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3/6 삼악산 - 드름산

산고파 2011. 3. 6. 23:23

한달만에 춘천에 간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때는 한주가 멀다하고 갔었는데,,,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요즘 길게 자질 못한다...

한살 더 먹어 그런가?

 

근 2년만에 삼악산으로 간다.

칠전동 대우아파트에 차를 세우고

5번 가정리행 버스를 타고 송원가든에서 내린다.

즐겨찾는 삼악산 들머리다.

 

 

 

 

 

 정류소명 "송원가든"에서 내리면 석림정사 이정판이 있는데 마을길로 올라가면 들머리가 있다.

 

 

 먼저 전나무숲 사이로 길이 나있고,,, 

 

 

 얼마지나면 낙엽송 숲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낙엽송 숲을 지나면 왼쪽 직진 오른쪽 갈림길이 나오는데...오른쪽으로 오르면 된비알 올라 암릉길로 큰솔밭으로 향하고 직진하면 등선폭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론 길이 끊기지만 삼악산의 바위와 소나무가 보인다.

 

 

 

 

 

 

 

 

 

 

 

 

 

 

 직진하면 산허리를 돌아 등산로 폐쇄 간판으로 이어진다.

 

 

 흥국사 매점에 오니 멍멍이 한녀석이 주인을 대하듯 반긴다. 

 

 

 

 

 

 이녀석 거리를 두며 계속 쫓아온다...개무서워하는 목민님은 산길에 식은땀 좀 흘렸을 터...

 

 

 마침 용화봉 정상에서 내려 오시는 산님이 있어 이녀석 데리고 내려가라 부탁하며 그만 내려가라 말을 하니...

 

 

 섭섭한듯 뒹굴더니 더 이상 따라 오지 않는다...막상 내려가라 했지만 더이상 쫓아오지 않으니 나또한 섭섭한 마음이 들고...

 

 

 안갯속 춘천시내 조망은 시원치 않고...

 

 

 정양사 갈림길에서 걷기 좋은 정양사로 하산한다.

 

 

 삼악산은 소나무다...

 

 

 정양사 하산길 의암호와 붕어섬,,,

 

 

 

 

 

 춘천 운동장 야구장,,,

 

 

 빙상경기장,,, 

 

 

 라데나 콘도,,,

 

 

 춘클리지가 있는 의암봉

 

 

 상원사에서 오르는 등로...

 

 

 능선너머 서면으로 향하는 조선일보 마라톤 코스...

 

 

 소나무가 가득한 삼악산 지능선

 

 

 아래 의암댐과 드름산,,,왼쪽 향로봉,,,

 

 

 

 

 

 여러 모양의 소나무들...

 

 

 정양사,,,

 

 

 의암댐 다리를 건너며,,,연극 좋아하고 술좋아 했고,, 젊은날 생을 마감하여 저 의암호에 뿌려졌던 친구 생각도 나고,,, 

 

 

 인도없는 길따라 몇십미터 걷다보면 공터가 나타나고,,,드름산 들머리,,,

 

 

 의암봉에서 바라보는 상원사...

 

 

 삼악산장...

 

 

 김기덕의 섬들... 

 

 

 

 

 

 암 생각도 없다...

 

 

 

 

 

 그저 멍하니 걷기...잠시 스쳐가는 옛 추억들...

 

 

 

 

 

 또 스쳐가는 추억들...

 

 

 신남초교

 

 

칠전동 대우 아파트,,,

 

 인지심리학자는 말한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사람은 이기적이라 추억도 취사선택한다...

 

 

 

 

  • 샷마스타2011.03.06 23:42 신고

    삼악산과 드름산을 연계도할수있군요..
    따라오던 개는 먹을거라도 좀 줘서 보내줬나요? ㅎㅎㅎ
    저도 산에서 개 두마리가 쫓아온적이있는데..
    생각보다는 순하더라고요...
    그래도 좀 위협은 되던데.... 여하튼 휴일잘 마무리하시고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3.08 10:40

      그것이 목적이었던것 같았는데,,,
      마땅이 줄만한 먹거리가 없었습니다...
      잠시 스쳐간 시간이지만 그놈이 보고 싶어 집니다...ㅎ~

  • 펭귄2011.03.07 09:04 신고

    요즘 경춘선 전철때문에 (삼)악산으로 많은 산객들이 모이는 것 같은데
    산고파님만의 들머리가 따로 있으시네요.
    일반적인 들머리보다 여유로워 보여서 좋아보입니다.
    드름산과의 연계산행은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역시 산고파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0:44

      고향산이고 여러번 가본 곳이나 저만의 특별한 아지트가 있어야겠지요...
      관리하는 곳에서는 입장료 문제도 있고 상권도 생각하느라 상원사에서 등선폭포쪽의 등로를 유도하는데
      (삼)악산도 곳곳에 새로운 모습도 많습니다.
      (삼)악산 오르내리니 두시간 남짓 걸려 짧다 싶어 반대편 드름산에 올랐습니다.
      드름산 의암봉에서의 (삼)악산과 의암호 풍경도 적잖이 아름다우니 아니가보셨으면 의암봉만이라도 가보시기 바랍니다.

  • 캡틴 허2011.03.07 09:57 신고

    요즘 불방에 그 흰둥이 넘 자주 출연하네..
    걱정되요.. 어떤 독오른 객이 슬쩍 드렁크에 담아갈지.. 넘 순해서..
    뒤늦게 산을 다시 배우고 즐기게 됩니다..
    님들같은 분들 덕분에.. 감사...

    답글
    • 산고파2011.03.08 10:47

      그렇군요,,,한마리가 아니라 어미인것 같은 친구도 있더군요...
      홀로 가는 산길 졸졸 쫓아오기 귀엽고 반갑긴한데
      계속 같이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ㅎ~

  • 이형석2011.03.07 10:23 신고

    삼악산도 참 멋스러운 산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하지만 쉽지 않았던 기억도 함께 떠오르는군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08 10:48

      상원사에서 오르는 길이 만만치가 않지요...
      설악에 비교될순 없으나 그래도 "악"자가 붙은 산이니,,,
      춘천에서 아마 삼악산이 제일 유명?한 산이지 싶습니다..

  • 풍경소리2011.03.07 12:44 신고


    경기 강원도의 산들은 죄다 끼고 계신 산고파님의 발길따라 의암호도 구경하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삼악산을 구경합니다.
    거기다가 운동량 부족으로 드림산도 걸어봅니다.
    김기덕의 섬들은~?
    지난 옛 친구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겠지요~?
    아무 생각없다는 말씀...
    그래서 생각없이 걷기만...

    사람은 역시 이기적이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한주간 알차게 보내시길...

    답글
    • 산고파2011.03.08 11:04

      삼악산이 전국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압니다.
      크지는 않지만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가 좋고 의암호와 춘천시내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입니다.

      영화감독 김기덕의 섬이란 영화를 인상깊게 보았습니다...수상좌대를 섬으로 표현했었지요,,,

      여수 돌산처럼 산행길에 이리 저리 볼것 많으면 좋겠지만 가끔은 생각없이 그저 걷습니다..

    • 풍경소리2011.03.08 12:18 신고


      아버님을 생각 하신 것 같군요~?
      고향생각...

      이 삼악산을 상록님께서도 댕게 가셨구만유...
      의암호가 함께 어우러지니 참 보기 좋아요...
      악이 들어가니 거친 산이란게 분명하구요...?
      저는 바위와 물이 어우러지는 그런 산을 매우 좋아하며 바위 위를 걷는 등로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악산을 좋아하고 국립공원의 산을 좋아한답니다.
      국립공원은 다 바위가 많으니깐...

    • 산고파2011.03.09 07:31

      춘천에서 오래 살아서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나이를 같이 먹어 가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처럼 이생에선 다시 못볼 사람도 있구요,,,

      여수에선 참 먼곳이지만
      기회되시면 가볼만한 산인건 분명합니다.
      여긴 주변에 바다가 아니라 댐이 많아 호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 부르지요,,
      먹거리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하구요,,,ㅎㅎ

    • 풍경소리2011.03.11 12:41 신고


      제가 언젠가는 산고파님과 항꾸네 걸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꼭~! 안내 부탁드립니다.
      꼭~!

      내일은 워디로 가시는지요~?
      저는 이선수님 샷님 펭귄님 블님들께서 광양백은산 오신다기에 잠깐 댕게 올렵니다.

    • 산고파2011.03.11 12:50

      항꾸네가 뭔말인가요? ㅎㅎ
      표준말을 씁시다~~^^

  • 산수화2011.03.07 12:55 신고

    붕어섬과 의암호 조망이 멋진 산행길이네요
    강쥐가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성당에서 연락이 와 빡빡산만 다녀오고 싱거운 일욜을 보내고 오늘 또 잠수중입니다.
    의암호 풍경보러 경춘전철 타고 언제 삼악산 한번 댕겨와야겠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1:05

      삼악산 아직 안다녀 오셨나요?
      강아지도 오르는 산인데...ㅎㅎ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사람이 반가운겁니다...

  • 거친호흡2011.03.07 13:25 신고

    오랫만에 산행에 드셨는데
    역시 삼악산이 멋지가 맞이해 주는군요.
    경춘선이 개통되고 그 쪽 산들이 손님 맞이에 바뿐것 같습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3.08 11:07

      기차가 오갈때에 비하여 낭만은 사라졌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해졌으니 반길일입니다..
      얼마전 거친호흡님 가족과 전철로 금병산 다녀 가셨지요?
      검봉산도 삼악산도 들려주세요...

  • 바람앞에서2011.03.07 14:14 신고

    하루 2산에 잼 붙이셨나 봅니다. ㅎㅎ
    삼악산 제가 모르는 들머리 알려주셔 감사하구요.(하긴 제가 아는건 남도 다 아는거지만ㅋ)
    전나무,낙엽송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참 좋아보입니다.

    용화봉 꼭대기에서
    산고파님 망원경에 제대로 포착되는 시내 구석구석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삼악산의 분재 같은 소나무들이 생각납니다.
    삼악산은 소낭구였군요. ^^
    붕어섬도 새삼 아름답구요.
    물빛이 참 좋습니다.
    드름산 까지 올라서 조망에 빠지셨으니
    암 생각 없으셨을 것이고....
    덕분에 즐감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1:36

      오전중에 부지런히 끝내야할 산행이었지만
      한산만 오르내리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오른산도 계절이 바뀌고 들머리와 날머리를 달리하면
      완전히 다른 산이 됩니다...
      예전엔 입장료 내는 산길이외에는 지킴이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산은 산이지만
      내려다보이는 곳엔 추억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 淸浪2011.03.07 18:38 신고

    춘천에 다녀오셨군요. 삼악산길도 밟으시고...
    송원가든에서 시작하는 이 등로
    잘 보아놔야겠네요
    삼악산의 멋진 감추어진 비경이 있었네요
    정양사로 하산길도 새롭습니다

    드름산으로 연결은 삼악산이 제격이었네요
    산과들에 촉촉한 봄기운이 가득하군요
    새로운 산길 또 잘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1:39

      의암댐에서 한정거장 더 가면 정양사
      등선폭포 삼악산입구에서 한정거장 덜 가면 송원가든입니다.
      등선폭포의 협곡이 멋있긴 하지만 이곳으로 오르시면 바위능선으로 삼악산 정상으로 가시게 됩니다.
      정양사에서 오르는 길은 멋지고 다양한 소나무들이 즐비하구요,,,
      용화봉에서와는 다른 조망이 펼쳐집니다.

  • 헬레나2011.03.07 19:48 신고

    언젠가 저에게 삼악산의 좋은 등로가 있다고 하신곳이 이곳인가요?
    등선봉으로 오르며 보는 바위들과는 조금 다른 바위들의 모습이 멋지군요.
    삼악산과 드름산이라...
    예전 청랑님의 발자취따라 금병산과 드름산을 올라보고 가끔 춘클릿지로 드름산 정상을 올라
    내려다 보이는 붕어섬이 예쁜 곳이지요.
    올해도 드름산을 간다면 분명 춘클릿지로 오르겠지만 언제 내려보아도 멋진 곳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1:42

      삼악산장에서 붕어섬쪽으로의 이어진 등로도 있고
      석림정사와 신흥사에서 오르는 길도 좋습니다.
      춘천에서 가까우니 이곳저곳에서 올라보니 새로운 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경방기간 2~3년에 한번씩 찾게 됩니다..
      올 여름엔 삼악산에서 춘천시내 야경을 봐야겠습니다.

  • 1000 D 세상2011.03.07 20:15 신고

    산에서내려다보이는게 넘좋아요
    경치는정말좋아요

    답글
  • 칠갑산2011.03.08 08:19 신고

    삼악산은 몇번 올랐기에 알겠는데
    드름산은 이름은 들었지만 아직 미답봉이라
    낯설기만 합니다
    내려다 보며 알려주신 많은 지명들이
    재미 있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쓸쓸함이 묻어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도 산고파님의 마음이 울적하고 쓸쓸하셨나 봅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8 11:46

      삼악산에서 드름산 그리고 금병산으로 이을수 있습니다...
      춘천분지종주란 이름으로 춘천시내를 빙돌아 산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칠갑산님은 화악지맥으로 일부를 걸으셨을 것이구요,,,
      9정맥 끝나시거든 춘천시내 한바퀴 도시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봅니다.
      옛 일들이 떠오르는 아래 풍경을 보니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그 시간들이 생각나고
      쓸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용아장성2011.03.08 12:16 신고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어릴때도 오르던 삼악산이지요.
    말씀처럼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시간들..
    아버지의 등산조끼에는 명산들의 이름이 새겨진 뺏지가 몇개씩 붙어있었구요.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모직양말이면 최고의 패션이었지요.

    이제 좀 마음이 자리잡으셨겠지요.
    아무생각이 없을때가 가장 평온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9 07:14

      여러 산을 아버님과 오르셨군요,,,
      정말 부럽고 멋진 추억입니다...
      아드님과 산에 오르실때면 그때 생각이 더 나시겠어요,,,
      아드님도 커서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우리아버지와 산에서 끓여먹던 라면맛을 잊을수 없다고,,,
      우리아버지는 참 멋쟁이 셨다고,,,

  • 자상한2011.03.08 12:38 신고

    멍멍이가 왠지 슬퍼 보입니다...
    산고파님을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뭔가 던져 주실까 했는데..에구구
    삼악산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붕어섬도 그대로 그자리에 있구요..
    북한강은 유유히 흘러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9 07:17

      쵸코렛 바가 배낭에 있었는데 너무 얼어 딱딱하여 먹다 잘못될까봐
      주질 않았는데 돌아와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마음에 걸립니다...

      자상한님과 팬지님과 같이 걸었던 등선봉과 청운봉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참 더웠지요,,아래에서 대강 씻던 기억들,,,냉면 먹던 기억들,,,
      붕어섬도 그자리에 있고 북한강도 그대론데 시간은 벌써 이렇게 흘러갑니다.

  • 산바람2011.03.08 18:50 신고

    삼악산 예전에 한 번 가긴 했었는데 이 코스는 아니라 새로운 풍경들입니다.
    삼악산의 암릉도 멋있고 의암호 붕어섬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멋집니다.
    사람냄새 그리워하는 순둥이 견공의 모습도 인상적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행사가 있어 산행을 쉬었더니 무언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03.09 07:20

      보통 처음 오시면 상원사 등선폭포로 이어진 등로를 택하시지요..
      먼저 등선봉 아니 가보셨으면 그쪽 가보시라 권해 드립니다...
      예전 강촌역에서 다리건너고 육교건너면 바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산바람님 산행기를 빨리 올리시는 분이라 일요일이나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데
      이주는 이상타 싶었지요,,,그 허전한 마음 알겠습니다...

  • 안개호수2011.03.08 19:20 신고

    춘천을 다녀가셨군요.
    삼악산을...
    저도 삼악산 그아래 풍경이 좋아 자주 오르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잘 안되네요.
    제가 오르는 코스와는 반대로...산고파님 산길은 그러신거 같아요.
    저는 아는길만 다니는 편이라..
    저 멍멍이 그간 많이 컷네요.
    지난번 내려오는길에 자꾸 따라 와서 ..되돌아서 보내주고 왓는데
    여전히 사람들을 잘 따르는가 봅니다.
    삼악산만으론 부족하셧나봐요.
    드름산이 보이느걸 보니........
    춘천산도 춘천에도 자주 오셔요.
    예전처럼,,,,,,,,,,ㅎ

    답글
    • 산고파2011.03.09 07:27

      멍멍이가 무얼 달라도 바라는 것도 같고,,,
      용화봉 정상에선 그 어미로 보이는 개가 내려오는 것으로 봐선
      어미를 찾아 왔나 생각도 들고요,,,

      전철이 개통되어 여러모로 편리하고 경제적이어서 좋은데
      춘천산길 곳곳의 많은 인파는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
      저의 또다른 이기심이겠지요,,

      조카가 집에 없다면 어머니를 모시고 오려 했는데,,,
      한편으론 어머니곁에 있는 조카가 못난 아들놈 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구요,,,
      춘천은 이러나 저러나 저에겐 항상 그리움과 회한입니다...
      건강하세요 안개호수님,,,

  • 안성산꾼2011.03.09 08:46 신고

    상원사 가파른 오름길에는나무계단을 설치 한것 같네요
    몇년전에는 이곳에서 악 소리가 들렸는데요

    이번주 토욜날 삼악산이나 갈까?
    아직 결정은 안했어요

    등선봉인가 그쪽 종주길이 탐나거든요
    조그만해도 볼거리가 많은 산입니다.
    건강 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3.11 07:47

      등선봉에서 시작하는 종주길 조금은 빡시긴 하지만 강추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리 크진 않지만 볼거리 많은 산이지요,,
      다만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구요~
      안성산꾼님의 멋진 삼악산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山 뫼2011.03.10 18:33 신고

    좋죠..고향이...언제나 어느때고 말없이 안아주는 곳,글쎄요 저도 삼악산은 일년에 한번정도 밖에 가질 못합니다.삼악산님 이해하겠죠..

    답글
    • 산고파2011.03.11 07:49

      경방기간 환영해 주는 산길이 없어 삼악산으로 향했습니다...예전 고등학교때 친구와 쌀막걸리 새로나왔다고 등에 지고 오르던 때도 생각나구요,,,
      참 어마어마한 세월의 흐름입니다...

  • 쉐도우2011.03.24 17:43 신고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셧내요~추천하기가 있으면 추천하고 싶내요!

    답글
    • 산고파2011.03.25 12:43

      과찬이십니다...
      아무튼 고마운 말씀이구요...
      쉐도우님 마음으로 추천해 주셨으니 그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