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만에 목민님 새벽산행을 쫓았습니다...
평소 춘천 오가며 끔찍한 양수리 행렬에 겁먹어 멀리하던 팔당댐근처를 가자니 부담스러웠었지만 막상 가보니 이른 새벽 30분 정도면 도착할 곳이었습니다..
팔당댐옆의 천주교 공동묘지를 들머리로 사진으로만 익숙한 예빈산으로 목민님을 뒤쫓았습니다..
양평으로 가는 직선의 도로위로 아침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도 뭉게뭉게 안개가 오르고 있었구요,,
산과 강과 구름과 해의 조화가 참으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용문산 백운봉아래 남한강 하류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이곳도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름길에 구름속에 숨어있던 해가 강렬한 빛을 발합니다..
검단산을 배경으로 목민님이 목민바위에 앉아 계십니다..
저 앞에 목민심서를 지으신 정약용선생님의 유적지가 있다지요..
두물머리 빛내림을 다시 함 보구요..빛내림은 뭐야님이 미친다고 목민님 말씀하시더군요..
남한강 북한강으로 갈리어진 물이 팔당댐에서 합의보고 한강으로 시작되나요??
새벽산,, 강,,구름,, 하늘을 가이드 하시는 분입니다...
두물머리 양수대교입니다..
북한강이지요,,
팔당대교와 하남시
하산길에서..
좋은길 함께 해주신 목민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우리산내음
글쓴이 : 산고파 원글보기
메모 : 2007년 10월 14일 목민님과 예빈산
'일출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0/20 옷깃을 여미며 검단산 일출보러... (0) | 2007.10.20 |
---|---|
가을 예봉산에서 (0) | 2007.10.19 |
[스크랩] 07년 9월 16일 목민님 뭐야님과 만경봉에 (0) | 2007.10.19 |
[스크랩] 9/9 망경봉 과 앵무봉 (0) | 2007.10.19 |
[스크랩] 9/1 해 질 녘 9/2 해 뜰 녘 (0) | 2007.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