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춘천으로 갑니다... 여전히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해드릴것이 없고,,, 이렇게 얼굴이라도 뵈옵는 것도 멀지 않을듯 싶습니다. 오랜만의 산행,,, 원래는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바위산에서 가리산을 이어볼까 했는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가까운 곳으로 향합니다. 춘천은 대구에 이어 남한에서 두번째로 큰 분지라고 합니다.., 80KM정도 되는 분지 둘레를 이루는 산들을 한바퀴 도는 것을 춘천분지종주라 이름을 붙입니다. 분지종주는 보통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을 합니다. 의암댐에서 삼악산- 계관산- 북배산 - 가덕산 - 삿갓봉 - 춘천댐으로 이어지는 한구간 춘천댐에서 수리봉 - 배후령 - 경운산 - 마적산 - 윗샘밭 세월교로 이어지는 두번째구간 세월교에서 느랏재 - 갑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