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속에 뭐야님이 대장인 산내음 정기 산행팀이 수락산으로 온다고 합니다.
시간이 여유있지는 않지만 잠시 얼굴이나 뵈올까 생각하고 청학리 주차장으로 갑니다.
주차장이 예전보다 작아졌나 했더니 남양주시에서 화장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즘 지자체가 특색있는 화장실 만드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한북정맥 수락지맥인 숫돌고개를 들머리로 잡기로 합니다.
숫돌고개는 주차장에서 차길따라 의정부방향으로 가시다보면 있습니다.
달팽이 화장실이랍니다...
숫돌고개 들머리
얼마간 오르면 군부대 시설물이 나오고 앞쪽으로 산길이 뚜렷하지만 지맥길은 아닙니다.
넓고 관리가 잘된 헬기장이 있습니다.
수락산에도 이런 너덜지역이 있었군요...몇년전 산사태가 났다더니 이곳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수락지맥의 용암산 방향입니다..작년에 올랐다가 수목원직원에게 붙들려 난처했던 기억이 납니다..
청학동옆 깃대봉쪽으로도 기회되면 걸어봐야 겠습니다.
뒤쪽의 퇴계원 퇴뫼산과 수락산 국사봉
내원암이 내려다 보이구요
왼쪽으론 불암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숫돌고개에서 오르는 길은 가끔 바위 얼음길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등로에 조망이 좋았습니다.
수락산 불암산 터널을 지나 나타나는 별내면이 희미합니다.
한북정맥 죽엽산 방향
지나온 능선길
산길은 기차바위 우회길과 만나게 되더군요,,,
수락산 주능에 오르니 도봉산과 삼각산이 보입니다.
맑은날 100번 외각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수락터널을 지나 나타나는 도봉산은 정말 놀랍게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다가 말다가 합니다.
더 진행하여 당고개역을 시작하여 이쪽으로 오시는 산내음팀을 마중하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습니다.
가지고온 막걸리를 등로 주위에 숨겨두고 빛돌이님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보라 전하고 내려섭니다..
수많은 시간 수많은 사람들이 밟고 오르 내렸을 계단을 지나며 산행을 마칩니다.
-
보물찾기를 하라는 산고파님의 멋진 상상력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답글
빛도리님이 찾았을까요??
마지막 계단 사진 참 좋습니다..계단이라고 설명을 하니까 그렇지 그냥 사진만 있으면 이게 뭐꼬 할 것 같습니다만.... -
헐...울동네로 오셨네요?
답글
같은 날 같은 산에서...
내원암으로 바로 내려가신 걸 보면 비가 와서 산행을 마치셨나요?
그렇게 다녀도 숫돌고개는 첨 들어봐요.ㅋㅋ
명절도 잘 지내시구요~~~ -
수락산엘 오르셨군여~
답글
남도에 살고있는 저는 언제나 가볼까여~
그래도2009 마지막날에 도봉산엔 올랐었답니다.ㅎㅎㅎ
술\수락산도 오르고 삼각산도 오르고 관악산에도 가봐야 하는뎅.....
비가 연일 내립니다.
수도권엔 눈이 내린다하니 또 좋아집니다.
비보다는 나으니.....
지난 6일에 소백산을 다녀왔는데
소백산행으로 올 겨울산행은 마무리 한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아참~!
온가족 모두 설 명절 잘 보내십시요~
풍경소리올림 -
수락산에 오르셨군요
답글
용암산쪽에 감시인들 좀 있더군요
저도 가끔 식사하러 청학리 안쪽동네에
들어가 보는데 감시인 아저씨들 꼭 있더군요
숫돌고개쪽에서 오르실 땐 위험한 바위구간은
없는지요~
바위하면 겁부터 나서리...
시간이 없으셔서 산내음식구들 못만나시고
막걸리(국순당표)만 남겨놓고 가신것
산초스님 산행기록에서 보았습니다~ㅎㅎ
명절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산고파2010.02.13 05:42
저번에 용암산에서 청학리가는 길을 못찾아
궁금하여 다시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키는 분들은 있지만 휴대폰없이 산책하듯
다녀오면 될듯 합니다..ㅎㅎ
숫돌고개 들머리 산길은 곳곳에 바위들이 나타나지만
우회길에 로프도 설치되어 있어
위험하고 애매한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날은 얼음이 곳곳에 보여
조심하여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가끔 산내음 산행팀이 사패산이나 도봉산에 오면
잠시 얼굴뵙고 내려오는게 특기이지요,,,
까페에 가입하고는 있으나 같이 산행할 시간은 아니 되어서요,,
담주는 이까페에서 영봉에서 시산제를 한다기에
제가 떡을 영봉까지 배달하기로 했습니다..ㅎㅎ
길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으려고
춘천은 보통 한밤중에 가는데
어제 떠나려고 보니 길에 눈이 쌓여 되돌아와
집에서 언제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청랑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산에도 하루 가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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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파2010.02.14 23:35
수락산의 오름길중 하나입니다..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윤용재님도 명절 잘보내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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