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

1/22 도봉산,,,친구,,,

산고파 2011. 1. 23. 05:58

 친구가 오랜만에 보자고 합니다.

 그리 먼곳에 사는 친구도 아닌데 일년에 한번 보기 힘드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산에 같이 가자하니 오후에 시간이 된다 합니다. 그래 가볍게 산행하고 술이나 한잔하자

 

 오전에 할 일이 마땅치 않아 서성대다 도봉산으로 갑니다.

  

 

 

 

 

 눈이 내려 흐린날

 

 

 이정도 보여주다 이내 잠깁니다. 

 

 

 도봉산 근처에서 구입한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느린마을 막걸리 두병,,,한병은 도봉산에서 까고 한병은 오후에 친구랑 같이 먹을 생각,,,

 도봉산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술이라 정말 살아있는듯한 싱싱한 맛,,,서울 장수 막걸리나 국순당보다 맛이 나은듯,,,

 

 

 

 

 

 보문능선에서 보는 우이암

 

 

 

 

 

 오봉에 올랐으나 암것도 안보이고,,,

 

 

 

 

 

 여성봉

 

 

 송추로 하산하며,,,

 

 

친구만나 막걸리 맛보게 하고,,, 

 

 

 

 

 

 

 

 

 

 

 

 

 

 

 의정부 천보산 정상

 

 

 

 

 

 

 20년전 청평사 앞에서

 

 

 

 

 

 오른쪽 수락산

 

 

 

 

 

 

 

 

오랜만에 봐도 서먹하지 않은 친구,,,산,,,술,,,그리고 너

 

 

 

 

  • 산수화2011.01.23 11:50 신고

    스팀풋에서 하산주하셨나 보네요...
    오랜만에 친구분을 보셔서 그런가요??
    처음이를 4병??이나 드셨네요..

    글구 기존 유명 막걸리보다 맛이 좋다는..
    느린마을 막걸리에 눈길이 머물러 어느새..스캔해버렸네요..
    눈도장 찍었으니깐 언젠가 반드시 먹어보겠져..;;

    그나저나..오늘 또 눈이 마구 내리네요..
    도대체..비학산은 언제가보려는지..ㅎ
    조망 제대로 보려고..
    날 좋은날만 택일해 기다려 볼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4 12:10

      0순위 친군데 사는게 바빠(사실 산에 댕기느라)
      일년에 한번 보기 바쁘니 술도 몰아서 먹는 편입니다.

      도봉산 입구에 있는 양조장인데 한컵 먹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병 다 비우고는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구요..
      근간에 구입하여 한병 맛보게 해드리겠습니다..
      안주만 준비해 놓으세요~~ㅋㅋ

  • 캡틴 허2011.01.23 13:41 신고

    아무때나 술 한잔 하지고 부담없이 전화 할수있는 친구를 가지신 님은.. 행복한 분이십니다..
    오늘 모처럼 휴일?(산에 안갔으니) 인데 이제 나도 한잔하러..
    좋은 휴일 보내세요..^^*

    답글
    • 산고파2011.01.24 12:11

      예전엔 정말 부담없는 친구였는데
      각자 사는 길이 다르니 이젠 부담은 없지만 아무때나 전화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가끔 이렇게 만나 살아온 햇수를 세는 일을 하게 됩니다.

  • 용아장성2011.01.23 20:43 신고

    20년 친구라.. 일년에 한 번 연락도 없으니 진짜 20년 친구지요.,
    소식 많으면 1년친구...
    한 잔 했지요. 어제 오늘 소백하고 외박하고 왔습니다.
    음악 좋구요.막걸리..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그거 도봉산입구에 있는 양조장 아닌지요.
    막걸리로 2차 들어갑니다... 산이라.. 그거 참..

    답글
    • 산고파2011.01.24 12:14

      ㅎㅎ 오랜친구는 그렇게 하는 건가요?
      예전엔 새로운 사람 만난다는 것이 설레이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오랜친구들 챙기기도 바쁩니다...
      산이란 이름을 가진 칭구 때문에요...ㅎㅎ
      서울에도 곳곳에 양조장이 있더군요...
      아마도 이렇게 막걸리 시장을 점유할 모양인데
      맛으로만 봐선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 사공2011.01.24 00:59 신고

    좋구만. 김선생이랑 함 보자. 후문에서 한잔 할 기회가 있을랑가. 희망사항이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큰기대 없다. ㅎ~
    오늘 일요일인데 출근해서 자정이 다 돼서 퇴근했다. 좀 서럽다. ㅋ~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1.01.24 12:19

      셋이 잠시나마 뭉친것이 3년전 종로 빈대떡 집이었나 봅니다.
      언제 또 그런 시간이 오겠지요...아니요,,사실 맘먹으면 만들수도 있지만요...
      저도 요즘 원서들고 다니는데 나이가 많다하니 좀 서럽군요,,,ㅎㅎ
      벌써 그리 되었나 싶구요... [비밀댓글]

  • 淸浪2011.01.24 12:17 신고

    운무가 살짝 드리운 도봉산이 황홀합니다
    음 그 막걸리 도봉산 능선에 올라 멋진 자태를 뽑냅니다
    막걸리 색깔에서 맛의느낌이 전해옵니다
    천보산에도 또 오르셨나요? 대단합니다
    오랜시간이 흐른 후의 색바랜 사진에서 또 새로운
    감회가 있었겠습니다.
    훈훈함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4 12:23

      요즘 어째 먼길을 나서게 아니 됩니다.
      날도 춥지만 멀리 오갈 마음의 여유가 생기질 않습니다.

      배상면주가 체인 막걸리인데 체인점에서 직접 막걸리를 만든다는
      특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맛이 좋았다 싶었구요,,
      좋은 풍경보며 오랜 친구와 나누어 먹는 맛은 더 좋았습니다..

  • 자상한2011.01.24 15:27 신고

    느린마을이라구요??
    막걸리를 느린마을 처럼 천천히 마시면 하나도 취하지 않고 기분좋을 것 같습니다..
    집 밖에만 나서면 도봉산이 있는 산고파님이 참 부럽기만 합니다..ㅎㅎ
    마지막 사진, 산고파님이 "콜"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ㅋ

    답글
    • 산고파2011.01.24 17:42

      주변분들에게 강추드릴만한 아주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었습니다.
      하나도 안취하면 그게 술인가요...돈 아깝고...ㅎㅎ
      같은 술이라도 기분좋게 취기가 오를때가 있지요...
      마지막 사진은 그럴때 아닌가 싶습니다...

  • 산바람2011.01.24 18:40 신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산, 그리고 술을 한꺼번에... 좋은 주말 보내셨군요..
    눈구름 휘감긴 도봉을 배경으로 느린마을 막걸리가 오늘의 스타로 부상했네요.
    느린마을 맛보려 도봉산쪽으로 한 번 가봐야할 듯..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1.25 10:25

      검색해보니 서울 곳곳에 양조장이 있고 생기고 하더군요,,
      대형마트에서 팔기도 하구요,,,산에서 먹는 기분탓인지 몰라도
      깔끔하고 싱싱한 맛이었습니다..ㅎ
      전국 각지의 산도 궁금하지만 그아래 마을에서 만든 막걸리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산바람님도 즐건 한주 되세요~~~

  • 칠갑산2011.01.24 21:27 신고

    에구 친구보다 산보다
    오늘은 하얀 백설 위에 놓인
    느린마을 막걸리가 더욱 가슴에 와 닿네요
    이름도 예쁜 막걸리입니다
    연전한 발걸음 함께 동행해 봅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5 10:27

      칠갑산님은 술 즐겨 안하시는걸로 아는데...
      음주 산행만 안하시나요? ㅎㅎ
      요즘은 어째 새로운 없는 동네산 찾기도 버겁습니다...
      산행기라고 올리기 민망합니다..ㅎㅎ

  • 샷마스타2011.01.25 09:47 신고

    도봉산 즐감했읍니다 ㅎㅎ
    마지막멘트가 너무 좋네요...
    산,술,친구 ....

    답글
    • 산고파2011.01.25 10:28

      북한산 국립공원이 집에서 가까와 불쑥 갈곳없으면 가게 됩니다.
      좀 멀리 떨어져 있어야 더 그립고 애뜻하고 그러겠지요..ㅎㅎ
      술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구요...^^

  • 이형석2011.01.25 18:22 신고

    여성봉에 오름데크 설치했다는 말을 들었는데...그래도 바위사잇길로 올라가는 것이 제 맛인가 봅니다.
    분위기 있고 정감이 느껴지는 도봉산행... 오랫만이라서 더 그럴까요?

    답글
    • 산고파2011.01.27 11:11

      예 오른쪽으로 데크가 생겼더군요,,,아무리 바위라지만 회손될수 있으니 잘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삼각산 도봉산 함 가보는게 꿈인적도 있었는데,,,요즘은 아무때나 갈수 있는 동네산이 되었습니다.

  • 1000 D 세상2011.01.25 19:23 신고

    도봉산이눈에멋져요
    넘좋아요
    근데 친구가 도봉산에서 쿡하니좋은데요

    답글
    • 산고파2011.01.27 11:12

      친구랑 간곳은 의정부 천보산입니다...
      천디세상님이띄어쓰길다하시고,,,ㅎㅎㅎ

  • 펭귄2011.01.26 13:31 신고

    눈 덥힌 도봉산은 어느 산보다 멋진것 같습니다.
    저두 자주 가던 산인데 요새는 좀 멀리했네요.
    좋은 친구와 멋진 산과 맛난 음식에 행복하셨던 하루이셨을 것 같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7 11:15

      이날은 친구 만나 술한잔 하는것이 하루의 목적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안보면 큰일 날줄 알았는데
      이젠 연중행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작은 산이라도 오르고 술먹으려 하지요..^^

  • 바람앞에서2011.01.26 16:31 신고

    오봉의 소나무 한그루...
    시야가 막힌 날 참 멋지군요.
    서리와 날리는 눈발도 붙잡아 얼려 붙이고
    어찌 그리 하얀색이 화려해보이는지?
    한 편 소박해보이기도 하구요.

    청평사 옛날 그림도 정겨워 보이네요.
    친구란 그런 옛맛이 있어야 돈독해 보이는가 봅니다. ㅎㅎ

    느린막걸리.... 이름도 친근감 있어보이고, 맛도 추천하시니
    얼릉 한 잔 마셔봐야겠네요.
    도봉산 바위들 언제봐도 멋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7 11:19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나무입니다...
      바위사이에 뿌리내려 저리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야가 막힌날 많은 분들 그 나무 옆에서서 그날을 기억하더군요,,,

      청평사의 그날도 기억에 생생한데 벌써 20년이 지났다니 믿어지질 않지요...
      또 20년도 그렇게 훌쩍 지나가겠지요...

      산에서 먹는 기분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어라~ 다시금 이름을 불러보게 되더군요,,

      겨울이 멀지 않았습니다...바람앞에서님~ ~^^

  • 山 뫼2011.01.28 21:46 신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이들과 생활하다보니 더욱이 산이 그립습니다.바쁜 와중에 벗과 함께.....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1.29 17:26

      전근을 가셨나 봅니다...익숙하지 않음이 낯설지만 새로운 자극이 될수도 있겠지요,,,
      사실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것은 허망한 세월에 이렇게라도 남기면 덜 허망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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