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산행

7/26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산고파 2009. 7. 26. 11:19

 토요일 밤 목민님과 접선하여 오랜만에 일요일 새벽 산행을 약속한다.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도 좋고 게다가 도선사 주차장에 차 댈곳도 있다.

 

 

날이 환해지니  급한 마음에 족도리봉으로 부지런히 오른다.

 

 

 인수봉은 그자리 그대로 반겨 주시고,,,

 

 

 시단봉아래 주능선도 구비구비 그대로다...

 

 

 

 

 

 그저 암생각도 없다...사실 암생각도 없으려 산에 온다...

 

 

 

 

 

 

 

 

 백운봉

 

 

 

 

 

 오늘따라 서울이 더 좁아 보이고,,,

 

 

 

 

 

 

 

 

 

 

 

 보고 또 보고,,,장마철 답답했던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을 원없이 즐긴다...

 

 

 만경봉엔 산객들이 무척 많아 졌다...사진쟁이들의 명소가 되어 버렸으니 자리잡기가 치열할 것이다...

 산에서까지 경쟁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산허리를 타고 시단봉 방향으로 향한다.  어느 바위에 올라도 훌륭한 조망지가 되고,,

 

 

 

 

 

 파주 일대도 시원하다

 

 

 보현봉 문수봉 방향

 

 

 의상능선

 

 

 시단봉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닮고 싶은 산친구 목민님

 

 

 바위치인 전 엉금엉금 기어서,,,

 

 

 

 

 

 

 

 

 시단봉

 

 

 그새 도봉산 정상엔 구름이 걸려있고,,,

 

 

 바위 채송화던가,,,

 

 

 뭔 포즈 시래요?

 

 

 

 

 

 

이런날은 종일 산에서 살아야 하는데,,,

 하산길은 왜이리 짧은건지...

 

 

 

  • 산수화2009.07.26 13:57 신고

    와우~ 북한산에서의 일출은 지리산, 설악산의 일출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운해가 가득 들어찬 산마루금마다 신비한 자태를 드러내 더 없이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일출을 보기 위해 봉우리마다 산님들로 가득차다니
    역시 멋진 광경을 볼수 있으려면 부지런해야 할듯 합니다...
    사진속에서도 이렇게 멋진데..실제는 얼마나 멋졌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장마철의 답답한 조망 대신에 오랜만에 탁트인 조망과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한 하산길에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셨겠습니다..ㅎㅎ

    녹양동 반상회 좋습니다..
    한번 뵙고 싶었는데 저야 영광이지요..^^*
    편하신 시간에 일정 잡으셔서 언제든 연락주시길..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09.07.26 18:19

      하루 종일 산에 있을수 없다면 새벽에 산에 가는 것이 제일이더라구요..저에겐요,,,
      특히 삼각산 도봉산은 산객들이 워낙 많은 곳이니 새벽에야 한적함을 느낄수가 있지요,,,
      만경봉은 출금지역인데 사진쟁이 분들에겐 인수봉과 도봉산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니 날좋은날 새벽은
      대~단 하더군요,,,같이한 목민님에게 새벽산행 배웠는데 요즘 게을러지고 밤일을 하다보니...ㅎㅎ

      블로거로 댓글 달면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계시는 분이니 하루 산행하고 쏘주 한잔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산하나의 공감대로 전혀 낯설지 않을것 같구요,,,
      사패산이나 빡빡산이나 불곡산이나 어느곳이면 어떻겠습니까...

    • 산수화2009.07.26 21:48 신고

      쏘주 한잔 좋습니다..한술 하실것 같은데 진짜 한잔인가요?? ㅎㅎ
      불곡산의 악어바위 능선 안가봐서 그런데 어떠신지요?? ^^

    • 산고파2009.07.28 07:10

      몸이 불어 술 줄이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한잔만,,,
      악어바위 보러 갈까요? 장마철에 쓸려 내려 가진 않았겠지요?

  • 자상한2009.07.26 21:37 신고

    전에도 봤지만 북한산의 새벽 풍경은 지리산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한번 가봐야 되겠는데 정말이지 게을러서....목민님의 용암문 앞에서의 포즈를 보니까 테너 도밍고가 별은 빛나건만을 부르고 지휘자의 감동해 하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ㅎㅎ..북한산의 일출을 보았노라..

    답글
    • 산고파2009.07.28 07:13

      어느 산의 일출이든지 날이 말해 주더라구요,,,
      언제 어느때던지 해가 뜰때의 순간은 설레임이구요,,,
      이날은 오랜만에 청명한 풍광을 보게되어 종일 설레였던 날이었습니다...

  • 은영2009.07.27 21:22 신고

    일요일 새벽모습이군요... 정말 올만에 두분 새벽길 걸으셨습니다..
    하늘모습 장관이구요... 역시 목교주님 날씨 택일은 기막히게 하셨습니다...
    이날 하루종일 하늘색은 청명하고 바람불어 멋진날이었답니다..
    오후에 바쁘신분들은 차선으로 새벽산행 강추입니다...물론 잠을 줄이려니
    많이 피곤하겠지만.... 두분 산우정이 부럽습니다~~

    답글
    • 산고파2009.07.28 07:17

      요즘은 도선사 주차장으로 향할땐 주차문제로 부담이 많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일출을 볼수도 없구요,,,
      저야 20여분이면 올곳이지만 목민님의 새벽사랑이야 알아 모셔야 겠지요,,
      정말 오랜만에 새벽길 같이 걸은것 같아요,,,
      제 몸이 하도 불어 목민님 모델하기 쑥스러웠구요,,,
      착한님처럼 굳은 결심을 해야 하는데,,,

  • 淸浪2009.07.28 09:16 신고

    공기 맑은날 잘 선택하시어
    삼각산에 아주 이른시각에 오르셨군요
    아~너울치는 마루금 환상입니다. 망망대해에 둥실한 느낌입니다
    역시 우리 조국의 산하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고파님 말씀대로 이런날은 종일 산속에 묻혀있어도
    배도 않고플것 같습니다
    저두 한번 새벽에 택시라도 타고 올라가 보던가 해야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09.07.30 00:38

      성격이 모나서 주말 많은 사람들과 산을 나누어 가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새벽산행인데 요즘 게을러져 정말 오랜만에 새벽에 나섰습니다..
      산행은 어디냐도 중요하지만 날이 어떠냐가 더 중요한듯 합니다...

      날좋은날 삼각산이나 도봉산 그리고 예봉산의 새벽은 정말 좋습니다..
      바쁜날도 시간 쪼개 산에 갈수 있구요,,
      이날 잠이 부족했는데도 전혀 피곤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