 

 언제나 그렇듯 취기에 흐느적 거리며,,,

 

 

 

 칼봉산이 눈에 들어오고,,,

 

 

 

 

 

 

 

 회목고개에 도착을 한다. 왼쪽으론 매봉 오른쪽으로 칼봉산,,,회목고개 태극기는 이곳에서 얼마나 펄럭거렸던지 태극기가 반쪽이 되었다.

 

 

 

 직진하여 바로 용추계곡으로 갈까 하다가,,,그래도 산하나는 올라야지,,,

 

 

 

 칼봉산엔 새로운 정상석이 올려져 있고,,,"칼"자가 마음에 든다.

 

 

 

 용추계곡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 섰는데 내려와보니 탐방로가 아니라네,,,

 

 

 

 용추계곡 농원계

 

 

 

 겨울 용추계곡

 

 

 

 

 

 

 

 겨울계곡도 이렇게 숨구멍이 있어야 흐를수 있다. 살아있네~

 

 

 

 용추버스 종점에서 2시 40분에 떠나는 버스는 힘들듯 싶고 다음은 3시 50분,,,최대한 슬로모드로,,,

 

 

 

 

 

 

 

 돌고래? 물개? 펭귄?

 

 

 

 

 

 

 

 여유있게 걸어 용추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2시 55분,,,좀 서둘껄 그랬나? ㅎ~

 마침 지나가는 택시가 있어 잡아타고 송원막국수로 가시죠,,,

 

 

 

 가평에 오게 되면 가끔 들리는 송원막국수집

 

 

 

어떤 분들은 막국수를 무슨 맛으로 먹냐는 분들이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맛을 잘 모르겠더라,,,

 국수 좋아하는 아버지를 둔덕에 어렸을 때부터 이곳저곳 막국수를 먹다보니 이젠 그 맛을 조금은 알것 같다.

 아버지와 함께 먹던 그 맛들이 그립다.

 

 

 

  • 캡틴 허2014.01.19 13:02 신고

    여전히 토요일엔 변함이 없으시네요...
    가볍게 경반과 용추를.. 겨울 계곡도 나름 당기는 멋이 있군요
    저는 좀 더 큰 계곡으로 걸음할 계획을..
    ,
    가평과 청주막걸리를 고루.. 과메게 그것 소주안주로 적당한것 아닌지..(?)
    사실 오늘 산악회 산행에 참석할가 하다 12시 까지...(ㅎ)
    이제 자꾸 게을러 지는것이 나이 탓인지...
    좋은 주말 보네시구요..(^0^)

    답글
    • 산고파2014.01.20 06:19

      승안리가는 버스가 경반리마을회관에서 회차를 하기게
      회목고개까지는 적잖이 걸어야 되더군요
      중간에 수정봉이나 송이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지만
      경반리계곡이 처음이고 수락폭포도 궁금하여 계곡길을 길게 걸었습니다.

      음식도 때에 따라 맛이 다른지
      지난가을 비오는날 가리산만큼의 맛은 아니더군요..(ㅎ)
      저도 산에 가기 종종 귀찮습니다.
      하지만 일단 어디든 나서면 잘했다 싶더군요

  • 山 뫼2014.01.19 18:54 신고

    칼봉산을 오르는 이곳은 눈이 한가득 보입니다..
    겨울에는 눈에 있어야 하는데...
    아쉬운 겨울입니다..
    막국수 곱배기,저 정도는 먹어야 기운이 나지요...
    잘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0 06:22

      지금 간만에 반가운 눈이 내리고 있군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불편하시겠지만
      겨울산은 눈없으면 좀 글치요~~
      종종 춘천 막국수 먹고플 때가 있습니다.
      주변엔 춘천 이름을 빌린곳은 적잖지만 그맛은 아니더라구요

  • 펭귄2014.01.19 21:57 신고

    칼봉산 산행코스가 제법 가팔라서
    힘들다고 하던데 가실만 했나요(?)
    토요일 칼봉산에도 날씨가 좋았네요.

    막걸리 마시다가 아버님 생각도 하시고...
    안주인 과메기는 구룡포에서 저희도 먹고 왔습니다...(ㅋ)(ㅋ)

    답글
    • 산고파2014.01.20 06:24

      용추에서 오르는 칼봉산은 적잖이 가파르고 힘듭니다.
      전 경반리계곡이 궁금하여 회목고개까지 경사없는 길을 길게 걸었지요
      살다보니 아버지를 닮은게 적잖게 발견됩니다.
      그럴때면 그분이 그리워지게 되구요

  • 풍경소리2014.01.20 01:06 신고

    조망사진도 여러장 보여주시지 정상석은 있지만서도 옆사면만 돌아댕기신 것 같으요...ㅎㅎ
    막걸리를 드실 때마다 아버님 생각이 나시는구려...
    저는 이제 산고파님처럼 막걸리 못 먹습니다.
    꼬랑지 낼리랍니다.
    한두잔만...헤헤헤...
    막국수는 저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는...

    답글
    • 산고파2014.01.20 06:29

      칼봉산은 조망이 그리 시원한 산이 못됩니다.
      그리고 이날은 계곡길 길게 걷기로 작정을 하고 갔구요
      펼쳐논 과메기세트 다시 줏어 담을수도 없어서
      먹다보니 막걸리 두통을 다 먹게되더군요
      아침부터 취해가지고 풍님에게 전화드릴려 했더니 먹통~~ㅎ
      막국수 첨에 먹으면 심심한게 좀 그렇지요
      국수를 좋아해서 어젯밤엔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었지요

    • 이형석2014.01.20 10:27 신고

      줏어 담을수 없어서...
      하여간 술 마시는 핑계는 무궁무진합니다~~ ㅋㅋ

    • 산고파2014.01.21 06:18

      ㅎㅎ 핑계아닙니다.
      고추장 저리 짜놓고 게다가 과메기가 기름이 얼마나 많은지요
      따로 그릇이 있는것도 아니고 함 펼치면 끝까지 가야해요~

    • 풍경소리2014.01.21 12:56 신고

      제 생각에도 막걸리 마시는 핑게인 듯합니다.
      그 밑에 흐컨 비닐봉다리도 있구만 줏어담을 그릇 핑게를...ㅋㅎㅎ
      저는 산고파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민당게요...ㅎㅎㅎ

  • 산바람2014.01.20 08:25 신고

    너무 부지런하신 거 아닌가요? 나이 든 사람이나 새벽잠이 없는데,,ㅎ
    산고파님 아니었으면 버스가 빈 차로 갈 뻔 했군요.
    과메기 세트가 딱이네요,, 막걸리 한 병 먹기에는 안주가 남고,, 술 친구가 한 명 더 있으면 괜찮을 텐데,,ㅎ

    그쪽은 계곡길에 눈이 제법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날씨도 괜찮아 보이고,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4.01.20 09:48

      평소엔 무척 게으른데 산에 갈땐 기를 쓰고 일어납니다. ㅎ
      가평 용수동 화악리행 첫버스는 너무 아쉽습니다.,,,주말 첫전철을 타도 타기 힘드니요
      그나마 연결이 좋은 승안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계곡길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늘 영서 지방에 눈이 제법 내렸으니 이번주는 그쪽으로 산길을 잡아 보시지요,,,^^

  • 피터팬~~2014.01.20 09:00 신고

    장인생신날 일찍 한바퀴라...
    역시 집에서 알아주는 독재네요...ㅎㅎ
    나도 어제 3대째 황토집에서 막국수 먹었는데요~^^

    답글
    • 산고파2014.01.20 09:49

      제가 독재란 말씀이신가요? 전혀 아닙니다. ㅎ~
      지난주초에 남쪽으로 계획을 세워 두었는데 주중에 알아채고 깨갱~이었습니다.

  • 이형석2014.01.20 10:29 신고

    용추계곡이 그리 좋다면서요?
    여름에 연인산 올랐다 그 계곡으로 내려와 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어느 여인이 그러더라구요. ㅎ
    막국수가 정말 맛있게도 생겼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1 06:10

      아직 용추계곡이 미답이신가요?
      한여름에 바글바글하지요,,,하지만 그것도 초입만 그렇지,,,워낙이 긴 계곡이라 올라가면 한적하고 좋습니다.
      물많으면 계곡 건너기가 애매할때가 있지만 혼자라고 위험하진 않습니다.
      산여인님 농으로 톡톡 던지는데,,,이형석님 세심해서 그냥 넘기는듯 하면서 맘에 담아두시고,,,ㅎㅎ

  • 실을2014.01.20 18:56 신고

    경반계곡으로 해서 회목고개 매봉쪽으로 제작년말에 산행한적이 있는데 눈이 없을때 그때를 생각하니 기억이 조금 납니다
    칼보산 용추는 한번도 걸을을 해보지 못했지요

    답글
    • 산고파2014.01.21 06:12

      아 그러신가요? 실을님이 용추계곡이 미답이라니 의외입니다.
      좀 길어 지루하긴 하지만 가평에서 손꼽는 계곡입니다.
      칼봉산 매봉 연인산과 잘 엮으시어 다녀오시지요
      여름계곡이 더 좋겠지만 지금 모습도 좋더라구요~

  • 사공2014.01.20 22:16 신고

    작고 소박한 정상석이 북배산 그것과 같았는데, 변했군. ㅎ~
    몇년전 칼봉산 갔을때..... 그때 정말 힘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깊은 수렁에서 어찌 벗어날 수 있었는지, 세월은 그렇게 가는가 보다.
    나이 먹어 갈 수록.....태산 처럼 버거운 삶이라니..ㅎ~ 깃털처럼 가벼운 삶을 꿈꾸었던 시절도 있었건만...쩝.
    그러나 다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란 잠깐이다. 살날이 태산이다. ㅎ`
    좋은 산을 곁에 두고.....행복하시라~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4.01.21 06:15

      그 정상석은 옆에 있더군요,,,운악산은 징그럽게 만들었던데
      칼봉산은 그나마 글씨도 괜찮고 맘에 들더라구요,,,산은 그대론데 정상석만 바뀌었어요,,ㅎ
      나이 한두살 먹다보니 기억도 가물거리고,,,
      산에서 암생각 없이 거닐다 보니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아무런 생각없습니다. ㅎ
      그저 살아있으니 가는거죠 뭐~ [비밀댓글]

  • 淸浪2014.01.21 09:07 신고

    칼봉산의 눈속정경들이
    참 고즈넉하군요
    부지런하시니 새벽의 일출도
    맞게되는 행운도 얻으시구요

    과메기와 막걸리
    술술넘어 가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2 05:47

      경반리를 들머리를 잡아도 좋은 코스 몇코스 나오겠더군요
      수정봉으로 붙어서 능선따라 칼봉산으로 향할수도 있구요
      송이봉 깃대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좋아보입니다.

      청랑님 이산저산님과 함께했던 그날도 벌써 오래전 일 같습니다.
      늘 감사드리구요~

  • 까오기2014.01.21 09:56 신고

    정말 맛잇어보이는 주유를 하셧군요
    주유도 가평,청주 ..지역별로 하시네요 ㅎ
    산을 독차지하시고 얼큰하니 기분도 좋으셨을듯

    답글
    • 산고파2014.01.22 05:49

      아침 10시도 안되어 그리 먹었으니
      산아래로 따지면 주정뱅이가 따로 없지요
      경반리계곡쪽은 용추계곡보다 수려하지 않아 한적한듯 싶습니다.

  • 자상한2014.01.21 10:25 신고

    과메기에 막걸리 2병..ㅋㅋ
    올해 과메기 먹어보질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침이 꼴깍거립니다..
    막국수도 맛있어 보이고, 에구 아침밥 많이 먹었는데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지..ㅎㅎ

    답글
    • 산고파2014.01.22 05:51

      마트에 가면 저렇게 포장하여 내놓더군요
      과메기 저도 그렇게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는데요
      지난가을 비오는날 먹어보곤 가끔 그맛이 생각나곤 합니다.
      막국수는 매일 한끼로 먹으라해도 먹을수 있을것 같구요,,,ㅎ

  • 샷마스타2014.01.22 09:27 신고

    칼봉산 경치가 좋네요.. 계곡도 멋있구요...
    아버님이 봤으면 내새끼라는 말에 웃음이 지어지네요...
    저도 요즘 가끔 아버님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칼봉산 저도 갔는줄 알고.. 제블러그 살펴봤는데.. 안가본산이네요..
    전 검봉산을 다녀왔더구만요 ㅎㅎㅎ

    답글
    • 산고파2014.01.23 06:11

      아쉽게도 정상 조망은 별로인 산이지요
      이름처럼 빡빡한 오름을 자랑하구요,,,
      다만 튼실한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으니 돌맹이 수집이 특기인 샷님은 필히 가보셔야 할듯 싶어요
      싫든 좋든 거울의 내모습이 점점 더 아버지를 닮아 갑니다. ㅎㅎ

  • 솟을산2014.01.22 19:28 신고

    슬금슬금 칼봉산 다녀오셨습니다. 눈에 눈(眼)이 호강합니다.
    시리디 시린 계곡물도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하네요.
    가만히 산행하시는 모습을 보면 선경속에 신선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3 06:14

      ㅎㅎ 슬금슬금...딱 맞는 말씀이시네요
      능선으로 씩씩하게 오르지 않고 넓은 계곡길 임도길따라 슬금슬금 댕겨 왔습니다.
      산아래에선 그리 좋은 사람이 못되지만
      자연과 벗삼는 하루만큼은 넉넉한 마음을 가지려 애쓰고 있습니다.

  • 헬레나2014.01.23 23:44 신고

    산고파님답네요.
    보통 그런경우 패스하기 마련인데
    새벽에 길을 나서시다니...
    아침일찍 길을 나서면 하루해가 길던데요.

    답글
    • 산고파2014.01.24 05:23

      몇시간 못자고 혼자 일어나서 길을 나서는게 귀찮아 질때가 있습니다.
      아직은 일단 나서면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기를 쓰고 나서지요
      춘천행 첫전철을 타기 위해 1-1번 버스로 헬레나님 사는 곳을 지나 퇴계원역으로 갑니다.
      요번주도 그럴 계획이구요,,,ㅎ

      봄비가 내리는 어느날
      헬레나님에게 놀아달라 할껍니다. ㅎㅎ

    • 헬레나2014.01.24 08:06 신고

      이번주는 어디로 가실려고 우리집을 지나치실까요?
      모여인께서 사명산 가자하는데 아직 노코멘트하고 있습니다.
      봄비내리는 어느날 문득 제가보고플때 오세요.우히히
      단...토욜은 사절할래요.ㅋㅋ

    • 산고파2014.01.24 09:21

      사명산 미답이시면 함 가보시길요
      전날 눈내리고 날이 맑다하니 꽤 근사한 풍경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어요

  • dolpak2014.01.24 16:48 신고

    과메기에 막걸리 두병이라...
    그토록 과메기가 맛있던가요..아님 허기져서..ㅎㅎ

    저도 막국수는 아니 밀가루음식 전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ㅎ
    그나마 냉면은쬐끔

    답글
    • 산고파2014.01.26 19:52

      지난 가을 비오는날 가리산에서의 과메기를 어찌나 맛나게 먹었는지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이 되었습니다.
      음식도 영화도 산도 다들 좋아하는 모습은 다르지요
      전 주변에 국수집 생기면 궁금해 죽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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