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4/3 원주 구룡산-소금산

산고파 2022. 4. 6. 10:48

오랜만에 소금산을 찾아간다

그새 소금산엔 출렁다리에 울렁다리도 만들어졌다지~

근데 혼자서 출렁다리 보겠다고 가기엔 쫌 거시기하네,,,

주변 산줄기를 살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구룡산이 있구나,,,

 

07시 35분 청량리발 동해행 무궁화호를 타고 삼산역에 내린다

왼쪽 뒤로 가야 할 산줄기라 짐작되고,,, 

 

 

도경계,,,반갑다 강원도~

 

 

오크밸리 GC 입구에 있는 한우국밥집에 들어가 아침을 먹고,,,

소주를 한병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갈등하고,,,예전엔 무조건 시켰는데,,,나이 한두살 더하다 보니 음주 후 산행이 조금은 버거워지더라는,,, 

 

 

구철길과 신철길

 

 

그나마 쉬워 보이는 곳을 골라 산길로 접어들고

 

 

오름길 올괴불나무꽃이 반기고

 

 

낙엽이 쌓인 등로는 희미하지만 등산로라네~

 

 

아직은 황량한 숲이지만 봄기운이 완연하고,,,

 

 

생강나무가 이곳저곳에서 꽃을 피웠다

 

 

 

 

 

판독불가 삼각점이 박혀있는 사기막산

 

 

낙엽을 러셀하며

 

 

능선 실루엣이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오크밸리 스키장

 

 

황량한 숲속에 분홍빛이 듬성듬성

 

 

생강나무꽃은 흐드러지고

 

 

얼마간 몸을 데우며 올라서니 469.7봉

 

 

첨엔 채석장인 줄,,, 자세히 살펴보니 골프장 공사,,,돈이 되는 사업인가 봄,,,좁은 땅에 많기도 하여라~

 

 

구룡산이 보이는 암릉인 봉우리에 올라서고,,,조망이 트여 반갑긴 한데,,,

바위 내림길은 까다로와 보이고,,,홀로 쫄리는 마음에 뒤돌아 우회길을 찾고,,, 우회길은 많은 낙엽에 기다시피 했고,,,

 

 

언젠가 진행한 당산 관모산 구천봉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아닐런지

 

 

우회하고 뒤돌아보니 얇은 로프도 보이는 것이,,,그냥 내려설걸 그랬나~ㅎ

 

 

 

 

 

키 큰 소나무와 원주 삼각점이 박혀있었던 구룡산

 

 

구룡산 내림길은 암릉과 소나무가 섞여 있고,,,낙엽이 없어 오름길보다는 수월

 

 

뒤돌아본 구룡산

 

 

 

 

 

이어지는 봉우리들

 

 

 

 

 

소금산과 간현봉

 

 

출렁다리까지 가자니 한참을 내려서야 할것 같고,,,일단 정상 올라가 생각해 보자

 

 

거의 9년만에 다시 찾은 소금산

 

 

 

 

 

지능선 하나 잡고 얼마간 내려서니 데크길이 나타나고,,,눈치보다 바위 이용하여 월책한다

 

 

서둘러 스틱 접고,,, 마스크 찾아 쓰고,,,썬글라스도 끼고 관광객인 척~

그나저나 중간에 표 검사하고 그러진 않겠지? 어쩌다 보니 그깟 3천원 아끼려고 맘을 졸이는 모양새네~

 

 

출렁다리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애니메이션 "라바" 닮은 펜션

"

 

잔도길,,,뭐~ 그닥~

 

 

잔도길과 울렁다리

 

 

자연은 최소한의 사람 손길이 필요한데,,,너무 과하다는 느낌

 

 

덕분에 많은 분들 찾아와 추억을 쌓는 이점도 있겠지만,,,

 

 

 

 

 

예전 404 철계단

 

 

안전을 명분으로 사용이 금지 되었는데,,,안전보다는 입장료 관리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소금산

 

 

울렁다리

 

 

간현 암장은 예전 모습 그대로

 

 

나~ 돌~아~갈~래

 

 

서원주역으로 걸어오며 뒤돌아 보고

 

 

예상보다 진행이 빨라 예매한 표를 반환하고,,,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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