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3/22 포천 운악산

산고파 2020. 3. 27. 08:46

한달도 안되어 다시 운악산을 찾는다.

이번엔 포천 운악산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돌아오기로 한다.

십수년전 우리산내음카페 산우들과 함께 올랐던 기억이 어렴풋하고,,,


집에서 40분거리,,,운악산휴게소 주차장은 넓어 편리하고 주차료도 받질 않아 더 좋고,,,

가평쪽과 다르게 이쪽은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시는듯 싶고,,,

같은 산이라도 계절과 코스에 따라서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건 운악산을 통해서 실감할수 있다.

 

어디로 올라 어디로 내릴까? 

포천 운악산은 보통 운악사 경유하는 2코스로 올라 무지치폭포 방향의 1코스로 내리는것이 일반적이다.

오늘의 난 한적한 1코스로 올라 더 한적한 철암재에서 대안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직진하면 자연휴양림지나 운악사로 가는 1코스,,,난 좌틀하여 무지치폭포 전망대 방향의 2코스로,,,



한적하고 편안한 길,,,서늘한 아침 공기가 상쾌하고,,,



세상은 바이러스와 전쟁중,,,재선충병 주사를 맞은 소나무들을 표시한 하얀띠는 마치 마스크를 쓴 사람들 같다.



무지치폭포엔 물은 없지만 빛이 내려 반짝이고



가깝게 천주산과 뒤로는 왕방산 






수원산이 잘 보이는 조망터






약수터에 들리고,,,시원하게 한잔하고,,,






암장용 볼트가 여럿보이고






신선대로 가볼까 하다가 장비없어도 가능한지 모르겠어 지나치고,,,



가평쪽 오름보다는 더 깊게 느껴지는 산길,,,갠적으로 조망은 가평쪽이 좋지만 산길 걷는 맛은 포천쪽이 더 낫다 싶다는,,,









긴 계단 오름길,,,예전에도 있었나?



철계단도 새롭고,,,스틱  잡고 오르기는 불편하더라는,,,



사부자바위 방향의 능선길도 궁금하니 조만간 다시 찾아봐야 되겠다 싶고,,,ㅎ



가깝게는 금주산이겠고 멀리 뒤로는 지장산과 금학산 줄기겠다 싶고



한북정맥길,,,칼로 베어낸것 같은 곳이 사라키바위,,,몇분 실족하여 사망사고도 났었다는,,,난 캥겨서 우회길로만,,,



능선너머로 국망봉 보이고



원통산 방향으로 몇십미터 진행하면 병풍바위 뒤쪽이 보이고,,,뒤로는 약수봉 매봉 칼봉산등이 보이지 싶고



바위 능선상의 자리를 잡고 살고있는 소나무들



사과하나 베어 물며 조망에 취하다 있는데 노채고개에서 시작한 한북정맥 한팀이 연실 지나친다.



애기바위



운악산 서봉



포천 망경대



애기봉 능선과 뒤로는 개주산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왼쪽으론 화채봉 서리산 축령산 은두산 깃대봉,,,



동봉 정상 



서파사거리 오른쪽으론 수원산과 국사봉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맨뒤에 불수사도북이 보이고



동봉은 스쳐지나고 절고개로 내림하며 바라보는 서봉과 망경대




용문산과 백운봉,,,어제 산행했던 어비산과 유명산과 중미산을 가늠해보고,,,



연인산과 명지산,,,연인산은 멧돼지 잡는다고 30일까지 입산금지한다고 들었고,,,



운악산 남근석



한적한 한북정맥길



철암재에서 내려선다.



가파른 초반은 로프가 메어져 있고,,,



얼마간 내려서니 이정목도 있고 쉴곳도 보이고,,,



계곡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생강나무꽃



운악산을 오르며 한땀 흘리고 몸을 담그고 가도 좋으리라



2코스 가본지도 오래되어 다시금 찾고 싶구나



대안사(구 대원사)






운악사 휴게소로 돌아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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