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9/18 주금산 - 천마산

산고파 2011. 9. 19. 05:01

일요일 새벽 뒤척이다 일어나니 베렌다 창에 빗방울이 흐른다.

산에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갈등을 하다가 다시 눈을 붙이려 누웠는데 잠은 오지 않는다.

주섬주섬 챙겨서 밖으로 나온다.

 

차를 몰고 마석을 지나 수동에서 멍한 눈으로 해장국 한그릇을 비운다.

청량리에서 비금리를 오가는 330-1번 버스 종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수동고개를 향해 걸어간다.

어느 겨울 춘천 정호형과 서리산 간다고 걸었던 그길이다.

 

 

 주금산 독바위에서

 

 

 수동고개,,,경기 남양주와 가평의 경계다.  매점 오른쪽엔 서리산 화채봉 오르는 들머리가 있고 매점에서 길을 건너면 주금산 오르는 길이 있다.

 

 산행일시 : 2011년 9월 18일 07시~ 16시

 산길 : 수동고개 - 주금산 - 철마 북봉 - 철마산 - 과라리고개 - 천마산 - 군립공원입구

 

 

 수동고개에서 50여분 오르면 주금산 주능과 만나고 뒤돌아 보니...

 

 

 

 

 

 서리산 축령산

 

 

 가야할 철마산과 천마산

 

 

 불수사도북엔 새벽 안개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여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3년여전엔 마석역에서 시작하여 저곳으로 내려 갔었지...

 

 

 

 

 

 날이 깨끗하여 가깝게 보이는 철마 천마...보기엔 금새 갈것 같지만 주금에서 천마산까지 40리길,,,

 

 

 이쪽 산길 종주산행의 고전이라고나 할까...

 

 

 앞능선은 수원산과 연결된 한북정맥길 뒤쪽은 해룡산 왕방산으로 이어지는 왕방지맥능선

 

 

 독바위에서 바라보는 주금산 정상과 왼쪽 수원산

 

 

 주금산 독바위,,,겨울에 상고대가 피면 더없이 멋있는 곳

 

 

 가을 바람이 몰려오는 산길

 

 

 

 

 

 골프장이 있는 개주산과 뒤엔 명지산 연인산 기타등등

 

 

 조망은 더없이 좋고 등로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오늘만 같아라,,,

 

 

 철마산 북봉과 천마산,,,예전엔 철마북봉을 철마산 정상으로 알았었는데...

 

 

 뒤돌아본 주금산

 

 

 수원산 큰넓고개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철마산에서 천마산으로 향하는 특유의 S라인

 

 

 점점 또렷해지는 서울산들

 

 

 천마산은 제법 가까와 졌고

 

 

 주금산은 제법 멀어졌다.

 

 길은 가까와 질수록 멀어지는 것이니

 멀어질수록 가까와 지는 것이니

 

 

 서리산과 축령산

 

 

 산부추

 

 

 구절초

 

 

 

 

 

 조망이 대단한날...남쪽으로 관악산과 수리산도 보이고,,,

 

 

 수락산은 바로 앞에 있는 듯하고...

 

 

 진벌리에 올라오신 이분도 거침없는 시야에 취하고,,,

 

 

 진벌리,,,

 

 

 북쪽으론 개성의 송악산도 보이는듯 하다.

 

 

 기나긴 S라인을 차츰 줄여가니 천마산이 우뚝 앞에 서있고...

 

 

 옆으론 백봉과 천마지맥 산들이 줄지어 있다.

 

 

 봄꽃을 찾는다고 오르락 내리락하던 팔현계곡과 오남저수지

 

 

 너구내고개로 향하는 낮은 산줄기과 송라산

 

 

 맨뒤엔 백운봉 용문산 라인이 선명하다...

 

 

 주금산에서 걸어온 길이 뿌듯하게 다가오고...오른쪽 뒤론 운악산도 손짓한다.

 

 

 

 

 

 

 

 

 

 

 

 내려서며 뒤돌아본 천마산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 같아라...하기사 맨날 이렇다면 감동도 없을듯...

 

 

 내려서기 아쉬워 자꾸 뒤돌아 보고...

 

 

아껴가며 내려선다.

 

 

 

  • 자상한2011.09.19 07:17 신고

    창가에 빗방울이 떨어진다고 집을 나서지 않았으면 큰 안타까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기막힌 날씨에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고, 멀리 관악산 까지 바라보이는 시야에 도취되고...
    첫 사진을 보면서 기막힌 날씨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주섬주섬 집을 나서는 산고파님이 멋져 보입니다.....ㅎ

    답글
    • 산고파2011.09.20 07:40

      비만 오지 마라고 바랬는데 운수좋은 날이었습니다.
      자상한님 이젠 해외원정 산행만 하시려는지 산행이 뜸하십니다.^^
      가을이니 단풍에 좋은 날이 이어지겠지요...
      자상한님 산길에 지쳐 하시는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 산바람2011.09.19 08:27 신고

    근래 보기드문 쾌청한 날! 역시 산고파님은 산에 오르셨군요..
    환상적인 조망에 수도권 일대의 산하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장면 장면이 감동입니다.
    아침나절 산자락 구비구비 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도 멋집니다.
    주금에서 천마까지 먼 산길이지만 조망이 좋아 지루하기 보다는 내려서기 아쉬웠던 하루였군요.
    멋진 산행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0 07:42

      오늘 아침도 하늘이 참 좋습니다...
      날도 많이 차가와 졌구요...
      좋은 산길에 더불어 날이 좋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가을...산바람님 좋은날 멋진 산길 이어 걸으시길요~

  • 캡틴 허2011.09.19 10:49 신고

    하루 차이로 이렇게 날시가 달라 지다니...
    산고파님은 공덕을 많이 지으셨나봅니다..
    다시 걷게될 길.. 이렇게 청명한 날을 맞을수 있을까 싶군요..(즐)감..(^^)*

    답글
    • 산고파2011.09.20 07:45

      어젠 또 그렇더니 오늘은 또 좋은 날이 이어집니다..
      좋은날만 골라서 산행하는 재주가 있으면 좋으련만
      어떤날은 종일 비맞고 그저 땅만 보고 걷는 날이 있지요...
      허 대장님 가신날은 청명하길 바랍니다.

  • 펭귄2011.09.19 11:02 신고

    일요일이 조망이 무척이나 좋은 날이었네요.
    전날 지리산 다녀온 여파로 집에서 방콕했는데
    너무 좋은 날을 놓친게 아닌가싶네요.

    주금산에서 천마산까지 긴 s라인 코스를 계속 조망하시면서
    가실 수 있어서 더없이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산마루금 구경 잘 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0 07:48

      기대가 없었는지라 감동은 더했습니다...
      산에서의 날씨는 복불복이지요...

      펭귄님이 들꽃을 좋아하신다면
      전 걸어본...그리고 걸어갈 산줄기를 바라보는 것을 즐깁니다.
      산마루금 바라보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 淸浪2011.09.19 12:21 신고

    천마지맥의
    하이라이트 S구간을 달리셨습니다.

    구름이 낮게 깔리고 조망도 쾌청하고
    아주 좋습니다
    최근들어서 제일 멋진 장관이 연출된 날이였군요
    눈이 시원해집니다

    드문 드문 갈색으로 풀섶들도 물들어가구요~
    구절초의 하얀꿈
    높다란 하늘과 함께 가을을 향해달립니다
    멋진 풍광 잘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0 07:53

      아니 가본 곳을 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아
      걸어본길 들머리를 바꾸어 다시금 걸어 보았습니다.
      코스를 달리하고 계절을 달리하니 새로운 산으로 다가오구요...

      그 비 많던 여름도 이젠 벌써 추억이 되고
      가을이 오긴 했나 봅니다...찬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은 높아 지구요...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그저 멀리 산을 바라보며 시간되면 거닐 꿈을 꾸게 되는 날들이
      이어지겠지요...

  • 샷마스타2011.09.19 19:17 신고

    햐...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조망이 예술입니다...
    너무도 좋은날 멋진곳 잘 다녀오셨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0 07:54

      기대치 않은 산길...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 조망은 대단하고
      죙일 휘파람이 절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죙일 비맞는 날이 있으면 이런 날도 있어야지요...^^

  • 1000 D 세상2011.09.19 19:42 신고

    산세가 참곱네요
    무쟈게 좋아요
    요산에단풍 들면참이쁘네요

    답글
    • 산고파2011.09.20 07:55

      얼마있음 설악산부터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하겠지요...
      그것도 잠시일 겁니다...낙엽이 뒹굴고...

  • 풍경소리2011.09.19 21:29 신고

    주금 철마 천마...
    와~!
    하늘이 높고 구름이 높고 시야는 대박이고...
    서울의 산 그림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이 산은 명산임에 틀림이 없는 듯...
    불수사도북이 이렇게 선명하다니...
    구미가 땡겨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0 07:57

      거리는 20여키로 남짓 되지만 바위가 없어
      걷기에 큰 무리가 없는 산들입니다.
      풍경소리님도 그러시겠지만
      가차이 계시면 소개해 드리고픈 산들이 많지요...
      다리는 어지간 하시지라?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또 걷고 싶으지라? ㅎㅎ

  • 이형석2011.09.20 11:03 신고

    전날 지리에 다녀오고 일요일은 집에서 늘어지고 있는데 바깥날씨가 너무 투명해서 저도 잠시 나들이 나갔다 왔는데요...
    정말 깨끗한 날씨에 기분좋은 산행을 즐기셨겠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설마 오랜 친구인 막걸리를 떼놓고 다니신건 아니겠죠? 안보이니 왠지 섭섭....ㅎㅎ

    답글
    • 산고파2011.09.21 01:00

      막걸리는 항상 같이 합니다...
      홀로 산길이 좋다고 다니지만 가끔은 외롭습니다...
      막걸리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눈물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 칼리토2011.09.20 18:36 신고

    미답이라면 바로 가구 싶은 산그림들입니다
    참 날씨복 좋으세요 최곱니다!!ㅎ

    답글
    • 산고파2011.09.21 01:02

      새로운 길을 찾아 댕겨야 하는데
      한북정맥길 언저리를 이렇게 쏘다닙니다...
      변화를 두려워 함도 있을 것이고...
      결국은 열정 부족이지요...

  • 헬레나2011.09.20 21:24 신고

    꼭 이리 길게 산행을 하셔야 쏙이 쎤하십니까?
    오늘도 산행하면 시원한 조망을 볼수있는 그런날이었던 것 같아요.
    광주가는 차안에서 산에가고싶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요즘 야간산행도 아주 멋질거라 생각하는데 가끔 하시던 야간산행은 안하시나요?

    답글
    • 산고파2011.09.21 01:06

      홀로 산길은 마땅히 할일이 없습니다...
      사실 이날은 더 길게 거닐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지만 사는게 하고픈 것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지요...ㅎㅎ
      술먹고 집에 오는데 밤하늘이 멋지더군요...
      술이 부족하여...
      이태백의 월하독작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 旅程2011.09.20 21:42 신고

    날씨에 따라 조망이 이렇게 달리 보이는군요
    겹겹이 쳐진 산능선에 파도가 치는듯 운해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아주 운이 상당히 좋은 하루였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답글
    • 산고파2011.09.21 01:10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
      매일 바랄수는 없겠구요...
      덕분에 흐리고 답답한 날엔 아쉬움을 더하겠지요...
      세상은 꽁짜가 없는것 같습니다....

  • 은영2011.09.20 22:08 신고

    조망도 좋았고, 운무의 춤사위도 그림을 보는듯 너무 좋습니다..
    저런 날씨에 산행은 운이 따라야 되는데 ,,,, 복받으셨네요~~
    저는 계속 집에서 칩거중입니다~~ 부럽구 그렇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1 01:23

      기대이상의 산행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날이 좋아지니...지구 한바퀴 돌고픈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날이 좋은데 산에 갈수 없으니 속상했구요...
      이럴진데 오랜시간 산길을 끊을셨으니 그 마음 알것 같구요...
      새둥지에...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실 은영누님 모습 기대합니다...

  • 용아장성2011.09.20 23:10 신고

    오후 늦게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에, 파란 하늘은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이었지요.

    주금을 지나 새로운 정상석이 생긴 철마산으로.. 그리고 천마산으로..
    적지 않은 길이지요.
    그렇게 걸어야 그 허기진 몸을 채울 수 있으니, 매끈하게 자알 걸은 산길입니다.

    두어병 마셨습니다. 음악이 좋아 좀 더 마시려구요..
    이용의 잠들지 않는 시간이라구요.ㅎㅎ

    산고파..자석같은 양반..
    보고 싶지 않소이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랴...

    답글
    • 산고파2011.09.21 01:29

      좋은날 산행을 맘껏 했으면서도...
      만만치 않게 좋았던 오늘 용아장성님 산행하셨다니...
      부러운 마음이 또 들어섭니다...ㅎㅎ

      저도 적잖이 마시고 들어 왔습니다...
      산그림을 휘둘러 보며 취기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지요...

      이영훈님 노랫말인가요...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남겨두라구요...
      저도 용아장성님 보고픈 마음이 있지만
      제가 그렇듯이 평소 그려논 그림이 아닐까봐 두려운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 용아장성2011.09.21 23:08 신고

      평소 생각과는 완전 다르겠지요...
      그래도 포장질은 하지 않으니, 두려워 마시구요..ㅎㅎ

      서울마을 세바퀴째.. 좀 더 참으려구요..
      도봉산 아래, 영수내 감자국... 언젠가 대접하리다. 돌부처처럼 깊고 또 믿음직한 마음의 산고파님..
      메마른 일상의 이슬입니다.

    • 산고파2011.09.22 07:11

      말술에게 덤볐다가 땡칠이 될까 제일 두렵습니다...ㅎㅎ
      영수네 감자국 좋지요~

  • 그대로2011.09.21 12:25 신고

    새벽녘 빗방울이 그려낸 산그림, 정말 멋지네요!
    가고싶은 길인데..

    저리 멋진 길을 맘껏 걸어냈으니
    산길 고픈 배는 든든해 지셨겠습니다.
    담날이면 또 고프겠지만..

    마주치는 모든 것들과 웃는 날 되시길요~

    답글
    • 산고파2011.09.21 14:42

      아직 못가보셨나 보네요...
      주금산에서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는
      좀 길긴하지만 육산능선을 이어가는 맛이 각별한 산길입니다.

      청량리에서 비금리를 향하는 330-1번 버스를 타시면 주금산 들머리로 가실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보입니다...
      이정목이 잘되어 있어 길잃을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멋진 가을날 함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 블루힐2011.09.21 19:55 신고

    서울근교에 있는 산 들은 저한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곳..
    산고파님 산 그림 보니까 축령, 천마. 한 번쯤은 가고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산고파님 발 걸음 따라가면 좋은 그림들이 나오겠지요..

    답글
    • 산고파2011.09.22 07:15

      남녘의 산들이 저에겐 그렇습니다...^^
      한번뿐인 삶...미답지를 가고 싶으나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블루힐님처럼 산정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고 싶은 심정이구요...
      언제고 그런 날도 오겠지 희망을 가져 봅니다...

  • 山 뫼2011.09.22 18:38 신고

    조망좋은 것도 운 입니다.^^ 이날 하루종일 안개비를 맞으며 설악산에 있었는데 부럽기만 합니다.
    천마지맥의 한 구간을 하셨네요..그림을 보니 눈이 다 시원합니다.
    좋은 구경 잘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9.23 07:32

      아~ 설악산은 안개비가 내렸었군요...전국이 다 날이 좋은줄 알았었는데...
      천마지맥은 다 걸었는데 걸은지 오래되어 거꾸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산엔 가야겠고 미답지는 찾아가기 좀 멀고,,,요즘 그렇습니다...

  • 아젤리아2011.09.22 21:56 신고

    운무 춤추는 뜻한 광경,,환상적인데요~
    갠적으론 저런 풍경 넘 좋아라 하는데~증말로 가슴 찡하게 멋집니다,
    앞모습도 보여주시징~ㅎ

    답글
    • 산고파2011.09.23 07:36

      운수 좋은 산길이었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시야에 짧지 않은길 힘든줄 모르고 산행했구요...
      아~ 사진속 인물은 제가 아닙니다...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모습 보이기가 쑥스럽고 자신없어 집니다...
      아젤리아님처럼 어디서든 당당해야 하는데,,,

      최근에 설악산 서북능선 다녀 오셨더군요...
      저도 최근에 발목때문에 고생하여 부군의 불편함을 알것 같습니다.
      얼른 쾌차하시어 좋은곳 많이 댕기시길요~

  • 칠갑산2011.10.01 02:17 신고

    너무 아름답군요
    몇번 올랐는데 그곳
    천마산쪽의 운해와 안개가 유난히
    아름답고 멋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 TV에서 안개 폭포를 방영했는데
    보니 천마산이더군요
    여전히 열심이십니다
    멋진 10월이 되시기 바람니다

    답글
    • 산고파2011.10.01 09:09

      천마지맥으로 저도 예전에 걸었었던 길인데
      미답지를 찾지 못하고
      들머리를 달리하여 걸었는데
      운좋게 좋은 날이라 휘파람을 불며 거닐었습니다...
      칠갑산님도 멋진 산행 이어지시는
      10월 되시구요~~

  • 금강초롱2011.10.06 21:45 신고

    아침안개와 가을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참 아름다운 가을날이 였네요~~~
    산고파님 휘바람 소리가 청아한 공기를 담고서 여기까지 들릴듯 해요^^

    저만 저만 요리 쉬고 있어요~~우울 모드에요.ㅠ.ㅠ
    이제는 누구에게 민폐끼칠까 두려움..............아참 수리산은 매주 찾고 있어요
    녹슬을 까봐서요. 가을엔 원정산행도 해 봐야 겠어요.

    행복한 기분 한아름 담고 저벅 저벅...................ㅎ

    답글
    • 산고파2011.10.07 14:33

      여행사진에서 바위에서 멋진 포즈를 잡고 사진 찍으신 모습에 미소가 났습니다.
      금강초롱님 산에서 참 멋진 모델분인데 그 모습 자주 볼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본인은 더 하시겠지만요...
      전 보시다시피 꾸준하게 산에 댕기도 있습니다...
      이젠 매일먹는 밥처럼 한주라도 못갈 참이면
      큰일날 사람이 되었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는데
      세상사는게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
      녹안슬게 몸관리 잘하시구요~~^^

  • 여울2012.01.04 21:14 신고

    운무사진이 넘좋군요 전 왜 이런 행운이 없죠 (ㅠㅠ)

    답글
    • 산고파2012.01.05 06:29

      뭐 저도 날을 골라 산행할 처지는 안되는 사람이라,,,
      산날씨는 순전 운이라고 봐야겠지요...
      다만 산행은 아무래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이것저것 볼것 많았던 경험은 있습니다.
      새해엔 은서아빠님에게 행운이 많길 기대해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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