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어나 오랜만에 예빈산 아침 산행을 간다. 지난 가을 이후에 첨인것 같다.
그전날 목민님이 태풍온 다음날 볼꺼리가 많다고 함께하자 연락주셨다.
아침 고속도로를 내달려 팔당댐지나 전주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다.
목민님 먼저 와 계시고,,, 여러분들 잠들어 계신 묘지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서 올라서는데 어제 천보산 산행으로 다리가 묵직하다.
여명은 저멀리서 시작 되었지만 구름이 가득하여 일출을 보기는 힘들듯 하다.
이곳도 일출명소가 되어 차를 이용하여 올라오신 사진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기대를 잔뜩하고 오셨는데 기대만한 풍경이 연출되진 않은가 보다. 좋은 모습들을 하도 많이 보고 다니시어 바람도 많으시다..
북한강은 조명을 받고,,,
남한강 끝자락도 빛이 내린다.
팔당대교와 서울시내,,,
두물머리
자칭 예빈산 목민바위로 꾸역꾸역 오른다...오늘따라 어찌나 멀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땀을 흘린 후의 조망은 감동이 두배된다.
삼각산에 오르면 이곳이 궁금하고 이곳에 있으니 삼각산이 궁금하고,,,
햇살가득 받은 강물은 은쟁반이 되었다.
하산을 하다보니 날이 점점 좋아지네,,,
이렇게 예빈산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일요일 아침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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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고파님은 정성이 대단하시고 욕심도 많으시고 본받을 것이 많습니다...ㅎㅎ..새벽 산행으로 하루를 길게 지내실수가 있겟습니다..예빈에서의 아름다운 일출은 구경 못했지만 두물머리에서의 운무는 멋이 있네요..
답글 -
예빈의 물안개가 멋지고 은빛을 품은 신비한 두물머리 풍경이 인상적이네요..
답글
토욜에 산행에 일욜 새벽산행까지 하시고..피곤하셨겠네욤..;;
더운날에는 역시 이른아침에 후다닥 다녀오는게 상책일 듯 합니다..
토욜 물통3개 비웠다면 일욜에는 아수크림에 음료수에 물 4통 넘게 비우고 왔습니다..ㅋ
그래도 정맥 한구간 잘 마쳐서 좋았구요..
골프장에서 알바하다 결국..들켜 훈계듣고 사정사정해 통과하고 뒷길로 아주 쌩쑈를 해서 빠져나왔습니다..ㅋㅋㅋ
그럼..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
아~ 예빈산에서의 두물머리 정말 환상의 조망이군요
답글
일출이 아니여도 은은히 반영된 그모습과 나즈막히
깔린 구름과 아침의 여운들..정말 멋집니다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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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간내서 단잠깨서 예빈을 가셨는데
답글
멋진 일출을 못보셨으니 목민님도 아쉬워하셨겠고
산고파님 역시 그러하셨겠습니다...
그래도 고파님의 똑딱이로 담은 멋진 두물머리 풍광도
대포사진에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단풍잎도 그렇고 억새도, 흐르는 강물도, 조명을 받으면
몇배이상으로 멋있고 사진이 살아나니 고파님의 사진사이즈가
작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멋진 사진이...ㅎㅎ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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