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5/1 앵자봉 - 해협산 - 정암산

산고파 2011. 5. 2. 06:50

많은 봄비가 오는 주말,,,

일요일은 짙은 황사까지 온다니 산을 즐겨 다니는 한 사람으로 반길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산길 걷는 거 외에 잘하는 것도,, 하고픈 것도 없고,,,

모래를 마신다 한들 산에 가는 것이 정신건강엔 좋겠다 싶어 길을 나선다.

 

양평터미널에서 건업리고개를 경유하여  곤지암가는 첫차를 타면 좋겠다 싶어

전철을 갈아타고 양평역에 도착하니 7시 5분쯤,,,

주변 분에게 양평터미널을 물어 걸어서 찾으니 7시 20분쯤,,,

곤지암가는 버스는 7시 35분에 출발을 한다.

 

 

 산행길 사면 가득했던 자작나무 숲의 신록

 

 

 같은 곤지암이라도 건업으로 쓰여진 곤지암은 건업리고개를 경유하고 삼합은 앵자지맥 국정개고개를 지난다.

 건업리고개를 지나는 버스는 곤지암터미널에서도 7시 30분에 발차한다.

 차를 타보니 괜하게 양평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생각이 들었다...양평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양평시장이 나오는데 버스는 그곳을 경유한다.

 터미널에서 양평시장까지 버스로 2분정도 걸리더라. 이 버스는 양자산계곡입구에도 정차를 하니 한두번 더 이용을 할것 같다.

 

 

 정류소명 건업리고개에 내리자마자 바로 들머리다.

 

 

 산행일시 : 2011년 5월 1일 08시 ~ 16시

 산행코스 : 건업리고개 -  자작봉 - 앵무봉 - 북대봉 - 염치고개 - 해협산 - 정암산 - 검천3리 알미마을

 

 

건업리고개에서 조금 오름짓을 하니 건업리일대가 보이고,,, 

 

 

 어디서 왔는지 멍멍이 한마리가 종아리를 핧으며 따라 붙어  자작봉까지 함께 한다.

 

 

 

 

 

 다른 뜻이겠지만 자작봉이라 하니 홀로 술따르라는 말로 해석하여 아침 빈속에 전주 막걸리를 채우고,,,

 예전 아버지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받던 기억이 어렴풋한데 요즘은 멀리 전주에서 만든 막걸리를 마트에서 쉽게 구입을 한다.

 

 

 황사에 조망은 포기하고 멋지게 자리잡은 소나무를 모델로 하고,,,

 

 

 건업리고개에서 1시간 40여분 걸려 앵자봉에 도착을 한다...아래 천진암 성지가 보이고,,,

 

 

 자작봉과 걸어온 산길

 

 

 앵자봉은 두번째인데 시원한 조망이 아쉬워서라도 두어번은 더 올듯 싶다.

 

 

 양자산  갈림길,,,다음엔 양자산에서 올라와 보리라 생각을 하며 천진암 방향으로... 

 

 

 천진암으로 내려서는 길,,,직진길은 로프로 막아 놓았지만 직진길이 해협산과 연결되는 앵자지맥길이다.

 

 

 

 

 

 산길곳곳 봄을 알리는 연둣빛 신록이 이쁘다...저 연둣빛을 볼때마다 예전 EBS에서 유화 강의를 하던 밥로스가 생각이난다..

 마치 마술같이 저 연둣빛 신록을 참 쉽게도 표현했었다.

 

 

 이정판이 없어 조금은 조심스러운 등로지만 갈림길 표식을 잘 읽으며 산길을 이어간다...

 

 

낙엽송도 파릇해지고,,, 

 

 

 신록과 소나무와 벚꽃이 어우러진 산색이 이쁜 계절이다..

 

 

 각시붓꽃이 등로에 지천이고,,,

 

 

 무엇보다도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자작나무 숲의 신선함이 압권이었다. 

 

 

 

 

 

 은방울꽃인지 둥굴레인지 밭을 이룬듯 솟아 오르고,,,

 

 

 색바랜 표시가 있는 북대봉을 지나 하산하다보니 눈에 익은 곳이 있어 생각해보니  몇번 갔었던 "퇴촌스파그린랜드" 란 곳이다.

 

 

 염치고개

 

 

 오름길 힘겹게 페달질하는 사람을 보니 용아장성님 생각이 나고,,,

 

 

해협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북대봉 

 

 

해협산이 100미터 거리라 반가움에 사진을 담고 있는데... 

 

 

오소리로 생각되는 놈이 등로따라 터벅터벅 오르다가 나와 눈마주치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해협산 정상에 산객이 있어 한장 부탁하니 찍을때 "멸치" 할터이니 나보곤 "대가리"를 말하란다...김치 치즈보다 좋은 미소가 나오는가 보다...ㅎㅎ

 

 

 마지막 정암산을 꾸역꾸역 오르고...

 

 

 검천리로 하산하며 바라보는 남한강

 

 

 조팝나무,,,밤에 조명켜놓으면 더 멋지겠다 싶고,,,

 

 

검천3리 버스 정류장에서 캔맥주 두개를 홀짝거리며 퇴촌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 헬레나2011.05.02 08:10 신고

    쌍꺼풀이 진한 명멍이 건강한 녀석인가봅니다.
    심심찮게 같이 동행을 해 주었으니 녀석의 간식정도는 안 주셨나요(?)(ㅎㅎ)
    해협산과 정암산은 5,6년전 겨울에 찾아간게 전부인데 그때도 산길이 그랬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이정표가 없나봅니다.
    지금 찾아가라면 아마도 미아가 되지않을까 하는데 그래서 무서워서 절대 못 갑니다.
    빈속에 막걸리...밥 먹고 삽시다...
    좋자고 하는 산길인데 빈속에 막걸리만 마시면 되겠나요.
    김밥 한줄이라도 챙기시지...
    제가 운동하는 클라이밍도 도대체 사람들이 먹지를 않습니다.살 찐다고...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클라이밍이 골병드는 운동이라고 합니다.(ㅋ)(ㅋ)
    전 절대 그렇게는 못해요.먹어야 힘내서 운동하지요.결론은 전 뚱뚱해서 난이도를 올리지 못한다는거지요.
    밥 먹고 합시다(~)(~)(~)

    답글
    • 산고파2011.05.02 11:31

      건강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어찌나 산길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게다가 풀도 뜯어 먹고,,,너 염소니(?) 물었지요..
      조금만 구멍엔 죄다 머리를 쑤셔넣고,,,
      자작봉 올라 막걸리좀 줄까 했는데 만남도 그랬지만 이별도 순식간에,,,(ㅎ)

      아무리 그래도 8시간 산행에 막걸리만 먹었겠습니까...
      뭐 먹고 사는게 조금은 구질하니 막걸리만 담았지요...(ㅎㅎ)
      걸은만큼 보인다는 말도 좋아하지만
      먹은만큼 걷는다는 말도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 용아장성2011.05.02 09:32 신고

    크크.. 역시 산고파님은 당대 최고의 풍류객이십니다.
    자작봉이라 자작하고, 버스 기다리다 자작하고..
    지난 산행에서는 노루귀들의 사랑놀이를 엿보러 다녀오셨더군요.
    사람처럼 보듬고, 또 싸우기도 하고..

    자전거로 넘던 염치고개.. 걸음으로 횡단하시고..
    벚꽃과 개나리가 물러가고 화려한 연산홍이 장관을 이룹니다.
    즐봄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1.05.02 11:34

      허허 급이 다른 풍류객이 어찌 과찬의 말씀을,,,
      어차피 가는 시간 산길에서 시간을 죽이는게
      제일이다 싶어 또다른 산길을 꿈꾸고 있습니다...
      꽃이 없으면 어떻고 조망이 안좋으면 어떻겠습니까...

      용아장성님은 또 어떤 산길을 꿈꾸고 계신답니까...?
      간만에 잔차길인가? ^^

  • 샷마스타2011.05.02 09:34 신고

    그날 산위하늘을보니 뿌엿던데....
    황사가 무지하게 심했을듯한데.. 산행을 감행하셨군요..
    역시나 산꾼맞으십니다...
    정암해협은 저도 다녀왔고 앵자봉을 그쪽에서 시작하는군요...
    들머리 눈여겨 보고있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5.02 11:38

      샷님은 하늘 푸르고 진달래가 만개 했을때 산행하고...
      전 황사경보중에 산길을 헤매이고,,,불공평한 세상입니다...ㅎㅎ
      차를 가지고 산행하시면 천진암에서 소리봉으로 올라 한바퀴 돌아 오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건업리고개는 교통편이 많이 불편한 것이 흠이지요..

  • 자상한2011.05.02 11:28 신고

    앵자산은 이름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산고파님 덕분에 보고 됩니다.
    멸치, 대가리 재미있습니다..ㅎㅎ
    본인도 써 먹어야 되겠는데요..ㅎ

    답글
    • 산고파2011.05.02 11:41

      무갑산 관산 앵자봉 양자산,,,그리 험하지도 길지도 않은 하루 걷기 좋은 산길이 있습니다...
      저도 계절 달리하여 몇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
      5월중에 산행 함 하시지요...막걸리 서너병 싸들고 올라서요...ㅎㅎ

  • 이형석2011.05.02 12:06 신고

    목 따끔거리지 않으시던가요? 이 넘의 황사...서해안에 대형선풍기 쫙 깔아 놓고 틀어야겠습니다...ㅎㅎ
    빨간색 반팔티가 잘 어우립니다. 강한 인상...ㅋㅋ

    답글
    • 산고파2011.05.03 11:26

      걸을땐 모르겠던데 다음날엔 조금 칼칼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어찌 할수 없는 거겠지만 봄 좋은날 불청객인건 확실합니다..
      월드컵 축구 응원하려고 산옷인데 ㅎㅎㅎ

  • 淸浪2011.05.02 13:18 신고

    이번주일엔 앵자지맥을 거닐으셨군요.
    건업리고개 들머리 버스이용편 잘 알았습니다.
    예전 EBS 유화강의 밥로스 저도 애청했던
    방송입니다
    쓱쓱 문지르면 멋진 그림이 탄생하지요~
    양자산쪽 경사에도 자작나무가 많턴데
    이곳도 많이 살고 있었네요

    아~ 은방울꽃 군락지를 발견하셨습니다
    방울매달리면 소리 요란하겠네요~
    해협산과 정암산을 멀리 끊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미답으로 앵자봉에서 염치고개가 있어서
    건업리고개에서 염치고개를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남한강이 황토물이 흐르네요.
    4대강사업에 뭔가 무너져내렸나..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5.03 11:35

      청랑님은 곤지암에서 버스를 타시고 양자산에서 앵무봉 갑산으로 산행을 하시었지요..
      어느 산이든지 가려고 맘먹으면 청랑님 블을 먼저 찾아갑니다..
      여기 저기 기웃거릴 이유가 없지요..
      다음엔 저도 같은 버스 이용하여 양자계곡에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은방울꽃이군요,,,전 꽃만보고 겨우 구별하는 사람이라서 이름도 제대로 못불러 줬네요..
      염치고개 근처 스파엔 몇번 가본곳인데 산길에서 가늠되니 많이 반갑더군요,,,
      이길이 양평군계등로인지 커다란 표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어딜가나 봄길이 좋은 요즘입니다..

  • 이산저산2011.05.02 13:52 신고

    앵자봉에이어 해협산-정암산까지 홀로 길게 걸으셨군요!
    자작봉에서 홀로 자작하시는...멋진 생각이십니다.
    한잔하시는 여유로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기회되면 자작봉에올라 한잔해야겠습니다.

    황사보다는 산속에서 마냥걷는다는 자체가 더좋지요.
    덕분에 해협산에서 정암산까지 낙엽속에 빠지며
    걸었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잘보고갑니다. 즐거운시간 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1.05.03 11:39

      저도 가까운 곳에 청랑님 같은 좋은 산동무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쉬웁지만 홀로 산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홀로 산길에 위안을 주는 것이 막걸리입니다...
      중간 중간 목축이고 잠시 취기가 돌고
      숲속에 홀로 있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구나 생각들지요...ㅎㅎ

      혹 이산저산님은 산행기록 안하시나요??

  • 바람앞에서2011.05.02 13:55 신고

    앵자 ~ 해협 ~ 정암산으로 이어지는 맥이 앵자지맥인가 보네요.
    천진암 성지가 있어서 몇년전에 소리봉 돌아서 앵자봉까지는 가 보았었는데
    이어지는 맥길은 낯이 설군요.
    연무가 조망을 방해하는 날이군요. 조망이 멋진 산이라 기억되는데...
    해협산 정암산으로 이어지는 긴 산길
    덕분에 어슬렁 따라다녀 봅니다.
    근데 벌써 여름인가요? 반팔 티가 멋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5.03 11:42

      아직은 여건상 정맥이니 지맥이니 꼼꼼하게 이어 걷지 못하지만
      하루 길게 걸을 목적으로 산길을 찾으면 이런 지맥길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도 앵자봉은 몇년전 천진암성지에서 원점회귀를 했었습니다..
      주변에 무갑산이며 관산 양자산등이 있어 이렇게 저렇게 이어 걸을 산길이 많았습니다.
      축구보며 대~한 민국을 외치던 티인데 월드컵이 돌아올려면 멀어서
      꺼내 입어 보았습니다..

  • dolpak2011.05.02 14:42 신고

    앵자봉이니 해협산이니...하는 산군들이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
    감도 오질 않습니다만...
    그래서 이렇게 유유자적한 산행이 주는 멋이 더없이 좋아 보입니다.

    어제는 집 뒷산에 그 각시붓꽃을 담아 볼 요량으로 예전에 봐 두었던 군락지를 찾았는데..
    누군가가 다 파갔는지 없어졌더군요...
    앵자봉가는길의 각시붓꽃이 욕심납니다.
    요즘 뜬금없는 야생화 배우기에 정신이 없는 돌팍입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5.03 11:45

      당연히 그러시겠지요...
      저도 남녘의 산군들은 지도를 열심히 봐야지 어디쯤이다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경기도에도 광주가 있는데 그 근처의 산입니다...

      요즘 중부지방 산에 오르면 각시붓꽃은 지천으로 올라옵니다...
      그쪽은 귀한 꽃인가 봅니다...
      야생화 정리하시는 정성이 대단하시더군요..
      하나 두개 보여 나중에 멋진 자료가 될것이라 봅니다...

  • 산수화2011.05.02 17:55 신고

    황사가 심하다기에 슬마 산에 오르실까 ? 했는데 역시나..오르셨습니다..ㅎㅎ
    최근에 꽤 긴 산행길을 다녀오셨는데도 산에 대한 그리움이 또 깊어지셨나봐요..
    멍이 제법 잘 생기고 웃는 표정으로 애교까지 부리네요.
    저도 갔으면 이뻐라며 간식거리 챙겨줬을텐데요..
    이번에도 산 3개를 가볍게 넘으시고 오셨네요..
    비학산 나름 힘들었는데 산고파님께는 껌이셨을거라 잠시 생각해봅니다..ㅋㅋㅋ
    날씨가 아무래도 덥죠?
    버스기다리는 동안 산행의 피로를 달래주는 시원한 캔맥주 2병이면 더할나위 없죠..

    답글
    • 산고파2011.05.03 11:49

      동네 술친구는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바쁘니 산이나 찾아 댕겨야지요...^^
      매주 반복되는 산걸음이다보니 한주라도 거를 참이면 허전한 마음 이를대가 없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중독이다 싶구요,,,그리 나쁜 중독은 아니니 끝까지 가볼 참입니다..
      아직은 걸을만한데 한주한주 다를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엔 계곡찾아 댕겨야지 맘먹고 있는데 산욕심에 장담할수 없는 마음입니다..ㅎㅎ

  • 山 뫼2011.05.02 19:19 신고

    1일은 전날 비가 온 뒤라 조망이 그만이겠지만 황사가 시샘을 합니다.백운산 자락을 거닐면서 산이 너무나 생기가 넘처 저까지도 그 생기에 물들었습니다.앵자산의 능선에서의 조망도 황사가 방해를 했지만 산과 나무의 생기는 어찌할수 없나봅니다.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러지 붉은 흙이 눈에 밟히네요..

    답글
    • 산고파2011.05.03 11:52

      그러게 말입니다...보통 비온뒤엔 맑기가 보통인데,,,황사도 이젠 매년 찾아오니 불청객이지만 손님대접을 해야하는지...
      같은날 강원도계를 하셨지요...나물에 삽겹살 구운신다 하셨는데 확인하러 가봐야겠습니다...

  • 산바람2011.05.02 19:36 신고

    황사가 아무리 심해도 신록은 빛을 발하네요.
    신록과 봄꽃들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산자락이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전주 막걸리는 최근에 저도 애용하다 보니 장수보다 더 입맛에 길들여지고 있지요..
    5월의 첫날 신록과 함께 다녀오신 산행 즐감하고 갑니다.
    5월에도 멋지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시기를..^^

    답글
    • 산고파2011.05.03 11:55

      산색이 가장 곱고 철쭉이 피는 5월이 왔습니다...
      파란하늘에 시원한 조망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요...
      산행길의 막걸리는 좋은 친구 같습니다...
      산길에 지쳐있을때 한두모금 먹으면 금새 기운이 나는것 같습니다...
      산바람님 5월에도 좋은 산에서 멋진 그림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성산꾼2011.05.02 19:47 신고

    막걸리하고 김치안주 자주 드시니
    그가이꺼황사! 물렀거라죠

    요즘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새파래서 이상하다 했더니

    산과 들이 초록으로 변했드라고요
    5월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지세요

    답글
    • 산고파2011.05.03 11:58

      제발 우리나라 아름다운 봄을 가리지 않게
      멀리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한편으론 사막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어찌사나 생각도 들구요,,,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배낭도 가볍고 더불어 발걸음도 가볍구요..
      산꾼님도 행복한 5월 맞이 하십시요...
      어린이가 없으셔서 부럽기도 하구요...ㅎㅎㅎ

  • 1000 D 세상2011.05.02 19:59 신고

    긍게 배고파도참는데
    산에못가산고프면 못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 산고파2011.05.03 11:58

      배고파도 못참아요,,,
      산보다는 밥이 먼저지요,,,(ㅎㅎ)(ㅎ)

  • 칼리토2011.05.02 21:04 신고

    참 사진 좋습니다
    어쩌면 페달질 사람까지도 한장 한장 아....
    모 좋다는 말밖에 쓸 말이 읍씁니다
    남한강의 흙탕물도 뿌연 승질나는 짙은 황사도 봄색깔은 어쩌질 못하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
    매주 잘보고 갑니다 ^^

    답글
    • 산고파2011.05.03 12:01

      누구는 페달질 하며 땀을 흘리고
      누구는 산길 오름질하며 땀을 흘리고
      다들 제각각 자기 생긴대로 자기 좋아하는대로
      살아가나 봅니다...
      요즘은 원주근처 뒤지시나 보던데,,,무얼 찾아 댕기시는 겁니까? ㅎㅎ

  • 왕눈이2011.05.03 05:46 신고

    좋은 블로그네요...예쁜글 조금 퍼나르겠습니다...감사해요...^^*...

    답글
    • 산고파2011.05.03 11:24

      덕담은 감사하나 똑같은 글로 블로그 홍보하시는것 같아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

  • 펭귄2011.05.03 09:55 신고

    구석 구석 좋은 산들을 찾아다니시는
    수준이 역시 남다르시네요.
    저하고는 수준이 다른....진정한 산꾼이세요.....(ㅎㅎ)

    은방울 꽃이 곧 필텐데 그 때는
    요란한 소리로 산객들을 맞이해줄 것 같습니다....(ㅋ)(ㅋ)

    답글
    • 산고파2011.05.03 12:03

      수준이 남다른것이 아니라
      취향이 좀 남다르지요,,,(ㅎㅎ)
      같은 산을 올라도 산을 (즐)기고 느끼는 방법은 제각각 이더라구요...
      같은 꽃을 찍어도 앵글이 다르고 느낌이 다른것 처럼요..

      펭귄님은 5월 계획 많으시겠지요(?)
      펭귄님의 5월이 궁금하고 기대되고 그러네요...

  • 풍경소리2011.05.04 21:08 신고

    또 먼길 먼 걸음을 하셨구만여~
    황사는 힘들어유~
    아버지의 막걸리 심부름이 생각나신 앵자봉에서의 풍류를 즐기시는 산고파님이야 말로 이시대 최고의 산님이십니다.
    멋진 풍류... 저는 그리 표현하고 싶습니다.
    막걸리도 전주막걸리로 바꾸실려구요~?ㅎㅎㅎ
    마지막까지 맥주를...ㅎㅎㅎ
    용아장성님보단 못하는 페달이지요~?
    빨간 티가 잘 어울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1.05.06 06:38

      인제 주변 산길이 줄어 들어 조금 범위를 넓히다 보니
      오가는 길이 고행입니다...
      산행시간과 차길 오가는 시간이 거기서 거기니 수지가 안맞는다는 생각도 해보구요,,,ㅎㅎ
      막걸린 마트에서 파니 이것저것 먹어 봅니다..
      다들 특색있게 잘 만들었더군요,,,
      산도 그렇지만 술없인 못삽니다...ㅎㅎ

      어제 귤님과 어린이날 행사를 잘 치루셨는지요?

  • 沒雲臺2011.05.06 07:32 신고

    지난핸가 천진암에서 올라 관산 앵자봉 양자산으로 넘어가고(~)
    퇴촌에서 배암이 득실거리는 산길 정암산 해협산으로 돌았던 기억이 새롭네요.
    오소리까지 만나가며 홀로가는 산고파님 산행의 운치에 (흠)뻑(~) (^^)*

    답글
    • 산고파2011.05.08 20:49

      예전 여러번 가봤던 스파옆이 해협산이라 많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차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걸어보니 그 지역에 더 정감가는것 같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건강한 산행 쭉(~) 이어 가시구요...

  • 안개호수2011.05.06 23:06 신고

    대단하시네요.
    날씨 상관없이 나서시는 걸음걸음이...
    앵자봉을 몹시무더운여름날 올랏던 그 답답한 기억에 다시 오르고픈 마음이 생기지않는 곳인데
    산고파님이 오르신 걸음에 새삼 그때의 기억이 아스라히 지나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5.08 20:51

      아직까지는 걸을만한데
      하긴 오늘도 적잖이 덥더군요...
      여름산길 물싸고 다닐 일이 걱정입니다...
      전 여름엔 거의 붕어 수준이거든요...ㅎㅎ
      어젠 어머니 뵈러 춘천에 댕겨 왔습니다...
      안개호수님도 이곳저곳 챙기시느라 바쁘셨지요?

  • 산초스2011.05.10 20:08 신고

    (ㅎ) 재작년인가 벌써 경기도 광주쪽산을 다니느라 한동안 (하하) 앵자봉에서 멀리 치악산까지 조망이 되던데 ..요즘 날씨로는 불가능 (ㅋ)(ㅋ) 수고많았넹 (^^)**

    답글
    • 산고파2011.05.11 04:17

      앵자봉은 두번 갔는데 조망이 다 꽝이었습니다...산길을 걷다보면 인연이 아닌 산이 있는것 같습니다...다음엔 양자산과 무갑산과 연계하여
      걸어볼까 합니다...그땐 시원한 조망을 볼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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