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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팔일봉-쇠장봉

산고파 2026. 7. 1. 14:26

우연히 형석님과 톡을 하다가
올해 형석님이 환갑임을 알게 된다
이번 주 토요일 사당에서 식사나 하시죠~

가수 싸이 콘서트가 있다고 모처럼 집근처에 많은 젊은 친구들이 모여든다

언젠가 뭐야님과 양주 반주로 고기 먹던 곳을 다시 찾아왔다
물론 숙성된 고기맛도 좋지만 콜키지 프리가 매력적인 집이다(사당역 14번 출구에서 멀지 않다)


오늘의 술은 글렌피딕 18년
협찬을 아끼지 않았던 송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오늘의 술친구들과 기분좋게 술잔을 기울이고...

근처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우리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다들 딸만 있는 집
딸딸 딸딸 딸딸 딸

알딸딸 해진다 ㅎ


집이 멀지 않다면 3차를 갔을 터인데..
다른 시간에 산길이나 술길에서 뵙자고요

토요일 모처럼 주님을 모신 관계로
이번 주 일요일은 숙취와 더운 날을 핑계로 산행을 쉬었다
한주를 산행 없이 지나치기는 못내 아쉬워
월요일 오전 가까운 곳을 찾는다

기산저수지 앞에 주차하고


산소 길을 통해  숲으로 든다

이내 산허리를 도는 숲길을 만나고


오랜만에 팔일봉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여기도 오토바이 지나간 흔적이 능선에 가득하고

지나친 흔적은 골을 만들고 물길을 만들었다
너무하다 정말


감악지맥에서 벗어난 지역에 있는 봉우리도 이름 불러 주시고..


산객 수백 수천 명이 몇십 년 만에 낼만한 흔적을
오토바이 몇 대가 몇 분의 재미를 보기 위하여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산악 오토바이 흔적에 격분하며 산길을 걷고 있다
큰까치수염

하늘말나리

여기가 쇠장봉인 모양인데 조망도 없고 봉따먹기 산꾼들의 흔적만이 걸려있다

쇠장봉에서 되돌아 나오며 오른쪽으로 족적이 있어 진행한다
마장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더라는...ㅎ


일단 오토바이 흔적이 없어 좋으네

붉나무 열매인가?

올해 쪽동백은 꽃은 못보고 결실을 보는 듯싶고...

루드베키아




희미한 족적을 이어 이길 옆으로 내려왔고


순한 강아지가 이방인을 궁금해 한다

쇠장봉 아래라고 쇠장이길

커피 좋아라 하는 민족
이곳저곳 카페는 어찌나 많은지


마장저수지 제방

저수지 변에 세워진 나무들
이렇게 몇 년 두면 주산지처럼 되는 건가?








나름 공들여 만들어진 마장저수지 둘레길


지나온 팔일봉과 감사교육원


둘레길은 이어지고


오랑주리 카페뒤로 이어지는 팔일봉 산허리 숲길
원래는 그길따라 차량을 회수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귀찮다!!!

파라솔 아래 강아지 마냥


18번 마을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백석 가는 365번 버스가 먼저 왔다


버스 타고 기산저수지로


기산저수지도 한 바퀴 돌아오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