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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안고령에서 오르내린 고령산

산고파 2010. 10. 8. 12:49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산친구 산수화님과 지난밤 술한잔을 하며 오늘 오전 가까운 곳을 오르기로 ,,,

 차를 가지고 소사고개를 지나 안고령으로 들어가 연세 노인 요양 병원옆에 차를 세우고,,,

 안고령에서 시작하는 고령산 들머리,,,

 

 

 

 

 

 고령산 앵무봉에서 바라보는 양주 불곡산

 

 

 파주 파평산

 

 

 양주 의정부 일대의 고만고만한 산들

 

 

 

 

 

 산수화님 노모가 삶아주신 달걀을 맛있게 먹고,,,

 

 

 

 

 

 고령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아래 장흥유원지와 도봉산 삼각산

 

 

 시원한 조망

 

 

 고령산 수리봉

 

 

 

 

 

 조망지에서 수리봉 방향으로 걷다보면 이정목이 나오는데 가파른 기산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대궐산장을 지나 안고령으로 원점회귀 

 

 

 하산길 반겨주던 멍멍이들,,,

 

 

아파트에 찾아든 가을색 

 

 

 

가을엔 떠나지 말고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라는 최백호의 노랫말이 생각난다.

 

 

 

 

  • 산수화2010.10.08 15:06 신고

    굳이 대문밖까지 친절하게 배웅해주던 멍멍이들이 사진찍는걸 아는지 포즈 취하고 있네여..ㅎ
    앵무봉에서 바라본 안개가 깔린 산군들을 보니 어느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못지 않게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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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파2010.10.11 07:17

      실실 도망가던 놈들이 주인나왔다고 세차게 짖어 대는 모습에 참 귀여운 놈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ㅎ
      하얀눈이 내린다거나 구름에 잠기면 명산이고 동네산이고 다 거기서 거깁니다.

  • 용아장성2010.10.08 17:45 신고

    올 봄이었던가..막내녀석과 함께 올랐던 고령산입니다.
    정상에서 과자며 빵이며 먹으면서 재미있었는데..
    남의 떡이 커보인다지만, 산고파님이 담아온 도봉산쪽 산줄기가 멋지네요.
    노래구절도 한편의 시가되는 가을 날..
    거리에도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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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파2010.10.11 07:19

      봄이 아니라 가을로 기억됩니다. 산색이 참 이뻣었지요..
      아들 앞세워 산행하는 경험은 전 못하니 무척 부러웠었습니다.

      산은 내려오자마자 또 그리워집니다.
      평생 산고픔은 계속 될것 같습니다.

  • 자상한2010.10.09 10:18 신고

    달력에 나오는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참 멋지네요...
    이제 가을로 ㄷ,ㄹ어서는 것 같습니다...산고파님 말씀처럼 가을색이 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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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파2010.10.11 07:21

      달력에 아무 그림이나 쓸수 있나요...ㅎ
      가을은 그 뒤에 오는 황량함을 알기에 더 찬란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생이 끝이 없다면 그리 애절하고 그립지도 않는것 처럼요,,,

  • 산바람2010.10.09 15:17 신고

    한 폭의 동양 산수화같은 멋진 풍광들 즐감하고 갑니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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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파2010.10.11 07:22

      흑백사진에서 칼라사진이 되고 있는 가을입니다.
      멋진곳 멋진 풍경 많이 보여주십시요~

  • 디카세상2010.10.10 13:22 신고

    산세가아름답네요
    좋은산다녀오셨네요
    이제는단풍시즌이네요
    좋은휴일잘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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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파2010.10.11 07:24

      새디카 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시어 좋은 사진 보여 주세요...
      사진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감성도 관여하는것 같습니다.

  • 마틸다2010.10.10 21:54 신고

    고령산으로 나물산행을 갔던 기억이 있네요....
    앵무봉 정상석이 개끗해졌네요...위치도 바뀐것 같구요
    전 처음에 앵무새가 많아서 앵무봉이라고 하는줄 알았지요

    답글
    • 산고파2010.10.11 07:26

      윤용재님!!
      봄 고령산엔 나물이 많은가 보군요,,,
      전 집에서도 가깝고 도봉산 북한산이 보이는 시원한 풍경을 보러 가끔 가는 곳입니다.
      가을색이 점점 짙어집니다. 즐거운 산행 많이 하세요...

  • 淸浪2010.10.11 08:36 신고

    너울치는 산마루금에 아침안개 자욱이 피어올라
    수묵화처럼 잔잔히 흐르는 기운에
    흠뻑 빠집니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저는 아직도 그쪽에 몇몇 산뿐이 가보질 않아서..
    눈에 익은 불곡산, 파평산과 감악산 라인이 보이는군요.
    가을내음이 솔솔 피어납니다

    답글
    • 산고파2010.10.11 09:58

      삼각산 올라도 그렇고 양주 백석 지역은 거의 매일같이 안개가 올라옵니다.
      산이란게 어느 시간에 보느냐에 따라 어느 곳에서 바라보는냐에 따라 매번 달라
      시간만 허락하면 궁금하여 오르고 있습니다..

      청랑님 글과 사진에서 진한 가을향기 기대합니다.

  • 헬레나2010.10.11 22:30 신고

    저두 고령산은 나물산행으로만 가본 곳인데
    거기서 용재님 호미 잃어버렸던 곳인데...ㅋㅋ
    산고파님의 새벽사진을 보노라면 당장이라도 앞산 수락산이라도 오르고픈데
    새벽 혼자 오르려니 왠지 무서운 생각에 발길을 잡습니다.ㅎㅎ
    사진이 점점 멋져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0.10.12 11:27

      아니 무얼 캐시겠다고 호미까지 준비를 하시고...ㅎ
      고소 공포는 있는데 새벽이고 밤이고 무서운건 없습니다.
      다행이 남자로 태어난 덕도 보는것 같구요...
      따님과 같이 가보자 하세요..하긴 아가씨들은 새벽잠이 많으니...ㅎㅎ
      사진도 날씨 덕 많이 봅니다.

  • 칠갑산2010.10.12 12:24 신고

    한북정맥 산행을 하면서 올라
    높지 않은 고령산의 조망이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는데
    산고파님의 사진을 보니 또 다른
    환상의 비경이 숨어 있는듯 합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지금 당장
    그곳으로 올라 그속에 빠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납니다
    여전한 산사랑에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0.10.13 13:47

      한북정맥을 이쪽으로 하시었군요...
      곳곳의 소나무도 좋은 곳이지만
      사패산에서 삼각산까지 시원히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본 후로
      기억이 가물거리면 다시 찾는 곳입니다.

  • 캡틴 허2010.10.13 03:58 신고

    앵무봉에 올라야 할 일이 있는데..
    자구 미루기만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0.10.13 13:44

      캡틴 허님은 산공부 하시느라 산에 오르시는 것이
      숙제가 되어 버리셨군요...
      언제든 오시라고 그자리 있겠다 합니다.

  • 바람앞에서2010.10.13 14:16 신고

    이런 그림은 아무나 만나는 풍경이 아니지요.
    그 시간 그 자리가 부럽군요.
    두어달 눈에 삼삼한 산길이 부러워 다시 위아래 살펴보고 갑니다.
    사진 참 좋네요.

    답글
    • 산고파2010.10.14 13:33

      휴업은 언제 끝나게 되시는 건가요?
      가끔 찾아 뵈며 업데이트 글이 올라왔나 살피고 있습니다.
      멋진 가을 어느날 바람앞에서님 산그림과 시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