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지장산으로 갑니다... 이번엔 첫사랑을 만나러 갑니다... 2년전 봄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났었지요,,, 들꽃에 관심없던 저였지만,,, 노루귀를 첨 본 순간 한눈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장계곡엔 능수벚꽃이 아름답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신록이 파릇파릇 돋아 나고 있었구요,,, 봄의 중간,,,계곡 물소리는 더 상쾌하게 들렸습니다... 절골 오름길,,,몇송이 피어있는 노루귀와 반갑에 인사를 합니다... 북대로 향하는 길,,, 지난주 성산에서 걸어왔던 길이 이젠 벌써 추억이 되었습니다... 문바위 아래 삼형제봉 사면엔 노루귀가 가득했습니다... 목민님과 함께 어린아이같이 소리를 질러 댑니다... 노루귀를 얻기 위한 몸부림의 시작인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저에게 말을 걸어 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