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갑 친구가 호출하여 관악산으로 간다낙성대역에서 2번 버스로 서울대학교 기초과학 공동기기원에서 내린다 바로 산길로 붙는데여기가 일명 관악산 "수영장능선"의 들머리다 꽃며느리밥풀 삼성산 남산 내려설 암반천계곡 관악산 정상이 보이고 더운 날 가다 쉬다 반복한다 새바위 자운암능선 수영장 능선 암릉이 보이고 하늘이 참 이뻤던 날 다들 산에선 즐겁고 수영장 능선의 정상인 솔봉이 멀지 않았다 짧은 암릉길을 넘어서고 원추리 애기 궁둥이 바위라고 관악산 연주대 배경으로 함께한 친구들이 모이고 희미한 길 따라 암반천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 수량은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몸을 식히기엔 부족함이 없다 남은 먹거리를 나누어 먹다가 낙성대역..