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오는 날 연인산에서 야생화 보물찾기를 하고..

3주만에 번개산행이 재개되어 연인산을 향합니다..

비가 온다는 기상대의 예측대로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도 그칠줄 몰라

한편으로 걱정을 하면서 녹양역에 9시 도착하여 뭐야님과 산고파님을 뵙고 송우리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산고파님의 승용차 대신 저의 승용차 1대로 산초스님등 5명이 함께 이동을 하면서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산행 대신 지난 수요 산행시 먹었던 오리 로스에 술한잔을 하면서

하는 것이 어떨까요 하고 우스개 소리도 하였습니다만 비가 오나, 눈이오나 간다면 간다는

원칙을 지키는  우리산내음이기 때문에 현리 연인산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능하면 비가 조금씩 오기를 기대하면서...

 

1.언제 : 2007.5.12(토)

2.어느 산 : 연인산 (1068 미터), 마일리국수당 - 우정고개 - 연인산 - 연인계곡 - 마일리 국수당

3.누구와 : 산초스님, 뭐야님, 산고파님, 자상한과 팬지

 

연인산 도립공원 안내 표지판 (왼쪽 우정고개, 연인산 정상, 연인능선, 계곡으로 원점회귀)

 

연인산에는 야생화가 지천에 널려 있었습니다..처음 보는 엉겅퀴

 

애기똥풀

 

우정능선으로 향합니다.

 

금낭화가 많이 피어 있더군요..금낭화님이 오셨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을 우리 모두 이야기하면서..

 

1. 미나리냉이

 

2.미나리냉이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우람찬 잣나무가 많이 있더군요..잣을 따는 시기에는 주민들이 통제를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가평의 잣이 유명하긴 합니다만..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없었습니다..

뭐야님과 산고파님의 활짝 웃는 모습..산고파님은 오늘 차를 갖고 오지 않으셔서 술고파가 된다며

마냥 즐거워 하셨습니다..

 

고비

 

뭐야님의 야생화 접사찍는 모습 (쪽도리풀꽃을 찍고 계십니다)

 

쪽도리풀꽃 (뭐야님이 찍으시고 그자리에 앉아서 제가 있었습니다만 사진이 잘 나오질 않네요)

꽃이 바닥에 있어 찾기가 쉽지않더군요.

 

오늘은 5명 모두 야생화 찾기 대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안개 때문에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어 바닥만 보면서 가다 보니

야생화 보물 찾기를 하였습니다..산초스님의 야생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설명들으면서 보니까 더욱 좋더군요..

 

3.무슨 꽃인가요..

 

양지꽃 (?)

 

벌깨덩굴

 

쥐오줌풀

 

4.얼레지꽃 씨방

 

5.꽃인지 뭔지 모르면서 그냥 찍었습니다..빗방울이 흠뻑 꽃을 적셨습니다..

 

은방울 꽃..왕방산 보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아직 덜 피었더군요..

 

은방울꽃 군락지

 

쥐오줌풀

 

뭐야님 지금 어디로 가시나요..(분위기가 좋아보이지 않으시나요..)

 

 

연인산 정상 모습입니다만 비오는 날인데도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뭐야님과 산초스님

 

산고파님..그런데 지금 뭐야님은 뭐라고 하시는 건가요..혼자 찍으면 안돼~~

 

6.

 

7.

 

겹매화

 

뒤풀이 매운 갈비찜..맛있더군요..

 

송우리에서 의정부로 가는 길에 날씨가 개어가고 있습니다..

초릿골, 가리산, 지장산, 그리고 4번째 연인산 번개를 마치면서 평일 시간이 안되는 분들에게는 토요 번개도

참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벌써 산초스님은 5월말에 철원의 무슨 산을 계획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많은 기대를 합니다..

 

비 오는날 연인산을 함께하신 산초스님, 뭐야님, 산고파님 (아니 술고파님..ㅋㅋㅋ)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운전하느라 고생한 팬지에게는....부끄럽군요...

출처 : 우리산내음

글쓴이 : 자상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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