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2/8 파주 돌봉산

산고파 2026. 2. 9. 10:28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다

올여름도 적잖이 덥다 하니 이 추위가 그리울 날도 올 것이다

오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선답자의 파주 돌봉산 산행기록을 접한다

카카오맵에도 나오지 않는 비산비야 낮은 산줄기지만 길이 좋다니 혹한다

네비에 "공릉호"를 찍고 달리다가 이 이정목을 보고  차를 멈추고 주차한다

 

 

저수지 둘레길이 보여 그 길을 먼저 따른다

 

 

공릉호는 얼어 있고 간간이 얼음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파주 마장저수지나 기산저수지 둘레길과  다를 바 없다

 

 

아직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바퀴 돌지는 못한다

 

 

규모가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모쿠슈라카페

공릉호 둘레길의 최대 수혜자 아닐까 싶다

 

 

여기서 돌아가라 한다

 

 

돌아가는 수밖에

왼쪽 산허리엔 공릉산에서 내려선 산길이 보이는데 이 길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

 

 

 

 

 

공릉호를 뒤로하고 산길로 접어든다

 

 

얼마지 않아 만나는 간매봉

 

 

이어지는 길은 수수하고 걷기에 좋다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만큼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겨자씨교회

 

 

소나무 숲 속에 오동나무 한그루 씩씩하게 자라고 있고

솔잎 위로 오동나무 너른 잎이 쌓여있다

 

 

임도길 수준의 너른 길이 이어지다가 차도를 만난다

 

 

경계하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큰기러기들

 

 

얼마간 수레길을 걷다가 다시 산길로

 

 

곳곳에 바이크들의 만행이 보이고

오토바이 몇 대가 삽시간에 산을 망친다

 

 

한북정맥 오두지맥이 지나가는 매봉

 

 

이름이 있어 찾게 되었다

 

 

4년 전쯤 걸었던 경기옛길 의주길 표지기가 반갑지만

이 길을 걸었는지 기억은 희미하다

 

 

돌봉산 정상을 향하여 짧은 오름이 이어진다

 

 

어엿한 정상석이 반기는 돌봉산 정상

 

 

조망은 딱 이 정도

파주시내 멀리 보이고 가깝게 공릉산과 공릉호

 

 

내생에 다시 또 오게 될랑가 모르겠지만

 

 

오죽했으면,,,

 

 

방향 잡고 얼마간 내려서니 고산천으로 떨어지고

 

 

징검다리 건너고

 

 

여긴 기억난다

저 자리에 앉아 편의점표 도시락을 까먹었었지

이 동네 고양이들이 나누어 먹자 모여들었고,,,

 

 

두어 시간 전 차로 다가선 길을 걸어서 간다

 

 

아직 미개통인 공릉호 둘레길

 

 

큰기러기

 

 

멋진(비싸보이는) 외제차들이 카페로 모여든다

 

 

반나절 산책하기에 괜찮은 공릉호 둘레길과 돌봉산 산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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