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즉흥적일 수는 없다

그래도 아무렇게나 남은 하루를 보낼 수는 없어
선답자님 기록을 뒤져보니 반나절 소요할 산길이 있다

탄두항가는 123번 버스에 올라타 "신당리" 정류장에 내려서니 대부도 해솔길 이정목이 반긴다
7-1코스가 대부도를 종주하는 산길이라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칠보산을 가질 말고 바로 이곳으로 오는 건데,,,
아니 가본 길이 궁금하여 대부도를 또다시 찾게 생겼다

경험한바 섬의 산은 해발고도에 속으면 안된다

주차장 주변에 수많은 칼국수집이 유혹을 했지만
이곳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누에섬과 제부도가 저기련가~

철없는 진달래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길은 좋고 한적하다"


산사면에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대부도 평야

저기가 황금산인가 보구나~


오랜만에 능선을 이어 걷는 맛이 좋다

대부도엔 없는 것이 없다
운전면허 학원

신설 공사로 해솔길은 끊어졌고

이곳에서 갸우뚱한다
황금산 정상을 지나야 종점으로 다가서는 것이 아닌가??

길을 보질 말고 능선을 봐야 함을 새삼 깨달으며 제길을 찾는다

황금산 가는 길

여기가 황금산 정상

고마운 표식이 있고
150도 안되는 산이지만 대부도 최고봉이다

철없는 제비꽃

황금산을 넘어선 이후의 길은 더 좋다

해솔터널도 종종 나타나고

산길은 끝이 나고

인천 송도의 마천루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오늘의 즉흥적인 일정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들이 더 크게 자라면
정말이지 멋진 곳이 되겠다 싶다

뒤돌아본 황금산 위로 기러기떼들이 지나간다




이쁜 길이다

다음엔 나도 애인과 손잡고 걸어야 되겠다 ㅎㅎ



내가 주차한 곳은 이곳(무료)

위의 주차장이 맘에 안들면 이곳으로~
주차장이 맘에 들어 대부도엔 몇번 더 올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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