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1/8 노란 낙엽송이 가득한 가리산,,,

산고파 2008. 11. 9. 15:49

당신에 대한 갈증을 참다 참다 길을 나선다...

하루 종일 걷기엔 늦어 버렸고 갈수록 선명한 산모습에 홍천 가리산까지 가고 말았다...

가리산,,,지난 겨울 준비안된 몸으로 욕심만 앞서 대룡산에서 시작한길 정상에서 녹초가 되버린 곳,,,

조망 시원한 날 탁트인 정상에 서면 어디까지 보일런지 궁금하여 다시금 오마 맘먹었던 곳,,,

오늘이 그날이다...

 

 

 전형적인 육산에 M자의 바위가 정상에 자리잡은 가리산,,,

 

아직 남아 있는 단풍,,, 

 

 노란색의 단풍이 산에 가득한데,,,낙엽송이다...

 

 

 

 

 

 구름은 많지만 선명한날,,,세상 끝까지 보일 것 같다...

 

황금빛의 낙엽송이 등로 옆으로 가득하다...

 

 

 

 

 

 

 

 

 

 

 

 가삽고개지나 능선에 서니 소양호도 반갑고,,,

 

 지나온 능선,,,

 

 휴양림과 노란색의 낙엽송 군락

 

 홍천고개 매봉으로 향하는 춘천지맥길,,

 

 

 

 무쇠말재 철정으로 향하는 능선길,,,

 

 역내리삼거리에서 휴양림까지는 4키로,,

 

구체적으로 가늠키 어렵지만 한강기맥과 멀리 백두대간까지,,,

 

3봉에서 바라보는 2봉과 1봉

 

춘천 대룡산이 이렇게 가깝게 보이다니,,,몇걸음에 닿을듯 하나,,,무척 먼길,,,

 

물노리와 소양호,,,언제고 배를 이용하여 춘천에 가보리라,,

 

대룡산에서 시작하여 이곳으로 왔던 능선길을 가늠해 보고,,,

 

화악산과 한북정맥 마루금도 보이고,,,

 

 

 

설악산은 날이 안좋다 하더니 구름에 가려있고,,

 

 

 

 

 

지난번과 다르게 여유있게 정상에서 증명,,,

 

 

 

 

 

 

 

볼품없는 용소폭포는 휴양림 바로 아래로,,,작은 평내는 역내 삼거리 근처까지,,,낙엽에 썰매타듯 하산,,

 

벼가 익어 가는 듯한,,,

 

가을 가리산은 낙엽송이다...

 

 하산한 능선,,

 

가리산 막국수 집에서,,,가리가 볏단이라 하더니 흡사하다...

가리산 막국수는 춘천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들 훌륭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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