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5/15 명지지맥(수리재~백둔리)

산고파 2010. 5. 16. 08:27

지난주 산행길의 힘든 기억은 벌써 잊혀지고 주말이 다가오니 슬슬 또 산길에 욕심이 선다.

아무래도 닭대가린가 보다.

명지지맥의 옆에 서있는 청우산이 궁금하여 가보기로 하고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고 청평에서 내린다.

낯선 청평 새역사에 내리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논두렁을 건너는 앞선이의 발걸음을 따른다.

청평 구역사를 지나 터미널에 도착한다.

청우산 들머리인 덕현교을 지나는 현리행 광역버스는 30여분 있어야 올것이고

마침 불기산 아래 수리재로 향하는 버스가 막 출발하려 하고 있다.

청우산은 다음에 가지 뭐,,,

 

산행일시 : 2010년 5월 15일 08시 - 17시

산행코스 : 수리재 - 대금산 - 약수봉 - 깃대봉 - 매봉 - 연인능선 - 연인산 - 소망능선- 백둔리

 

 

 

 청평 신역사

 

 

 청평 구역사

 

 

 7시 30분에 수리재로 향하는 버스가 막 떠나려 한다. 올라타니 나포함 두명이 타고 있다. 10여분만에 수리재종점에 도착한다.

 

 

 마을 화단의 금낭화

 

 

조경에 신경쓴 집,,,분재같은 소나무가 빙둘러 있는데 좀 과하다 싶은 인간의 욕심을 생각하며 스쳐 지난다.

 

 

 

 

 

산괴불주머니가 군락으로 피어 마치 유채꽃밭 같다. 

 

 

수리재는 불기산 들머리중 하나다. 

 

 

오른쪽 불기산 오름길이 있으나 왼쪽 능선으로 진입하려 한다. 

 

 

 조금 올라 뒤돌아 보니,,,

 

 

 숲속의 금낭화,,,역시나 자생하는 것이 더 이뻐 보인다.

 예전쓰던 똑딱이 카메라를 가져오니 정말 편해 좋다. 너가 이렇게 편한 친구였구나~

 새로운 것을 갖는 감동은 그만큼의 굴레를 동반하는 것 같다.

 

 

 5월의 초원이 싱그럽다.

 

 

나물을 열심이 하는 부부가 보인다. 두릅을 꺽는 모습이 보여 순간 나또한 욕심이 생겨 몇개 꺽다가 이내 그만둔다.

이또한 굴레가 될것이기에,,,  

 

 

 쥐오줌풀

 

 

윤판나물 

 

 

 

 

 

 불기산

 

 

수리재 갈림길에서 대금산 방향으로 향한다. 

 

 

무슨 꽃일까요?

 

 

 정답은 둥글레 꽃

 

 

 붉은 병꽃나무

 

 

방화선 등로 

 

 

대금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톱날같이 보이는 약수봉 

 

 

 대금산과 그아래 두밀리

 

 

 

 

 

 

 

 

 

 

 

 조팝나무

 

 

청우산과 대금산 갈림길의 593봉 

 

 

 대금산 방향으로,,,

 

 

 걷기 좋은 시원한 등로

 

 

 홀아비 꽃대가 지천으로 올라 오고,,,

 

 

대보리에서 올라오는 길도 궁금한데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다. 

 

 

오른쪽 대금산 정상과 약수봉으로 향하는 능선 

 

 

두밀리는 가평읍이고  대보리는 하면 현리 

 

 

점현호색

 

 

 

 

 

 매화말발도리

 

 

 두번째 오는 대금산

 

 

 

 

 

 이풍경은 처음왔을때 휴대폰에 담았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멀리 평평한 불기산  

 

 

 피나물

 

 

두밀리 삼일리 갈림길...처음왔을때 걸어본 길,,,체험한 것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깃대봉

 

 

구슬붕이 

 

 

 금붓꽃

 

 

운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얼레지는 오늘도 지천이다.

 

 

 

 

 

당개지치

 

 

 

 

 

 참꽃마리

 

 

매봉,,,매봉에서 하산길을 고민한다.

칼봉에서 용추계곡으로 하산하여 6시 버스를 탈것인가...

마일리로 가기엔 버스도 없고 산행을 마치긴 좀 이른것 같고,,,

산내음 번개산행 오신 산초스님에게 신세를 질까 전화를 드려보니 연인산 오름길 이시란다.. 연인능선으로 하산을 하신다고,,,

 

 

매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연인산

 

 

 

 우정고개

 

 

 우정고개에서 임도따라 연인능선 방향으로 간다. 가다 산초스님 만나면 되돌아올 생각으로,,,

 

 

 

 

 

 산길 마당발 회나무님을 뵙고,,,

 

 

징그럽게 긴 용추계곡길을 떠올리며 연인능선으로 향한다. 

 

 

정상을 300여미터 앞두고 산초스선배와 반갑게 만나고,,,지금껏 올라온게 아까와 정상밟고 백둔리로 하산한다 말씀드린다.

백둔리에서 버스기다리며 후회했다. ㅎㅎ 

 

 

 

 

 

 연인산 정상에서 포천에서 오신 산님이 찍어 주셨다.

 포천에서 오신 산악회분들은 용추휴양림에서 올라오셨나보다. 아주머니들의 힘들어 죽겠다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하산길을 나에게 물어 백둔리를 권한다.

 

 

 지난주 걸었던 명지산,,,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아 저곳까지도 가겠다 싶다..마음은,,,

 

 

 다음에 이곳에 다시오면 저 백둔봉을 올라 보리라...

 

 

 지난주 걸었던 귀목봉과 명지산은 벌써 추억이다.

 

 

 장수샘에서 두바가지 벌컥벌컥 비우고,,,

 

 

백둔리에서 6시 20분에 버스가 있고 시간은 3시간 남짓 남았다. 최대한 천천히 하산해야지 생각하며 내려선다.

 

 

 사고가 있었는지 북면 소방대원 여럿이 들짐을 지고 오르고 있다.

 

 

 경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인산 백둔리 들머리엔 주차장도 크게 만들어 놓고 시설물이 계속 들어 서는듯 하다.

 

 

몸을 닦고 여유를 부렸는데도 버스가 오려면 한시간이나 남았다.

 정류소 근처 매점에서 캔맥주 3개를 비우니 버스가 온다. 

 

 

 입석일거라 맥주 두개를 또 샀는데 좌석이 하나 생겼단다.

 이쁜 아가씨 옆자리에 앉았는데 10년 전쯤이면 반길 일이나

 이젠 땀냄새나는 아저씨 냄새가 풍길까 신경쓰인다.

 맥주를 조용히 홀짝거리며 서울로 온다.

 

 

 

  • 산수화2010.05.16 08:36 신고

    23일 연인산 가려고 하는데 철쭉이 다 지었나요??
    와우~ 근데 몰라보게 여위셨네요..
    운동을 빡시게? 식욕억제? 비결좀 알려주세요..ㅠㅠ

    답글
    • 산고파2010.05.16 08:48

      연인능선 철쭉은 아직입니다.
      철쭉이 목적이면 서리산쪽이 좋은데요...
      물론 사람이 무척 많겠지만요...
      이날씨로 한주 더 지나면 철쭉이 좋으리라 봅니다..

      산에만 쳐 댕긴다고 집에서 밥을 안줍니다...비결인가요? ㅎㅎ

    • 산수화2010.05.16 08:51 신고

      ㅋㅋㅋㅋ 지가 맛난거 쏠께요..ㅋㅋㅋ

    • 자상한2010.05.16 09:34 신고

      정말 산고파님 홀쭉해졌네요..예전의 그 통통한 모습이 보기 좋은데..ㅋㅋ
      두릅을 따서 집에 갖고 가면 100점 짜리 아빠라고 했을텐데 아쉽네요..ㅎㅎ
      산내음 번개팀과 만났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났군요....
      환한 얼굴로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을 모습을 생각합니다..
      명지지맥이라구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산고파2010.05.16 16:06

      하루 이틀 잘먹으면 바로 통통해집니다...ㅎㅎ
      나물산행하는 사람들 보면 혀를 차다가도 나도 좀 먹을것 좀 구별할 수 있으면 하지요...
      두릅 채취하는 분을 보니 경쟁심이 생겨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데쳐 먹어야 하는데 생걸 먹으니 어찌나 쓰던지요..
      이맘때 명지지맥길을 걸으면 말그대로 야생화 천국입니다..
      야생화단옆 부드러운 흙길을 거닐게 되는데
      단점이라면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엔 권해드리기 그렇습니다..

  • 산초스2010.05.16 17:56 신고

    ㅋㅋ 매봉에서 올라오기에...며칠전 수요일 칸보이님께서 수리재에서 청우산까지 산행하셨던데 바로 뒤따라 매봉지나 연인산으로 ..
    우리와 함께 하산하였으면 연인계곡에서 션하게 냉탕하고 서파에서 우렁쌈밥먹고 내차로 송우리로 편히올것을 쯧쯧 ㅎㅎ 고생하였네 ^^**

    답글
    • 산고파2010.05.17 11:16

      아예 정상에서 뵙던지 아니면 임도길에서 뵈었으면 발길을 돌리기 쉬웠는데 정상 거의 올라가서 뵈오니
      오른게 아까와...ㅎㅎ 산욕심이지요 뭐,,,잠시나마 뵈어서 반가왔습니다...근데 선배님 몸 좋아지셨더라~
      맛난거 너무 찾아 드시는거 아니예요?^^

  • 淸浪2010.05.16 22:16 신고

    수리재에서 올라 593봉으로 해서
    대금산과 연인산을 거쳐 백둔리까지의
    아주 긴 명지지맥을
    이어가셨습니다

    야생화의 보고지역답게 여러 들꽃들이
    맞아주었네요. 당개지치 정말 멋지게 찍으셨습니다
    사진도 아주 산뜻해졌구요.

    대금산 정상입석은
    아주 잘수리해서 붙여놓아 이제 튼튼해 보이네요..

    중간에 산내음 식구들도 만나보고 그러셨네요
    백둔리에서 오후시각차편이 아주 나쁘지요.
    오후2시반차를 못하면 오후6시20분이나 버스가
    있었을텐데...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한강기맥길을 농다치고개에서
    비슬고개까지 거닐었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7 11:30

      그렇게 덥지 않은 좋은 날씨에
      몸도 가벼워 어렵지 않게 걸은 명지지맥길이었습니다..
      한편으론 겨울 어느날 러셀하며 힘겹게 오르내리신
      청랑님의 시간을 떠올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날은 조망이 좋아 삼각산 도봉산까지 보였던 날이였지요..

      긴 길이라 예전 똑딱이 친구와 함께했습니다..
      그간 새친구 사귄다고 잠시 잊었었는데
      덕분에 편안한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번 가봤던 연인산
      백둔리길이 궁금하여 산을 넘었는데
      욕심을 줄이고 산초스선배님 따라갈걸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아 한강기맥 2구간 걸으셨군요...
      저도 올해 한강기맥 3구간 정도 까지는 하려 하는데
      청랑님의 기록을 보고 따라야겠습니다...

  • 바람앞에서2010.05.17 18:22 신고

    당개지치 속알머리를 이제야 반듯하게 보는군요. ㅎㅎ
    산길 다니면서 들꽃 살피며 걸으시는 모습이 선하군요.
    몸이 가벼워 지셨다니 축하드리구요.
    수리재에서 이어지는 그 긴 산길....덕분에 즐감합니다.
    둥글레가 지천이군요.
    은방울도 보일것 같은데...아직인가 보네요.
    산길에서 지인도 만나시고 버스 기다림이 지루하셨겠지만
    행복한 얼굴이 보이십니다.
    늘 좋은 나날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0.05.18 07:26

      작년에도 보았는데 이름이 가물되어 처음에는 모싯대로 착각을 했었습니다...
      속알머리 보는 것은 역시 똑딱이 카메라가 제일 인듯 싶습니다...
      산길도 그리 험하지 않고 이날은 지난주와 달리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힘들면 중간 중간 자신과 타협을 하게 됩니다..ㅎㅎ

      지인들 따라가면 맛난 먹거리에 동동주 한잔 할수 있었는데
      아니 가본 등로 걸어볼 욕심에 적잖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뭐 걸어보니 거기서 거기인 산길인데 말이죠...ㅎㅎ

  • 안성산꾼2010.05.18 14:53 신고

    산고파님!
    산길 댕기면서 야생화를 이리도 잘 담아 내시고
    몸도 가벼워 지셨다니 이젠 거의 산신령 급으로 보입니다.

    하늘나라 높으신분에게 잘만 보이시어 날씨만 맞추시면
    ㅋㅋㅋ 따봉이겠어요

    오늘도 멋진 영상 눈호강 하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19 09:34

      산행이며 사진이며 배우는 단계입니다..
      식량구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건강을 주고 마음의 안식을 주니
      지금은 무엇과 비교할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비가 와도 산에 갑니다...ㅎㅎ

  • 금강초롱2010.05.19 13:35 신고

    지난주 연인산에 갔었는데 명지 지맥이란것도 있나요? ..ㅎ
    그날 백둔리..백둔리 하시던데..산고파님도 전날 그 곳에 계셨군요..
    저도 인산인해..정상에서 운좋게도 기념사진 한장 남겼답니다..

    야생화 군락지를 보면서 그렇지 않아도 산고파님이 찍으신 엘레지를 생각했는데요...


    봄이 물들어가는 산에 오랫만에 들었더니 얼마나 좋던지...그간의 스트레스가(?)모두 날라가 버린듯 너무 행복했지요~.

    집에 와서는 오버해서 너무 너무 좋았다고 수선을 떨었는데...후미는 기다리는 2시간도 지루함보다 그곳에 있을수 있어 ㅎ...
    이게 산사랑이였구나 혼자 생각해봤답니다..ㅎ..저도 귀목의 명지식당에 도착하자 마자 맥주한켄 얼마나 맛있게 마셨는지~일요일 많이 더웠거든요..^^*

    답글
    • 산고파2010.05.20 08:22

      한북정맥에서 귀목봉 - 명지 3봉 - 연인산 - 매봉 - 대금산 - 불기산 - 호명산 -청평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명지지맥이라 합니다...하루걸을 산길을 계획하다 보면 선답자들이
      만들어 놓은 산줄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핸 정말 얼레지는 원없이 보았습니다..그쪽 명지산 연인산 줄기는 얼레지 밭이더군요..
      금붓꽃도 많고 홀아비 꽃대도 많이 올라오고 있었구요..
      산마다 주종을 야생화가 있는데 연인산은 참 다양하게 올라오는듯 합니다.

      오랜만의 산행길이라 더 좋으셨을듯 합니다.
      가평쪽의 산군들 다 좋고 등로가 다양합니다..
      이곳 저곳 자주 들러 주세요~~

  • 풍경소리2010.05.20 15:44 신고

    아주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명지지맥도 있군요?
    여러가지 야생화를 모조리 담으시어 그 이름들을 전부 불러주시니 이사람은 많은걸 얻어갑니다.
    제가 살고있는 여수에선 엄두도 못내는데...
    산고파님의 발걸음만 뒤따라가 봅니다.

    답글
    • 산고파2010.05.22 02:08

      오랜만에 뵙습니다..따님은 훌륭한 여산악인으로 자라고 있지요? ^^
      여수에 사시는 군요,,
      한번도 안가봤지만 풍경좋고 음식 맛난 곳이라 짐작됩니다..
      전 이렇게 평범한 산길 이으며 살고 있습니다...

  • 은영2010.05.21 21:08 신고

    어제 서리산에서 매화말발도리와 홀아비꽃대이름을 몰라서
    궁금했는데 산고파님 덕분에 알았네여~~ 또 언제 잊어버릴지
    제가 진짜 닭띠 닭**리 입니다~~ㅋ

    오늘 사위가 와서 잠깐 집밖에 나갔었는데
    초여름날씨로 진짜 덥더라구요..
    일요일 비예보로 예정된 설악행도 좌절되고
    우울모드입니다~~~ㅎㅎ
    고파님은 많이 슬림해지셨네여~~ 그상태로 쭈욱 이어가세여~~^^*

    답글
    • 산고파2010.05.22 02:12

      그래도 한해 지날수록 아는것이 늘어나는 듯합니다.
      아는것이 늘수록 정도 깊어지구요,,,

      여름산길,,욕심 줄이고 살방살방 다녀야 하는데
      떠나기전엔 항상 무리수를 둡니다.
      산길에 헉헉대며 항상 후회하구요..
      돼지는 똑똑하다 들었는데요...ㅎ
      배우도 아닌것이 요며칠 잘 먹었더니 다시 뚱뚱모드입니다...아고~~

  • 극공명2010.05.31 17:38 신고

    허이~ 대단하십니다.
    길도 먼데 꽃까지 다 담으시고 꽃이름도 참 많이 아시네요. ^^*
    하여간 산고파님의 산고픔은 못말리네요...

    답글
    • 산고파2010.05.31 23:40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고...
      이젠 제법 어깨너머로 배운게...ㅎㅎㅎ
      잘계시지요? 요즘 뵈니 명품 산행기 하나둘 쌓여 가는것 같드만요...
      책내시면 꽁짜로 하나 주시는 겁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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