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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소백산(희방사 - 초암사)

산고파 2011. 7. 17. 06:29

 이주는 어느 산을 갈지 정하지 못하고 한주를 보냅니다.

 이럴땐 대간 정맥을 하시는 칠갑산님처럼 걸어야할 산길이 이어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중부지방은 이주도 비가 온다기에 아랫녘으로 피우를 해야겠단 생각으로 금요일 늦은밤 소백산행 기차를 예매합니다.

 어느 여름 청랑님이 다녀오신 흔적을 보고 나도 기차타고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사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아침 6시에 떠나는 청량리발 안동행 기차에 올라탑니다.

 첫전철이 5시 55분에 청량리역에 도착을 하기에 아침부터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지난겨울 치악산행처럼 움직이는 기차를 두드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제 목적지는 희방사역입니다.  

 

 

 산행일시 : 2011년 7월 16일 08시 40 ~ 17시

 산행코스 :  희방사역(소백산역) - 희방옛길 - 희방폭포 -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초암사

 

 

 

 기차는 달립니다...지난주 갔었던 백운봉을 지나고,,,

 

 

 원주지나 치악산을 지나고,,,

 

 

 오늘 아침은 아메리칸 스타일입니다.

 

 

 단양에 가까와 지며,,,

 

 

 청랑님 산행기에선 이곳 희방사역까지 3시간이 넘게 걸렸었는데  요즘은 2시간 40분만에 도착을 하나 봅니다.

 기차역명이 소백산이라,,,그 이름만으로 가슴을 뛰게 합니다.

 

 

 역 바로 옆에 희방옛길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으니 맘이 편해 집니다.

 

 

 옛길따라 오르다 보면 사과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사과나무 사이로 오리들도 살고 있습니다.

 

 

 희방옛길을 따르다보니 건너야할 계곡도 만나게 되는데 요즘 많은 수량으로 징검다리 건너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옛길은 차길과 연결이 되고,,,아~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입니까...

 희방사 오름길에 국립공원 설문조사도 하고 문화재징수료 2000원도 징수합니다. 청랑님 산행기에서 들은게 있어 기차타고 왔으니 천원 깍아 달라 했더니

 버스타고 온사람이 형평에 어긋난다고 하여 기차타고 온사람도 이젠 2000원 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풍부한 수량에 물줄기 시원한 희방폭포에서 몸을 식힙니다.

 

 

 희방사,,,관람료 낸것이 있어 구석구석 살펴야겠으나 시간관계상 물한바가지로 대신합니다.

 

 

 설악 오색오름길과 비슷한 연화봉 오름길에서 잠시쉬며 소나무 사이로 산줄기를 살핍니다.

 

 

 SOS 일땐 녹색 버튼을 눌러가며 전화를 하면 휴대폰이 터진다 합니다...그렇더군요,,,

 

 

 둥근이질풀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산길

 

 

 

 

 

냉초와 범꼬리

 

 

 소백산 천문대와 제2연화봉

 

 

 

 

 

 오늘도 변화무쌍한 구름이 요동을 칩니다.

 

 

 

 

 

 가야할 제1연화봉과 비로봉

 

 

 

 

 

 이렇게 광고해주기도 힘든데,,,한박스는 언제 보내 주나요?

 

 

 

 

 

 

 

 

 

 

 

 

 

 

 영주방향,,,금계저수지가 조그많게 보이는군요,,,

 

 

 

 

 

 제1연화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만난 영주 사시는 분,,,소백산을 속속들이 알고 계시더군요,,,소백산 취떡도 주시고,,,제가 드릴것은 먹다남은 막걸리 뿐,,,

 이분,,,소백산을 닮았다 생각이 들더군요.

 

 

 

산에 혼자 오르다가

산에 혼자 오르는

다른 혼자를 보면

꼭 혼자인 나 같아서

한참 쳐다 보다가

나도 가고 그도 간다.

 

 

 

 

 

 

 

 

 

 단양쪽

 

 

 

 

 

 

 

 

 

 

 

범꼬리

 

 

 비로봉 오름길

 

 

 능선도  등로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님과 함께" 가사가 절로 생각나는 풍경

 

 

 걸어온 산길

 

 

 걸어가야할 길

 

 

 

 

 

 두번째 비로봉

 

 

 첫번째 비로봉(목민님 )

 

 

 잠시 있자니 영주 쪽에서 구름이 몰려들고,,,

 

 

 

 

 

 

 

 

 

 

 

 국망봉으로 가는길은 짙은 안갯속이다.

 

 

국망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기린초

 

 

 

 

 

 초암사 내림길,,돼지바위,,,돼지띠가 소원빌면 들어 줄라나?

 

 

 석륜암터 봉바위

 

 

 초암사,,,초암사 하산길엔 경북 봉화에서 큰아드님과 같이 오신 아주머니 한분과 말나누며 내려 오는데 감사하게도 영주역까지 태워주신다.

 어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해병대 지원하신 아드님 잘다녀 오시구요~

 

 

3주만에 바라보는 파란하늘은 기분탓인데 더 파래 보였습니다.

 

 

 

  • 사공2011.07.17 17:57 신고

    슬슬 부러워지기 시작하는데.... 쩝.

    답글
    • 산고파2011.07.18 10:40

      형덕분에 시작된 열정이지요...
      슬슬 다시 시작하셔야지요,,,

  • 淸浪2011.07.17 19:07 신고

    소백산을 다녀오셨군요. 아침시각에 출발한
    열차가 약30분이상을 시간벌이를 해주었네요
    희방폭포 물줄기가 대단하군요. 용솟음치네요
    비걷힌후의 날씨가 무지 좋습니다
    장수막걸리와 소백의 푸른초원..정말 멋진 광고물입니다
    초록융단이 깔린듯한 비로평원..이국적이지요~
    아~긴 산길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둥근이질풀도 보이고 냉초..그리고 범꼬리가 평원에 가득하네요

    답글
    • 산고파2011.07.18 10:46

      아침시간 정차역을 줄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원주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기찻길 풍경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희방옛길도 한적하니 걷기 좋았구요,,,
      욕심같아서는 구인사로 하산하여 동서울행 버스를 타려 했는데
      비정법 탐방로라 청랑님처럼 초암사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길 봉화에 사시는 맘좋은 아주머니와 아드님 덕분에 영주역까지 너무도 편하게 왔구요...

      이좋은 하루가 청랑님의 산행기록 덕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산수화2011.07.17 20:42 신고

    저는 예전에 비로봉 연화봉 희방폭포로 내려온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단체로 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국망봉에 못가봤는데 대신해 보네요...
    역시 소백산의 매력은 부드러운 능선에 넓은 초원이 연상되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짧지만 시도 쓰시고..산고파님 산행기의 새로운 맛으로 좋네요..
    다음에도 기대해 봅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7.18 10:50

      워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소백산이라 들머리 날머리 계획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다음엔 삼가매표소로 비로봉올라 국망봉에서 다른 곳으로 하산해 보려고 합니다.
      종일 조망좋은 날이었는데 국망봉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저런 시를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다...예전에 산행기에 소개했던 시중 하나를
      상황에 맞다 싶어 소개했습니다...시는 아무나 쓰나요...ㅎㅎ

  • 샷마스타2011.07.18 12:37 신고

    역시 소백산.. 확 트인 시야...
    멋집니다...
    희방사역에서 초암사까지..
    산행력에도 감탄을 금치 못하겠읍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18 14:28

      흐리고 시야 좋은 날이라 좋았습니다...
      확트인 시야도 뙤약볕이면 금새 땡칠이 되거든요,,
      오랜만의 햇살이 얼마나 좋던지요...
      근데 며칠 더우면 그 지겹던 비가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칠갑산2011.07.18 18:04 신고

    2년전 봄과 여름의 중간쯤
    선거일 옆지기와 둘이서 산고파님이 걸었던
    반대 방향으로 걸으며 옆지기에게 미안했던 시간이 떠 오르는군요
    산 욕심이 많아 옆지기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비로봉에서 잠시 만나 점심 식사 후 다시 희방사에서 만났던 시간들이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였네요
    그때 산고파님에게 제 마음을 들켜
    무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소백능선,
    올 겨울에 다시 그 칼바람 맞으러 오르고 싶어집니다
    늘 멋진 산행 그리고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19 04:04

      ㅎㅎ 그게 벌써 2년전 일인가요?
      얼마지 않은것 같은데 시간이 그리 빠른가요?
      이분 산행길 마나님을 잘 활용?하신다 생각을 했었지요..ㅎㅎ
      국망봉에서 고치령으로 향하는 백두대간길도 이어 태백산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언제고 칠갑산님 발걸음을 따를 날이 있겠지요...
      무더위 무탈하게 정맥길 이어 가시구요,,,

      잘하면 올 겨울엔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할 날이 올것 같은데,,,아닌가요?

  • 헬레나2011.07.18 18:18 신고

    장마에 지쳤던 시기에 파란 하늘도 소개시켜주고 덕분에 눈이 다 싱그럽습니다.
    소백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참 좋은 곳인데 여유롭게 걷고 싶어집니다.
    아침에 떠난 소백산행이 저녁에 올라올때 시간이 촉박하지 않던가요?
    하긴 남자들이 시간이 늦은들 어떻고...
    이제 장마도 끝이나고 내리쬐는 뙤약볕이 두려워지네요.깜순이 될까봐...ㅋㅋ

    답글
    • 산고파2011.07.19 04:00

      키나발루 사진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1400미터 급에서 폼잡고 있는 제자신이 초라하구요,,,^^
      소백산의 교통편이 그리 좋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아래 봉화아줌마 덕분에 하산길은 어느때보다 여유로왔습니다.
      헬레나님은 우유빛깔보다는 살짝 검으신 것이 더 잘 어울리신것 같은데,,,
      하얀이가 더 돋보이고,,,ㅎㅎ

  • 이형석2011.07.18 20:50 신고

    소백의 훤히 트인 정상풍경.. 너무 멋집니다. 그것 때문에 저도 소백을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살림이 좀 어려우신가 봅니다. 입장료 천원 때문에 좀 머쓱하셨겠어요..ㅎㅎ
    빨리 막걸리 CF유치하셔서 풍요로운 생활 영위하시길....

    답글
    • 산고파2011.07.19 03:57

      겨울 소백의 감동도 대단했었지만 푸른 초원의 이맘때 소백도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이곳도 산덩치가 만만치 않아 몇번은 다시 가봐야 겠더군요...
      제가 작은 것에 좀 민감한 편이라,,
      그래도 누구마냥 무일푼으로 구걸하듯 하진 않습니다...ㅎㅎㅎ

  • 봉화아줌마2011.07.18 22:13 신고

    그날 집에 잘 가셧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산고파님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사진이 정말 멋지군요!

    답글
    • 산고파2011.07.19 03:54

      찾아와 주셨군요,,,
      저에겐 정말 감사한 인연이었습니다...
      한편으론 어떤 고마움 표시도 못하고 내렸었던 것이 아쉬웠구요,,,
      언제 산에서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봉화 청량산이나 청송 주왕산에 가면 다시 뵐수 있을런지요...

      감사했습니다...말론 부족하지만요,,,

  • 자상한2011.07.19 07:39 신고

    장마를피해 소벡산을 다녀오셨군요.
    한번도 가보지 못한 소백산..
    눈덮인 소백을 한번 가봐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처럼 한 여름 소백을 산고파님 덕분에 보게 됩니다.
    한여름에 능선을 따라 걷는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장마뒤끝이라 청량만 맛을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19 11:13 신고

      자상한님이 아직 소백산이 미답이시군요~!!
      전 아직 그 좋다는 영남알프스를 못가봤지만
      소백산은 지리산 못지 않은 장쾌함이 있는듯 합니다.
      능선 부드러움은 더이상 부드러울수 없을것 같구요...
      처음엔 겨울에 가보아 이번엔 푸르름을 보러 떠난 길인데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팬지님과 다녀오시길 강추드립니다...^^

  • 풍경소리2011.07.19 12:06 신고

    무던 여름날 소백산을 찾으신 울 산고파님...
    그놈의 비땜시 소백이를 결정하셨구만여...
    소백산의 아름다운 비로 능선은 여름에도 그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두번째 비로봉...
    초암사 돼지바위 내림길이 무지 힘들었던 억억입니다.
    아~! 가고프다...

    사패산은 댓글이...ㅋㅋㅋ

    답글
    • 산고파2011.07.19 14:34

      지난주부터 여름 소백산이 궁금하여 가보려던 참이었는데
      돌아오는 교통편이 이래저래 고민이었습니다...
      산행을 하며 영주분들과 청주분들 봉화분들을 뵈었는데
      다를 어찌나 낙천적이고 품들이 크신지 제자신이 작아지는것 같았습니다...
      암튼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소백산입니다...

      혹 댓글다신것 지워진 건가요? -.-;;

  • 산바람2011.07.19 19:11 신고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피해 기차 타고 소백산이라..
    푸른 하늘도 보이고 뭉게구름이 넘나드는 소백산의 푸른 초원지대 역시 멋집니다..
    햇볕이 뜨거울 때는 그늘 없는 능선이 좀 부담스럽겠지만 대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면 좋겠지요.
    눈 덮힌 설경까지 보너스로 즐감..

    오늘도 눈 시리게 푸른 하늘.. 그리고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까지 아주 시원하게 불어 산에 갔으면 싶었는데
    여기 들어와 보니 벌써 가까운 사패산을 다녀오셨더군요.
    사무실에 앉아 사진으로만 즐감하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20 17:26

      지금 며칠은 연일 뙤약볕에 멋진 하늘이라 그런가 싶었는데요...
      그날 기차를 타며 바라보는 하늘과 풍경은 소백산 오르기 전에도 한껏 설레이는 마음을 주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처음으로 소백을 들었으나 안내산악회로 갔었기에 길게 거닐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런대로 하루 만족한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또다른 계절에 상월봉 방향으로 가볼까 합니다.

  • 펭귄2011.07.19 20:37 신고

    소백의 능선이 주는 아름다움은
    여름이나 겨울...모두 아름답네요.

    중간에 쓰신 글귀가 혼자서 가끔 산행하기에
    심히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눈이 시원해지는 소백산의 풍경들 때문에
    조금은 더위를 참을 만 합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07.20 17:30

      좋은 곳은 계절에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종일 홀로 산행을 하다보면 사람이 그립게 됩니다.
      홀로 산행하시는 분 만나게 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요즘 햇살이 장난이 아니지요...
      그래도 습기가 없는 햇살이라
      그늘에선 시원하게 걸을만 하더군요...

  • 캡틴 허2011.07.20 00:18 신고

    언제나 마음 한곳을 차지하는 산인데..
    참 멋지군요.. 오래 전으로 돌아 갈수도 있을것 같은 그런 소백..
    아름답습니다.. 즐감..

    답글
    • 산고파2011.07.20 17:31

      바위치라 그런지 지리산 소백산같은 육산을 좋아하게 됩니다.
      특히나 소백산은 지리산과 또다른 무엇이 있는것 같은데
      두번 가봐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 용아장성2011.07.20 01:15 신고

    하루종일 일하면서 하늘만 쳐다보더 날.. 도봉의 여름이 그렇게 멋졌군요.
    그만 좀 하시지, 소백까지..
    거기다 잘록한 허리의 서울탁주까지.. 국내산 백미 100%라..

    고파님.. 묘한 이끌림이 있어요.
    사진과 글이 술 땡기게 만들지요.
    웃다가,.끄덕이다가.. 멋진 여름 보내시구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1.07.20 17:35

      가까운 곳이라도 갔어야 했었던 날이었지요,,,
      그러지도 못할땐 몸은 일하고 있는데 정신은 딴데 팔려있게 되지요...
      용아장성님 막영하며 여러번 오르신 소백산
      돌아와야 했기에 내려서긴 했지만 고치령방향으로 계속 걷고픈 마음 가득이었습니다...

      근간엔 잔차를 타셨으니 다음은 막영차례 아닌가요?

  • 바람앞에서2011.07.20 15:46 신고

    하얀구름이 있으므로
    파란하늘이 그리 맑고 깨끗합니다.
    초원능선으로 기어오르는 안개구름 때문에 초록이 더 선명하구요.
    참 멋진 그림입니다.

    저는 장마 지나자 마자 그만 허리를 삐끗해서
    산행방학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멋진 그림 얻어볼 수 있으니 다행 아니겠어요? ㅎㅎ
    즐감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20 17:37

      사람맘이란게 흔하게 볼수 있다면 그러려니 했을 터인데
      3주간 장맛비후 바라보는 하늘은 어찌나 감격스럽던지요...

      아 어쩌다가 허리를 삐끗하셨나요?
      어디라도 불편하게 되면 일상의 그저 아무일 없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山 뫼2011.07.21 13:27 신고

    여름에 소백산을 보니 조금은 낯설은 느낌입니다. 겨울철에만 밟아보았고 정상의 그 거센 바람은 잊은 못할 산행이었는데....
    여름날의 소백산, 바람은 여전 합니까...
    보는 눈이 시원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21 14:41

      여름 소백은 푸르름과 더불어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초원을 거니는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겨울과 다른 산들바람이 불어 주었구요..
      하늘은 이쁜데 뙤약볕이 장난아니군요,,,
      대룡산의 숲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 그대로2011.07.23 12:41 신고

    ㅋ 저 막걸리 광고 보고 집을 나서며
    산 입구에서 용기내서 막걸리 한 병 사들고 올라갔더랬습니다. ㅋㅋ
    산행 내내 마시기는 커녕 꺼내지도 못하고..
    결국 계곡에 숨어서 포장된 채로 따라 마신 막걸리 한 잔!
    상황이 그러니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ㅎㅎㅎ
    전 캔맥주로 해야 될 듯 ^^

    소백산 더듬어 보러 가야 하는데 산고파님 덕분에 눈걸음 먼저 하네요.
    오늘은 어디 걸음을 하셨을지.. 걸음내내 바람 함께 하셨기를~

    답글
    • 산고파2011.07.25 10:03

      전 산길에서 병나발을 불며 다닙니다...
      뭐 창피한 일도 아니구요,,,
      산길에서 조차 남의 눈 신경쓰며 살고 싶진 않거든요...ㅎㅎ

      산길은 어디든 좋아하지만 소백산은 지리산만큼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로얄)쁘리2011.07.27 13:22 신고

    알고보면 우리나라가 더 좋은곳이 많아요 그죠(?)
    이렇게 멋진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1.07.28 10:54

      우리나라나 제대로 돌아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사진이 실제 보다는 못합니다..
      비피해없이 여름 보내시구요(~)(~)

  • 아젤리아2011.07.27 20:13 신고

    지금 저에겐 1순위 소백산 산행입니다
    볼때마다 환장하겠습니다 ㅎㅎ여름과겨울 산행 멋진게 담으셨어요

    답글
    • 산고파2011.07.28 10:55

      얼마전엔 지리산 아니셨나요?
      조만간 푸른초원에서의 아젤리아님 멋진 포즈 사진이 올라오겠군요...
      좋은코스로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아젤리아2011.07.29 00:15 신고

      ㅎㅎ지리산 1순위엿는데,,갓다왓어요,,
      어느 코스가 좋으지 가르쳐주셔요^^20년전에 한번 가 보고 ~
      두번째 발걸음인지라 ㅎㅎ

    • 산고파2011.07.29 03:40

      반야봉 다녀오신 기록을 이제사 봤습니다...
      소백산도 사철 좋은곳 같습니다...
      어느코스로 오르셔도 좋구요,,,
      조망 좋은 날이면 더 좋겠지요...
      요즘 습기 가득한 날이 줄기차게 이어지니
      한겨울 매서운 바람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 아젤리아2011.07.30 14:21 신고

      내일이나 쟈갸로 갈려하는데,,
      희방사 쪽으로 좋으징?ㅎ코스가 여러라 살짜기 물어봅니다

    • 산고파2011.07.30 23:53

      낼 가셔야 하는데 답글이 늦었습니다...
      혹여나 보신다면 비로사있는 삼가주차장에 차세우시고 비로봉올라 국망봉가시어
      초암사거의 내려오시어 소백산 자락길로 원점회귀하시면 자가용이용한 산행으로 제일 좋을것 같군요,,
      늦었지만 참고하시구요...

  • 바람앞에서2011.08.19 01:21 신고

    참...............갈수록 그림이 멋집니다.
    소백산 몇번째이시지만 이러한 그림은 첫번째이군요.~~~~~~~~~~~~~~~~~~

    답글
  • 산고파2011.08.19 17:32

    허리는 어지간 하신가요?
    미숙한 글과 사진에 매번 격려 말씀 주시던 분이 한동안 뜸하시어
    무슨 일 있으신가 했습니다...
    별일 없으시지요?
    전 여전히 일상을 참아내며 매주 산에 가는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답글
  • 수헌2012.04.27 19:08 신고

    문득 소백산이 보고싶어 찾아왔습니다..잘 보고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2.04.29 20:24

      산선배님 반갑습니다...저도 대간길 정맥길 하고픈데 항상 맘만 앞섭니다...
      언제고 선배님 기록따라 가볼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